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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이***야구토토 랭킹 34회차 분석




1경기. LG - 두산 (한희 - 김선우)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한 희(LG)  없    음
김선우(두산) 3경기 1승 1패 방어율 7.20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한 희 2경기 0승 0패 방어율 4.50
김선우 13경기 6승 4패 방어율 3.80

* 양팀 분위기

 LG는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더마트레가 나름 좋은 투구를 보이다 4, 5회에 홈런을 포함한 집중타를 맞으며 무너졌고 팀은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LG의 경우 일요일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하였지만 앞선 3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는 등 분위기가 좋다.
LG의 분위기가 좋은 이유는 타선의 조직력이 좋아졌기 때문인데 부상에서 복귀한 이택근이 컨디션을 찾은 모습이며 만년 기대주 박병호가 계속되는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선의 다득점을 돕고 있다.
박병호의 4경기 연속 홈런은 홈런타자가 부족했던 LG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두산은 지난 주말 SK와의 라이벌전에서 1승1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일요일 경기에서 카도쿠라를 무너트리고 9대4의 승리를 거둔 것은 두산에게 분위기 전환을 위한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1주일정도를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던 두산은 토요일의 우천 취소로 힘을 비축했고 일요일 경기에서 그 힘을 쏟아부으면 부친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결정 포인트

 LG가 상대하는 투수는 김선우이다.
김선우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 최근 3경기에서 경기 결과는 2승 1패를 거두고 있지만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기에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김선우가 LG에게 그동안 약한 모습을 계속 보였다는 것이다.  두산을 제외한 7개 구단 가운데 LG에게 가장 많은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이 상대하는 투수는 한 희 이다.
한희의 경우 지난 6월 3일 심수창이 선발 마운드에서 조기 강판 당하자 마운드를 물려받으며 시즌 첫 등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3이닝의 투구를 하며 좋은 승부를 보이다 마지막에 힘이 떨어지며 3실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던 한희는 박종훈감독에게 만족감을 줬고 6월 9일에는 한화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로 1자책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보였다.
한 희의 경우 직구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솟아오르는 경향이 있고 종속이 좋아 상대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가끔 섞어 던지는 슬로우 커브도 나름 상대를 속이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양팀의 선발투수를 비교하면 김선우가 조금은 나아 보인다. 한 희의 경우 아직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타선은 양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LG는 박병호의 활약으로 타선 전체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산의 경우 타선의 부진이 길었지만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9득점을 올리며 김동주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서울 라이벌로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펼치는 팀이기에 이 경기는 양팀 모두 5점 이상의 득점을 할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

2경기. 넥센 - SK (문성현 - 김광현 )



* 선발 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문성현(넥센) 2경기 0승 0패 방어율 0.00 (불펜 2경기, 4 1/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0자책점)
김광현(SK) 1경기 0승 1패 방어율 3.18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문성현 12경기 0승 2패 방어율 5.96 (선발 1경기, 1 1/3이닝, 5자책점)
김광현 12경기 7승 2패 방어율 2.67

* 양팀 분위기

 넥센은 지난 주중 경기에서 롯데에게 3경기 동안 25점을 내주며 1무 2패의 최악의 성적을 남기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주말 3연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조금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넥센의 경우 최근 타선에서 클락이 6월에 접어들며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정호도 역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는 터선의 득점력 부족이 심각하다. 최근 6경기에서 SK가 기록한 득점은 고작 18점 밖에 되지 않아 경기당 평균 3득점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5월 중, 후반부터 부진을 보이던 SK의 타선은 박경완과 정근우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타선의 붕괴를 막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박경완마저 부진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결정 포인트

 넥센이 상대하는 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한동에 부진에 빠지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3경기에서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찾더니 마지막 등판이었던 6월 10일 삼성전에서는 8 2/3이닝 동안 상대를 퍼팩트로 잡아내는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SK가 상대하는 투수는 문성현이다.
문성현은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 김시진 감독의 눈에 띄어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지난 6월 10일의 첫 선발등판에서는 롯데에게 1 1/3이닝 동안 5피안타(홈런2개)로 5자책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 자신의 생각대로 원하는 곳에 제구 된 공이 볼로 판정받아 흔들리지만 않았다면 좋은 투구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경기는 투수의 능력에서 이미 SK쪽으로 크게 기우는 경기이다.
문제는 SK의 다득점 가능여부인데 문성현이 지난 경기 보인 모습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SK의 득점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도 다득점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3경기. 한화 - KIA (데폴라 - 양현종)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데폴라(한화) 2경기 1승 0패 방어율 0.00 (불펜등판 2회. 1이닝 무안타)
양현종(KIA) 1경기 1승 0패 방어율 4.26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데폴라 23경기 2승 5패 2세이브 방어율 3.89
양현종 12경기 9승 1패 방어율 3.17

* 양팀 분위기

 한화는 지난 일요일 8연승을 달리던 롯데를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인 양승진이 일찍 무너지자 과감하게 허유강과 박정진을 투입한 것이 맞아 떨어져 양승진이 내준 4실점 이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한화의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당시 조정훈의 공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화도 역시 조정훈 이후에 올라온 선수들에게 무득점에 그친 것도 신경 쓰인다.
한화는 계속 중심타선에 배치 될 장성화가 자진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때 까지는 우선 좋은 공격을 생각하기 힘들 것이다.

