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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이***프로토 41회차 KBO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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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두산 - LG ( 왈론드 - 박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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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완론드(두산) 1경기 0승 0패 방어율 20.25

박명환(LG)    없     음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완론드 6경기 1승 0패 방어율 8.10

박명환 6경기 2승 3패 방어율 5.97


* 양팀 분위기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투수진의 붕괴가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 경기에서 패배하였지만 그나마 이현승의 호투로 불펜진에게 휴식을 준 것이 위안이다. 하지만 연 이틀 동안 총 동원되었던 불펜진이 하루의 휴식으로 컨디션 조절이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마운드는 선발진의 붕괴가 문제라면 타선에서는 김현수의 부진이 크게 느껴진다. 지난 목요일 경기에서 1개의 홈런을 뽑아냈지만 이것이 팀이 4연패 하는 동안 쳐낸 유일한 안타이다.

여기에 그나마 중심타선에서 힘을 주던 김동주마저 지난 경기에서 부상당하였다.


 LG는 가장 큰 문제였던 타격에 힘을 받으면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LG타선의 상승세는 하위타선, 백업요원들의 집중력에서 시작되었다. 한때 신바람 야구로 유명했던 LG가 하위타선의 분발로 더 큰 바람을 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다.


* 결정 포인트


 두산이 상대하는 투수는 박명환이다.

박명환은 부상 복귀 이후 3경기에서 노련한 피칭으로 좋은 경기운영을 하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투구 패턴과 달라진 구종에 대한 파악이 되었고 체력적인 문제가 겹쳐졌기에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화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LG가 상대하는 투수는 완론드다.

완론드는 두산의 골칫거리였다. 그리고 지난 경기 드디어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지만 완론드의 피칭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완론드의 공은 무브먼트가 좋아 보이기에 1~2이닝짜리로는 좋아 보인다. 하지만 선발감으로는 제구력이 안정되지 않았기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두산은 분명 김동주의 부상으로 타격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김동주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서는 김현수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야하는데 최근 그는 부진하다.

반면 LG의 화력은 1~5번 타자는 지난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LG의 타격 상승세를 이끈 하위타선은 지난경기 침묵했다.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완론드의 투구에 달려있다고 생각된다.

LG의 경우 박명환이 안정감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불펜진이 나름 안정적이다. 

하지만 두산의 경우 한화와의 연전에서 불펜의 과부하가 아주 심했다.

지난 경기 승리를 올릴 때도 효과적인 투구를 하지 못해 겨우 5이닝을 던졌던 완론드가 얼마나 던져줄지가 관건이다.


2경기. 한화 - SK ( 양승진 - 김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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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양승진(한화)   없   음

김광현(SK) 1경기 0승 0패 방어율 0.00 (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양승진 6경기 1승 2패 방어율 8.18

김광현 8경기 4승 1패 방어율 2.60


* 양팀 분위기


 한화는 지난 경기 패배하며 연승이 4연승에서 멈췄다. 한화는 김태완의 복귀로 탄탄해진 타선에서 최진행이 홈런포를 연일 쏘아 올리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문제로 꼽혔던 투수진이 불펜진의 안정으로 최근 가장 좋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양훈과 윤규진, 안영명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이 아주 매력적이다. 


 SK는 넥센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다시 힘을 모아 2연승을 기록했다.

최고 강점인 선발투수진이 피로누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크게 무너지지는 않고 있다. 

타선의 경우 정근우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김재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4번 타자 박정권이 이호준의 1군 등록에 긴장했는지 다시 살아나고 있다.


* 결정 포인트 


 한화가 상대하는 SK의 김광현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피안타율이 높은 것이 눈에 띄는데 최근 3경기에서 14 1/3이닝 동안 26피안타(홈런 4개)를 맞았다. 

특히 롯데와의 경기에서 직구의 제구가 마음먹은 곳으로 되지 않으며 무너졌고 3 1/3이닝 동안 11피안타를 맞았다.


 SK가 상대해야하는 양승진은 타선의 화력이 좋은 팀과 그렇지 않은 팀과의 대결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승진의 공은 직구 구속이 130대 중반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변화구 위주의 피칭으로 하는데 주자가 나갔을 때 퀵모션에 문제가 있다.

SK와 같은 분석야구를 바탕으로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는 팀이라면 양승진의 공략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의 양승진 공략은 어느정도 기본으로 둬야한다.

문제는 최근 가장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는 한화가 페이스가 좋지 않은 김광현을 얼마나 공략하냐이다.


SK의 승리가능성이 높다.


