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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프로토

***냇물이*** 야구토토 랭킹 28회차 분석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야구관련 토토와 프로토의 분석글을 적고 있는데..
정말 경기 예측이란 너무 어렵네요 


1경기. 두산 - 넥센 (왈론드 - 금민철)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왈론드(두산) 8경기 2승 0패 방어율 5.16
금민철(넥센) 12경기 5승 6패 방어율 3.18

* 양팀 분위기

 1위를 노리던 두산은 투수진이 붕괴 되며 무너졌고 삼성에게 2위 자리의 절반을 내줬다.
두산은 타선과 투수진의 양극의 활약을 하고 있다. 타선의 경우 그동안 부진했던 김현수가 3번 타자로 돌아가면서 힘을 내고 있으며 타율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김동주가 4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의 타선은 시즌 초반부터 큰 슬럼프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도 평균 득점과 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투수진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의 투수진은 최근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넥센은 투수력은 고원준 등의 활약으로 안정되었지만 타선은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2경기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다가도 팀이 상승세를 타겠다는 평가가 나오면 또 다시 빈타에 허덕이고는 한다.
지난주의 넥센의 모습을 보면 경기를 아주 어렵게 끌고 가는 경향이 있다.
득점력이 터지면 투수진이 무너지고, 투수진의 호투를 보이면 타선은 침묵한다. 

* 결정 포인트 

 두산이 상대하는 투수는 금민철이다.
금민철은 시즌 초반의 아주 강했던 모습을 잃은 듯하다.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하지만 다행이도 지난 한화전 등판에서 6이닝 8피안타, 4사사구로 3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금민철의 최근 투구를 보면 컨트롤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6이닝 기준 3점 초반의 점수를 실점하고 있기에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다.
다만 시즌 초반의 호투에 비해서는 조금 불안할 뿐이다.

 넥센이 상대하는 투수는 왈론드다.
왈론드는 시즌 초반 두산의 골칫덩어리였다.
하지만 최근의 왈론드는 무너진 두산의 선발진과 투수진의 붕괴를 막는 전천후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왈론드는 선발 2회와 불펜으로 1회 등판하였는데 2승을 챙겼고, 6이닝 무실점 했던 경기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 14 1/3이닝 동안 8피안타 11사사구를 허용하며 3실점을 기록한 완론드는 여전히 컨트롤에서 문제를 보이고는 있으나 쉽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양팀 모두 지난 주 2승 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같은 성적을 남겼지만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두산의 경우 타선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투수진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고,
넥센의 경우는 투수진이 좋은 경기를 이끌었음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다.

 경기의 결과는 2위의 자리마저 삼성과 양분하고 있는 두산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왈론드가 선발로 등판 하였을 때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의지 면에서 두산이 좀 더 강해 보인다.

2경기. SK - 한화 (이승호 - 류현진)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이승호(SK) 2경기 0승 0패 방어율 0.00 (불펜등판 2회, 2이닝 5타자, 0피안타, 0사사구)
류현진(한화) 10경기 7승 2패 방어율 1.85

* 양팀 분위기

 SK는 지난 주 초반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패한 뒤 롯데와의 첫 경기도 패배하며 4연패에 빠졌었다.
롯데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8회까지 2대2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고 있었지만 8회말 박경완이 솔로홈런을 뽑아내고 이후 김성근 감독의 작전야구가 통하면서 4대2의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김광현을 내세워 이대호, 가르시아가 빠진 롯데에게 2연승을 뽑아냈다.

 한화는 투, 투가 모두 안정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지만, 주말 KIA에게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주말 2연패를 당했지만 한화의 흐름이 끊겼다고 볼 수는 없다.
중심타선의 힘은 여전히 좋고, 불펜진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 결정 포인트

 SK가 상대하는 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다를 라이벌들을 모두 물리치고 독보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대화 감독이 김성근 감독에게 류현진의 등판을 예고하고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주도 할 만큼 류현진의 최근 페이스는 최고이다.

 한화가 상대하는 투수는 이승호이다.
그냥 이름만 보고 SK의 좌완 불펜, 마무리 이승호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한화가 상대하는 이승호(37번)는 과거 LG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승호다.