 KIA는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득점력이 폭발하며 LG를 제압하고 4위 자리를 다시 찾았다.
KIA의 경우 선발지닝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타선만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주면 좋은 성적을 내  수 있다.
그래서 지난주 모습을 보인 김상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 결정 포인트 

 한화가 상대하는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현재 리그 다승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고 방어율도 아주 낮다.
지난해에 비해 방어율이 아주 좋아졌고, 상황에 따른 침착함도 아주 좋다.
양현종의 다승 선두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KIA가 상대하는 투수는 데폴라 이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데폴라는 선발등판에 대하여 완전히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선발로 등판한 최근 2경기에 승스릴 챙기지는 못했지만 13 2/3이닝 동안 7피안타 6사사구로 2자책점을 기록했고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우선 한화의 경우 최진행의 홈런포가 아니면 다득점은 어렵다.

KIA의 경우는 아직 타선의 힘이 살아난 것은 아니지만 김상현의 복귀로 상대가 승부를 어려워하는 것이 사실이다. KIA도 5점 정도의 득점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4경기. 롯데 - 삼성 (사도스키 - 윤성환)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사도스키(롯데) 1경기 1패 방어율 3.86
윤성환(삼성)     없     음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사도스키 12경기 5승 5패 방어율 3.82
윤성환 15경기 3승 4패 방어율 5.37

* 양팀 분위기

 롯데는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에게 패배하며 8연승을 마감했다.
상대의 선발투수를 쉽게 공략하고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선수에게 완전히 막혀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뽑아내며 패배했다.
롯데의 타선은 이대호, 강민호, 조성환이 아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여기에 홍성흔이 매주 3할 이상의 주간 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르시아도 2주 연속 3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최진행과 홈런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
반면 최근 손아섭이 부진에 빠지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손아섭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고 사사구로 인한 한 번의 출루가 전부였다.

 삼성은 지난 주 최악의 연패에서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전력의 안정을 찾지는 못했다.
그나마 투수진은 선발진과 불펜진이 모두 안정을 찾았지만 수비에서는 계속 실책이 나오고 있으며 타선에서는 엇박자기 계속 나고 있다.
특히 지난 일요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7개의 안타와 9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도루 실패를 거듭하고 작전이 잘 이뤄지지 않으며 단 1득점에 그친 것은 더 이상 나쁠 수 없는 공격의 응집력이었다. 

* 결정 포인트

 롯데가 상대하는 투수는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시즌을 시작하며 삼성의 1선발로 선동열 감독의 기대를 받았지만 직구의 구위문제가 생기면서 변화구도 효과를 보지 못하며 불펜을 오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5월 28일 부터 다시 선발로 나오기 시작한 윤성환은 두 경기의 등판에서 각각 4 2/3이닝 5이닝 투구 끝에 3실점씩을 하며 패전투수가 된 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9일 SK와의 경기에서 5 1/3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로 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SK와의 경기에서 직구의 구위가 완전히 회복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직구로는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사도스키이다.
사도스키는 시즌초반의 부진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부진으로 인해 2군에 다녀온 4월20일부터 사도스키는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7경이 이상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투수는 류현진과 사도스키가 유일하다.
사도스키의 더 큰 매력은 경기 운영이 좋아 투구이닝이 길다는 것인데 경기 초반 보다 이닝이 거듭 될수록 안정된 피칭을 보이며 기본적으로 7이닝 이상의 투구를 한다.

양팀의 투수는 최근 모두 컨디션이 좋았다.
하지만 꾸준함에 있어서 사도스키가 8경기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윤성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타선에서는 롯데가 앞서는 것이 확실하다. 

 삼성의 경우 지난 부진 이후 안타의 개수는 많이 늘어난 상황이지만 공격의 응집력이 부족하다.
연속안타를 잘 허용하지 않고 내야 땅볼 유도가 많은 사도스키가 이번에도 삼성의 득점을 3점 이하로 막을 것으로 보이다.

 롯데타선의 경우 중심타선의 활약이 아주 좋기 때문에 윤성환이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어느 정도 이상의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번 타자 손아섭이 보여준 지난 한화와의 3연전 부진이 조금은 신경 쓰인다.
하지만 올 시즌 이상할 정도로 삼성을 만나면 다득점을 올리고 있는 롯데기 때문에 롯데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음 주말 바쁜 시간을 보냈기에 롯데경기를 제외하고 경기 장면을 보지 못했네요.ㅠ.ㅠ 그래서 롯데를 제외하고 양팀 분위기에 대한 내용이 빈약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