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토,프로토

***냇물이***프로토42회KBO경기,야구랭킹 26회차 분석

330_proto.gif 330_toto.gif 


1경기. LG - KIA (봉중근 - 윤석민)


a.jpg 


* 선발투수


- 선발투수2010시즌 상대 성적

봉중근(LG) 1경기 0승 0패 방어율 1.42 (1경기 6 1/3이닝 5피인타, 1피홈런, 3사사구 , 1차잭점)

윤석민(KIA) 1경기 0승 0패 1세이브 방어율 0.00 (1경기 1이닝, 1피안타, 무자책점)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봉중근 9경기 4승 3패 방어율 3.15

윤석민 9경기 3승 1패 1세이브 방어율 2.93


* 양팀 분위기


 LG는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의 LG는 모든 것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약할 것으로 보였던 투수진은 안정을 보인반면, 강점으로 보였던 타선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팀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2주 만에 팀 타율을 2푼이나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부터 고수하던 팀 타율 8위 타이틀은 KIA에게 넘겨줬다.

백업요원들의 분발로 살아나기 시작한 타율 상승세는 중심타선으로 넘어갔고 부상 등으로 2군에 내려갔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정규타석을 충족한 선수 중에 타율과 타점 모두 조인성이 1위를 달리던 기형적인 타선은 이제 바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전히 조인성이 압도적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조인성이 아니면 타점을 올리지 못하던 상황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KIA는 넥센에게 2연승을 거두고 잠실에 입성하여 LG를 상대로 패배하였다. 역시 KIA의 문제는 공격력이다.(매번 KIA의 공격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도 죄송스럽다. 하지만 KIA의 공격력은 1달이 넘게 개선의 여지가 없다.)

지난 일요일 넥센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기에 기대를 가진 사람도 있었지만 역시나 한 경기의 결과로 타선이 살아났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되었음을 증명했다.

KIA의 타선의 문제점은 꾸준한 선수가 부족하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최희섭이 유일하다.

4~8위의 팀만을 상대하고 있는 5월 일정에서 5점을 넘어서는 득점을 올린 경기가 4경기 밖에 없는 것은 문제가 있다.

KIA의 경기를 보면 팀 2~3선발급만 나와도 5득점 이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 결정 포인트


 LG가 상대하는 선발 투수는 윤석민이다.

윤석민은 2.93이라는 뛰어난 방어율에 비해 3승이라는 낮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3경기나 된다.

이런 문제는 KIA의 빈약한 타선 탓도 있겠지만 윤석민은 이번 시즌 로페즈와 함께 KIA에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대표적 선수이다.


 KIA가 상대하는 선발 투수는 봉중근이다.

봉중근의 경우 이번 시즌 구위가 낮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그리고 피안타율도 에이스답지 않게 많이 허용하고 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는 이닝 당 1개 이상의 안타를 맞고 있다.


아주 뛰어난 투수들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타격면에서는 분명 최근 타격상승세에 있는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선발투수의 힘은 윤석민이 아주 약간 나아 보인다.

이 경기는 결국 저득점 게임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전날 투수들이 오늘 경기의 투수들 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득점이 힘들었다.

특히 KIA의 경우는 김광삼이 봉중근에 비해 무게감이 훨씬 떨어짐에도 감광삼을 상대로 2점 밖에 뽑지 못했다.


 야구 랭킹게임에서는 양팀 모두 다득점 폴더에 넣지 않는 것이 좋아보이고

프로토의 경우 저득점 1점차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만약, 한팀을 고르려면 타선을 우선적으로 보면 LG를, 투수전이기 때문에 수비의 안전성을 본다면 KIA를 선택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LG가 조금 더 매력적이다.


2경기. 한화 - 넥센 (데폴라 - 배힘찬)


b.jpg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데폴라(한화) 3경기 0승 0패 1세이브 방어율 4.91 (불펜투수로 등판)

배힘찬(넥센) 1경기 1승 0패 방어율 0.00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무자책점)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데폴라 20경기 1승 4패 2세이브 방어율 5.04

배힘찬 7경기 2승 2패 방어율 3.65


* 양팀 분위기


 한화는 최근 타선과 마운드 모두 안정을 보이고 있다. 김태완의 복귀로 김태완 - 최진행 - 송광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다른 팀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 중심 타선을 만들었다.

마운드는 불펜의 변화가 눈에 띈다. 양훈, 윤규진의 복귀와 안영명의 불펜전환으로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성적은 8개 구단 최고수준이다.

그리고 불펜이 강화되면서 한대화 감독의 처음 계획이었던 데폴라가 선발진에 투입된 것이 특징이다.


 넥센은 타선의 힘이 떨어지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넥센의 공격은 기복이 아주 심해 좋은 날은 쉽게 10득점 이상을 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때는 4득점도 힘들어 한다.

최근 넥센의 공격을 보면 송지만, 이숭용, 클락의 부진이 눈에 띈다. 

넥센이 공격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마운드에서는 고원준이라는 거물 신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결정 포인트 


 한화가 상대해야하는 투수는 배힘찬이다.

배힘찬은 시즌 초반 불펜에서 활동하였지만 지난 5월1일 두산전 부터 선발로 전환하였다. 

선발로 투입된 배힘찬은 두산전 5 1/3이닝 1자책점, 한화전 6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으나 이후 KIA전 5이닝 3자책, SK전 2이닝 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넥센이 상대하는 투수는 데폴라다.

데폴라는 한화의 불펜문제로 시즌 초반부터 계속 마무리 투수로 뛰었지만 최근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불펜이 안정되면서 원래 의도했던 선발진에 투입되었다.

지난 경기 두산전에 첫 선발 등판하였는데 3 1/3이닝 6피안타 4사사구로 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타선의 힘은 분명 한화가 좋다.

