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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이***프로토 48회차 KBO분석 및 야구토토 랭킹 35회차 분석




1경기. LG - 두산 (박명환 - 임태훈)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박명환(LG) 1경기 0승 0패 방어율 1.80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자책점)
임태훈(두산) 3경기 0승 1패 방어율 10.80 (불펜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자책점)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박명환 10경기 3긍 4패 방어율 5.91
임태훈 16경기 5승 3패 1세이브 방어율 5.33 

* 양팀 분위기

 LG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대9로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말았지만 서울 라이벌전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전날 경기에서 LG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LG의 4번 타자 퍼즐을 맞췄던 박병호가 무안타에 그쳤던 것이다. 하지만 2개의 볼넷을 얻을 만큼 상대가 그를 견제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두산은 전날경기에서 9실점을 하였지만 14점의 대량득점을 성공하며 서울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의 가장 큰 수확은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공격이 지난 일요일 경기에 이어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부진했던 김동주가 3안타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최악의 타격감으로 오재원에게 선발자리를 빼앗겼던 고영민이 만루홈런을 포함하여 3안타 5타점을 기록한 것이 두산으로서 큰 수확이다.

* 결정 포인트

 LG가 상대하는 투수는 임태훈이다.
임태훈은 선발로 전환 후 불펜진에서 활약할 때만큼의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5 2/3이닝과 6 2/3이닝 동안 각각 2자책점과 0자책점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 가지 체크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임태훈이 이번시즌 LG전 불펜으로 3경기 등판하여 10.80의 방어율로 아주 나쁜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다.

 두산이 상대하는 투수는 박명환이다.
박명환은 자난 선발등판에서 한화를 상대로 6회까지 퍼팩트게임을 펼치다 7회에 안타 1개로 1실점하고 8회 볼넷과 홈런으로 2실점하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즌 성적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조금 아쉽다.
반면 두산의 임태훈과는 반대로 상대팀인 두산을 상대로 이번 시즌 5이닝 1실점 호투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양팀의 타선이 모두 최근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LG의 경우 부상 복귀이후 부진했던 이진영마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자선의 짜임세가 아주 좋다. 
두산의 경우는 부진했던 김동주마저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타선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상태이다.

 오늘 경기도 양팀은 5점 이상의 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팀의 타선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날 경기에서 두 팀 모두 불펜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이 그 이유이다.
다만 LG의 경우는 전날 많은 견제를 받았던 박병호가 얼마나 상대의 견제를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득점이 달라질 것이다.

 경기의 승부는 두산의 승리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산이 지난 주 부진 이후 일요일 경기부터 전날 경기의 2연승 동안 강팀의 승리분위기를 확실히 찾은 것으로 보인다.
 
2경기. 넥센 - SK (고원준 - 송은범)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고원준(넥센) 2경기 1승 0패 방어율 0.96
송은범(SK) 3경기 1승 2패 방어율 3.86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고원준 14경기 3승 2패 방어율 2.89
송은범 14경기 5승 3패 1세이브 방어율 2.38

* 양팀 분위기

 넥센는 지난경기에서 문성현을 선발로 내세워 김광현이 선발로 출장한 SK와 대등한 경기 끝에 1대2의 아쉬운 패배를 하였다.
넥센의 공격에서는 클락과 강정호만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두 선수의 활약이 아주 좋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분발한다면 아주 좋은 공격력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클락의 경우 최근 10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뽑아내는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SK의 경우 분석 최근 분석 글을 쓸 때 마다 계속 지적을 하고 있지만 득점력에 엄청난 문제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까지 6월의 평균득점이 3점에 불과했는데 지난 경기에서 2점 밖에 뽑지 못했기에 평균은 더 내려갔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상대했던 선발투수 문성현이 이제 고작 2번째 선발 등판이며 이전 선발 등판에서 롯데를 상대로 1 1/3이닝 동안 5실점을 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SK 공격력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 결정 포인트

 넥센이 상대하는 투수는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방어율 2위에 랭크되며 우투수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송은범이 넥센에게는 아주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시즌 기록의 3패 중에 2패를 넥센을 상대로 기록했다.

 SK가 상대하는 투수는 고원준이다.
고원준은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6경기에서 3승 1패의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불펜과 선발로 각각 한 경기씩 등판하여 0.96의 아주 좋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데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7 1/3이닝 동안 1피안타 4사사구로 단 1자책점을 기록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KIA와 삼성으로 상대로 각각 6이닝 4실점, 5 1/3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 선발 전환 이후 가장 좋지 않는 경기를 펼친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경기의 경우 우선 SK의 다득점은 생각하지 않는다. 고원준이 최근 상대팀들에게 파악되기 시작하면서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지금 SK의 공격력은 다득점을 하기에 분명 부족하다. 
문제는 넥센이다. 넥센의 경우 강정호가 꾸준하게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클락이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의 공격 편차가 너무 심하다. 결국 넥센도 다득점에 베팅을 하는 것은 망설여지게 된다.