3경기. KIA - 넥센 ( 콜론 - 번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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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콜론(KIA)    없   음

번사이드(넥센) 2경기 0승 1패 방어율 3.48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콜론 2경기 0승 0패 방어율 3.24

번사이드 10경기 3승 5패 방어율 5.24


* 양팀 분위기


 KIA는 양현종의 호투로 4연패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KIA는 여전히 공격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

KIA의 경기를 보면 A급이 아니라도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진 투수가 나오면 5점을 넘는 점수를 올리는 것을 보기가 힘들다. 지난해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홈런마저 실종된 KIA타선은 최희섭만 막으면 된다고 타 팀 팬이 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3위 팀과는 단 한번의 대결도 없고, 오로지 5~8위 팀들과의 대결만 있는 5월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KIA의 4강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현재 KIA는 5월 10승 7패( VS 롯데 1승 3패, 넥센 3승 1패, LG 2승 1패, 한화 4승 2패 )를 기록 중이다.


 넥센은 득점의 편차가 크다. 아주 큰 점수를 뽑으며 승리를 챙기며 완벽한 부활을 보이는 듯 하다가 다시 저득점의 자세로 돌아간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황재균의 복귀로 인해 이전보다 위협적인 타순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 결정 포인트


 KIA가 상대하는 번사이드는 팀의 성향처럼 성적의 편차가 심하다.

번사이드는 KIA전에 두 번 등판하여 총 10 1/3이닝 동안 10피안타 10사사구를 기록하며 4자책점을 남겼다.


 넥센이 상대하는 콜론은 대체용병으로 투입되어 2경기에 등판하였다.

콜론이 기록한 성적은 8 1/3이닝 7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사사구의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봐서 제구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주자가 있을 때 퀵모션이 빠르지 않다는 사람도 있다.


KIA의 입장에서는 득점을 얼마나 하느냐를 보는 것 보다.

투수가 얼마나 호투를 보이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KIA의 선발투수 콜론에 대한 KIA팬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그리고 조범현감독은 '지난 시즌의 로페즈를 보는것 같다'라는 립 서비스도 했다.


두팀 모두 공격력은 큰 매력이 없어보인다. 넥센의 경우 대량득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콜론을 상대로는 다득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팀의 불펜 또한 나름 안정적이다.


박빙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선발투수는 KIA의 콜론이 조금 더 실력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공격력은 넥센의 힘이 좋게 느껴진다.


4경기. 롯데 - 삼성 ( 장원준 - 장원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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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장원준(롯데) 1경기 1승 0패 방어율 2.57

장원삼(삼성) 1경기 1승 0패 방어율 1.50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장원준 9경기 4승 3패 방어율 4.13

장원삼 9경기 3승 2패 방어율 4.46


* 양팀 분위기


 롯데는 KIA와의 광주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와 삼성에게 1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선발투수진이 안정되었다. 그리고 마무리 부분에서는 임경완이 나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간계투진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상위타선의 문제가 크다. 이대호와 손아섭이 분발하고 있지만 홍성흔과 가르시아의 부진이 아주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대호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손아섭이 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에도 롯데의 기존 3~5번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가 금요일 경기를 제외하고 9경기 동안 올린 타점은 단 7점에 불과하다.

반면 롯데의 하위타선은 힘을 내고 있다. 강민호는 최근 경기에서 5할이 넘는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강민호, 조성환, 박종윤으로 이어지던 6~8번 타선이 같은 9경기에서 올린 타점은 각각 10, 8, 10 점이다. 조성환 혼자서 올린 타점이 3~5번 타선이 올린 타점보다 높다는 것이다.


 삼성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나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의 최근 문제는 선발진의 붕괴였다. 거기에 한참 잘나가던 타선도 침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경기에서 4번 타자 최형우가 쏘아 올린 2타점 결승 홈런은 인상적이었다.


* 결정 포인트


 이 경기는 좌투수들의 대결이다.


 롯데의 장원준은 체인지업의 장착으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 다르게 큰 기복 없이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타자 무릎 쪽에 제구 되는 빠른 공과 거기에 섞어 던지는 슬라이더는 상대가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장원삼은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6실점하며 강판 당했다.

하지만 이전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지난 5월 5일 롯데를 상대로 과거 아주 좋았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경기는 결과를 생각하기 쉽지 않다.

선발투수의 능력도 비슷하고 최근 타격의 분위기도 비슷한 팀들간의 대결이라 더욱 그렇다.


 가장 큰 키포인트는

롯데의 선발라인업에 있다.

롯데는 금요일 경기에서 최근 팀내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민호와 전준우를 조그마한 부상으로 제외 시켰다.

만약 이 경기에서 그들이 선발 출장한다면 금요일의 경기만큼 상대투수에게 막혀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홍성흔의 부진에 따른 타순변경도 생각해봐야 한다. 금요일 경기에서 조성환과 홍성흔의 타순을 교체하였는데 장, 단이 있어보인다.

컨디션이 좋은 조성환은 손아섭과 이대호 사이에 배치시키는 것이 아주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팀의 득점을 책임졌던 강민호 - 조성환 - 박종윤 라인마저 무너질 가능성도 높다.

개인적으로는 강민호와 전준우가 출장 할것으로 보이기에 롯데의 손을 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