문제는 투수력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배힘찬이 지난 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실력은 검증된 상태이다.

데폴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두산전에서도 구위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내야땅볼 유도도 좋은 편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에 제구력이 완전 좋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데폴라의 경우 마무리로 등판할 때도 그다지 제구력이 안정된 선수는 아니었다.


 이 경기는 개인적으로 한화의 승리가능성을 보고 있다. 

데폴라의 실력이 확실하지 않기에 변수가 많지만 데폴라가 무너졌을 경우 오랜 휴식을 가진 불펜진의 빠른 투입이 가능하다. 특히 안영명의 경우 원래 선발자원으로도 활동하기 때문에 롱릴리프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에서 타선이 좋은 한화를 승리 팀으로 생각해 본다.

다득점의 경우는 한화가 5~6점이 가능해 보인다.


3경기. 삼성 - SK (크루세타 - 송은범)


c.jpg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크루세타(삼성) 1경기 0승 1패 방어율 7.20

송은범(SK) 1경기 1승 0퍼ㅐ 방어율 0.00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크루세타 9경기 3승 6패 방어율 4.76

송은범 10경기 4승 3패 방어율 2.74


* 양팀 분위기


 삼성은 선발진의 붕괴로 위기설이 나돌았지만 지난 주말 나이트가 롯데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인데 이어 장원삼이 지난 경기 SK전 호투를 보였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SK를 상대로 14대1의 대승을 챙겼는데 오랜만에 상, 하위 타선의 구분없는 좋은 화력을 선보였다.

삼성의 경우 1, 2번 타선의 기복이 심한편인데 1, 2번 타자의 컨디션에 따라 팀 득점이 달라진다.


 SK는 김광현이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경기의 경우 심판판정에 분명 문제가 있어보였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김광현의 부진이 큰 문제이다. 최근 경기들에서 김광현은 제구력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칼 같았던 빠른공 제구가 미세한 차이로 자꾸 볼이 되고 있다.

지난 경기 심판판정의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최근 경기들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김광현의 제구력에 약간의 문제가 생긴 건 확실해 보인다.


* 결정 포인트


 삼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김광현과 같이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송은범은 이번 시즌 넥센에게 아주 고전하고 있는데 넥센과의 두 경기가 최근 4경기 안에 포함된다.


 SK가 상대하는 투수는 크루세타이다.

크루세타는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했다. 그리고 최근 3연패 중이다.

크루세타는 등판경기마다 6이닝의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보통 5이닝 투구 이후 교체되거나 6회 원 아웃 정도 까지가 한계이다.

꼬박꼬박 5이닝 4실점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는 SK의 송은범이 훨씬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타선의 힘의 양팀 모두 폭발력을 갖추고 있다.

오늘의 선발 매치업을 보면 크루세타를 상대로 SK는 5득점 정도가 가능해 보인다.

반면 삼성의 경우 송은범을 상대로 좌타 라인의 테이블 세터진이 나오게 될 것인데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이냐가 관건이다.


개인적으로는 SK의 승리를 생각한다. SK가 강팀이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대패나 연패의 흐름을 길게 가져가지 않기 때문이다.


4경기. 롯데 - 두산 (송승준 - 임태훈)


d.jpg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송승준(롯데) 1경기 0승 1패 방어율 6.00

임태훈(두산) 1경기 1승 0패 방어율 1.80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송승준 9경기 4승 3패 방어율 4.81

임태훈 12경기 3승 1패 1세이브 방어율 5.28 (3경기 선발등판, 15이닝 13피안타 6사사구,7자책점 , 방어율 4.20)


* 양팀 분위기


 롯데는 지난경기 1회초 수비에서 6실점을 하고도 1회말 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롯데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마무리 투수 부분에서 임경완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예전보다 경기 후반에 대한 안정감이 생겼다.

최근 홍성흔의 부진으로 중심타선에 문제가 생겼었는데 지난 주말 비로인해 2경기가 취소되고 3일의 휴식 이후 홍성흔이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지난 경기 1회 6득점 이후 바로 7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그리고 14안타를 치고 9득점을 올린 반면 롯데에게 9피안타를 맞으며 10실점을 하였다.

두산은 문제가 되었던 김현수가 3번타선에 배치되며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부상을 당했던 김동주도 지난 경기 선발로 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다.


* 결정 포인트


 롯데가 상대하는 투수는 임태훈이다.

임태훈은 불펜으로만 활약하다 올 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선발로 활동하고 있다.

정규시즌 선발 데뷔전을 롯데를 상대로 가졌던 임태훈은 선발 데뷔전인 지난 5월 9일 5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였다.


 두산이 상대하는 투수는 송승준이다.

송승준은 시즌초반의 부진했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이다.

최근 4경기에서 31 1/3이닝 동안 16피안타 10사사구 6자책점의 아주 좋은 성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1.72의 놀라운 방어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타선의 화력은 비슷하다. 

두산은 중심타선의 힘이 부족했지만 김현수가 자기 모습을 찾으며 강해졌고,

롯데의 경우는 하위타선의 힘이 약했지만 강민호의 활약 등으로 아주 좋아진 상태이다.


 승부의 키포인트는 양팀 모두 타선의 화력이 좋기 때문에 

지난 롯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등판경기인 한화전에서 나쁜 공을 던진 임태훈이냐,

최근 아주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송승준이냐가 될 것이다.


 두명의 투수가 모두 호투를 보인다는 가정 하에 

5이닝이 한계투구인 임태훈에 비해 7~8이닝의 투구가 가능한 송승준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만약 두산의 불펜진이 좋은 상태라면 모르겠지만 최근 두산의 불펜진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