 경기의 승부는 과감하게 넥센을 선택해 보겠다.
선택의 이유는  SK가 넥센과의 게임에서는 항상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인상이 있고, 전날 경기에서 넥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주 뛰어난 선발 투수를 내세웠음에도 2대1의 어려운 승부를 펼친 것이 그다지 믿음을 주지 않는다. 송은범이 넥센에게 약했던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아직 배당은 나오지 않았지만 SK의 배당이 낮게 책정 될 것이 뻔한 상황에서 SK를 찍을 만한 매력이 보이지 않기에 차라리 배당이 높은 넥센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게 느껴진다.

3경기. 한화 - KIA (류현진 - 콜론)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성적
류현진(한화) 2경기 1승 1패 방어율 2.57
콜 론(KIA) 2경기 1승 0패 방어율 2.61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류현진 12경기 8승 3패 방어율 1.65
콜 론  6경기 3승 0패 방어율 3.00

* 양팀 분위기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중요 찬스마다 미숙한 플레이가 계속 나오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아쉬운 공격을 보였으며 수비에서도 중요한 순간 실책이 겹치는 등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된 한화는 경기 중에 계속 수준이하의 황당한 플레이를 계속 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자꾸 한화의 발목을 잡아끌고 있다.

 KIA는 최근 김상현의 복귀로 타선의 무게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던 최희섭과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하게 되니 상대 투수의 입장에서는 최희섭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A의 최근 두 경기 득점을 보면 한 이닝에 대량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공격의 응집력이 좋아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기에 시즌 초반부터 계속 타격에 문제가 있었던 KIA에게는 아주 좋은 현상이다.

* 결정 포인트

 한화가 상대하는 투수는 콜론이다.
콜론은 대체용병으로 한국무대를 밟으며 아주 빠른 적응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 등판 만에 첫 승을 챙기더니 이후 두 경기도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좋은 피칭을 보였다.

 KIA가 상대하는 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투수로 이번 시즌 라이벌들을 모두 제치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
특히 올 시즌 12경기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지난 선발 등판에서도 패전투수가 되긴 하였지만 6이닝 1자책점의 아주 뛰어난 피칭을 보였다.
다만 지난 일요일이 원래 등판 예정이었지만 편도가 부으며 등판 일을 미룬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경기도 역시 양팀 모두 다득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설명하기도 귀찮은 완벽한 투수이며 콜론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

 이 경기는 결국 콜론의 투구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약간 의심되긴 하지만 시즌 전체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류현진이 부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도박이다.
하지만 콜론이 앞선 등판에서 보여줬던 피칭을 보인다면 KIA의 타선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1점차 승부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높다.

4경기. 롯데 - 삼성 (이재곤 - 이우선)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이재곤(롯데) 1경기 1승 0패 방어율 5.40
이우선(삼성) 3경기 0승 0패 방어율 3.86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이재곤 6경기 2승 0패 방어율 3.95
이우선 11경기 0승 1패 방어율 2.66(선발 2회, 8 2/3이닝 6피안타, 4사사구, 5자책, 방어율 5.20)

* 양팀 분위기

 롯데는 지난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를 보였다.
6월초 LG에게 2연패를 당했을 때를 제외하고 나머지 6월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단 1개의 실책도 저지르지 않고 있었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9회에만 실책 2개와 실책성 플레이 1개가 나오면서 5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실책뿐만 아니라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던 마무리 임경완의 투구도 좋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 경기 상대실책을 묶어 9회에만 5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의 경기를 보면 선동렬감독의 전술과 작전이 잘 맞아 떨어지며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2주전에 비해 안정을 찾은 불펜진은 경기초반의 점수차를 계속 유지 할 수 있게 하였고 결국 마지막에 역전을 시도하게 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 결정 포인트

 롯데가 상대하는 투수는 이우선이다.
이우선은 그동안  두 번의 선발 등판을 하였는데 불펜에서 보여줬던 모습에 비해서는 선발에서 보여준 모습이 안정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 번의 등판 중에 최근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두 번의 선발 등판 중에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롯데전에서는 3이닝 동안 3피안타(2홈런), 3사사구로 3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이재곤이다.
이재곤은 올 시즌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 2승을 챙기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에는 좋은 기억이 있는데 데뷔 첫 승리겸 선발 첫 승을 지난 6월 4일 삼성전에서 거뒀다.

 선발투수의 경우 지난 6월 4일 경기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고 그 경기에서는 롯데의 이재곤이 승리투수가 되며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우선의 투수도 역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이재곤이 더 높은 기량을 가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타선의 경우 롯데가 지난경기를 패배하긴 하였지만 여전히 더 강한 타선을 가지고 있다.
다만 2주 동안 3할 중반대의 고타율을 기록하던 강민호가 지난 경기 부상으로 빠졌기에 걱정은 있다.

 삼성의 경우는 중심타선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최형우가 너무 부진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가 최악의 플레이가 겹치며 패배하긴 하였지만 삼성도 역시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기 때문에 롯데만 나쁘게 볼 수 없다. 어느 순간에 누가 더 나쁜 실책을 저지를지 복불복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승부에서 공격을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롯데의 식지 않는 중심타선의 힘은 쉽게 포기하기 힘든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