 SK 타선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 박경완과 박재상, 정근우만이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SK 타선을 상대하려면 박경완을 얼마나 봉쇄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그만큼 최근 박경완의 타격감은 좋고, 그의 비중이 크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 롯데를 상대로 11점을 뽑아냈기에 조금은 다른 타선의 분위기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타선은 5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KIA에게 2연패를 당할 때도 중심타선은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이 경기는 결국 이승호가 한화의 타선을 얼마나 봉쇄하느냐가 키포인트다.
류현진도 사람이기에 무너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은 정말 도박일 뿐이다.
그저 요행을 바라는 것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3경기. 삼성 - KIA (크루세타-로페즈)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크루세타(삼성) 2경기 1승 1패 방어율 2.25
로페즈(KIA)   없      음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크루세타 10경기 3승 6패 방어율 4.56
로페즈 9경기 1승 4패 1세이브 방어율 4.79

* 양팀 분위기

 한동안 선발투수의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삼성은 장원삼의 꾸준한 활약과 부진에서 탈출한 나이트의 활약으로 선발진의 안정을 찾았고,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은 타선의 힘이 뒷받침 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삼성은 지난 주 SK와 두산이라는 1, 2위 팀을 연속으로 만나면서 5승 1패의 아주 좋은 성적을 냈고, 팀 순위는 두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은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의 클린업 라인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타격 3위를 달리고 있는 박한이가 받치고 있는 타선이 아주 매력적이다.

 KIA는 5월 한 달 동안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들의 일정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
기아는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을 높여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공격력에 부족함이 있다.
이럴 때면 선발투수진이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올 때 까지 버텨줘야 하는데 KIA의 선발진은 나름 그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 결정 포인트

 삼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로페즈이다.
로페즈는 지난해의 뛰어난 성적과는 달리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페즈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그의 쿠세(투구시버릇)이 노출되었다는 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로페즈의 경우 승운도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KIA가 상대하는 투수는 크루세타이다.
크루세타는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4월에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5이닝 평균 3점 정도의 투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5월에는 제구력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5월에 문제점을 많이 노출했던 크루세타는 지난 경기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선동열 감독의 지시로 4이닝 투구만 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기에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4이닝 4피안타 4사사구 1자책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컨트롤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었지만 슬라이더가 잘 통하면서 위기를 잘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삼성의 타선은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로페즈의 공략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KIA의 타선의 경우 최근 득점력을 높이고는 있지만 큰 신뢰를 주기위해서는 좀 더 긴 시간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한다. KIA의 타선이 크루세타를 공략 할 가능성은 낮지 않지만 안정을 찾은 삼성의 불펜진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4경기. 롯데 - LG (송승준 - 봉중근)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송승준(롯데) 1경기 1승 0패 방어율 6.00
봉중근(LG) 1경기 0승 0패 방어율 4.50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송승준 10경기 5승 3패 방어율 4.71
봉중근 10경기 5승 3패 방어율 3.13

* 양팀 분위기

 롯데는 지난 주말 SK에게 2연패를 당했다. 중요한 순간 반복된 심판의 스윙판정에 롯데는 약간의 불이익을 봤다. 해설자조차 심판의 오심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주말 2연패를 당한 롯데지만 금요일 경기에서 SK전 11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나름의 큰 소득은 있었다.

 LG는 이진영, 정성훈, 이택근이 복귀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이진영의 경우 아직까지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존재만으로도 상대에게는 위협이 된다.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 LG의 경우 좋은 팀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LG의 경우도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롯데와 마찬가지로 수비의 안정이 필요하다.

* 결정 포인트

 양팀의 투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투수 모두 너무 좋은 성적을 냈기에 우열을 가리는 것이 무의미 하지만..롯데의 송승준이 조금은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LG의 봉중근의 경우 최근 5경기에서 31 1/3이닝 동안 32피안타, 13사사구, 11자책점을 내주며 3.16의 방어율을 기록하였으며,
롯데의 송승준의 경우 5경기에서 38 1/3이닝 동안 25피안타, 12사사구, 9자책점을 내주며 2.1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최근의 송승준의 모습을 봤을 때는 아무리 최근 LG가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어도 5이닝 기준 3점 이상은 뽑아내기 힘들다.
반면 롯데의 경우 지난 일요일경기에서 출장하지 않은 이대호와 가르시아의 부상회복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타격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가 타선에서 빠지게 되면 롯데타선의 무게는 크게 줄어든다.

 만약 이대호가 자신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경기에 출장한다면 롯데의 승리가능성이 높다.
홍성흔이 슬럼프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모습을 보이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대호가 나오지 않는 다면 경기는 1점차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의 경기는 새로운 주의 첫 경기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모든 팀을의 의지가 강하다.
그렇기에 다른 요일에 비해 박빙의 승부가 많이 펼쳐지며 의외의 경기도 많이 펼쳐짐을 염두에 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