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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이***야구토토 랭킹 36회차 분석




1경기. LG - 두산 (서승화 - 완론드)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서승화(LG) 3경기 1승 1패 방어율 3.14
완론드(두산) 2경기 0승 0패 방어율 3.68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서승화 4경기 1승 2패 방어율 5.40
완론드 11경기 4승 1패 방어율 3.43

* 양팀 분위기

 LG는 타격의 짜임새가 좋아지며 연승을 달려야하는 입장이지만 두산이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 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택근, 이진영의 복귀와 활약 및 만년 기대주 박병호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타격의 짜임새는 분명 좋아졌다.
하지만 시즌 초반 기대를 모았던 타선이 부진했던 반면 빈약할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좋은 활약으로 팀을 지탱하던 선발진이 약간은 부진하다.
좋은 타선의 활약에도 팀이 연패에 빠지면 타선도 서서히 부진하게 되는데 LG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두산은 선발진을 제외하고는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김동주가 앞선 2경기에서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던 고영민도 좋다.
2할9푼6리의 팀 타율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타선의 컨디션이다.

* 결정 포인트

 LG가 상대하는 투수는 완론드이다.
완론드는 시즌 초반 두산의 미운오리새끼에서 최근 백조로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5월 15일 선발로의 복귀이후 총 5번의 선발 등판을 가졌던 완론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선발 등판이었던 SK전에서는 7 1/3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야수의 실책에 의한 실점이었기 때문에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올시즌 LG전 두 번의 등판이 있었는데 첫 경기는 1 1/3이닝 투구로 3자책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한 경기는 6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완론드의 최근 모습을 생각한다면 첫 경기의 결과는 잊어도 될 듯하다.

 두산이 상대하는 투수는 서승화이다.
서승화는 올 시즌 단 4경기에 나섰지만 4경기 중 3경기를 모두 두산전에 등판하였다.
빠른 공을 가졌지만 컨트롤이 들죽날죽하여 성적도 역시 마찬가지다.

 LG는 며칠간 득점력이 좋았지만 이날 만큼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변신한 완론드의 피칭은 쉽게 상대할 내용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두산의 득점은 오늘도 불을 뿝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산의 최근 타선은 경기에 따라 들죽날죽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서승화를 쉽게 상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경기. 넥센 - SK (금민철 - 글로버)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금민철(넥센) 1경기 0승 1패 방어율 1.50
글로버(SK) 1경기 1승 0패 방어율 5.06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금민철 15경기 5승 8패 방어율 4.06
글로버 12경기 6승 3패 방어율 4.13

* 양팀 분위기

 넥센의 전날 경기에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넥센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상대투수 송은범이 SK의 선발로 등판하였고, 1회말에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클락의 삼진과 이숭용의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후에도 작지 않은 기회가 있었지만 넥센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K는 6월들어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그동안 6월의 경기당 평균득점은 3점이 약간 되지 않는 아주 빈곤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었다. 전날 경기의 대량득점이 SK에게 반전의 기회가 될지 지켜봐야겠다.
5월 부터의 SK공격을 보면 마치 4월달까지의 LG의 공격과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수비에 신경써야할 포수(조인성, 박경완)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의 득점력에 차이가 있다. 실제로 지금 현제 LG와 SK의 팀별 타점 선두를 각각 조인성과 박경완이 하고 있다.
여튼 긴 타격침체를 겪고 있던 SK가 지난 경기의 대량득점과 2군에서 복귀한 최정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지 지켜봐야겠다.

* 결정 포인트

 넥센이 상대하는 투수는 글로버이다.
글로버는 5선발이 정해져 있지 않은 SK의 선발진의 4선발정도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막강한 SK선발진에서 그나마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투수라는 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글로버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늘 5이닝 기준 3점 이하의 실점을 하는 피칭을 보였고 단 한경기를 6이닝 9실점하는 부진을 보였을 뿐이다.
그리고 최근  3경기에서는 각각 6 2/3, 6 1/3, 7이닝의 긴 이닝을 소화하며 1, 2, 2자책점을 기록하는 아주 좋은 피칭을 보였다.

 SK가 상대하는 투수는 금민철이다.
시즌 초반 최고의 좌완투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금민철은 최근경기에서 전혀 좋은 모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금민철은 여러가지 면에서 모두 묹를 보이고 있는데 구위와 제구력이 모두 문제가 생기니 사사구의 비율이 아주 높아졌고 경기를 쉽게 이끌지 못하고 있다.
금민철의 최근 5경기 성적은 24 2/3이닝 동안 35피안타(2피홈런0, 23사사구로 20자책점을 내주며 7.3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넥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다득점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아주 좋은 모습으로 넥센의 공격을 이끌던 클락이 전날 경기에서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클락의 부진이 오늘의 경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생각이다.

 SK는 박경완이 살아났고 최정이 2구엣 복귀하여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득점에 대한 기대를 해볼만 한다. 하지만 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SK의 공격을 이끈 박경완이 지난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계속 된 통증에서 경기에 참여했던 그가 오늘 경기에도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3경기. 한화 - KIA (유원상 - 전태현)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유원상(한화) 3경기 0승 1패 방어율 4.50
전태현(KIA) 1경기 1승 0패 방어율 0.00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유원상 13경기 3승 5패 방어율 4.68
전태현 10경기 2승 4패 방어율 5.30

* 양팀 분위기

 한화의 공격은 지난 달 후반부터 계속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어쩌다가 최진행의 홈런포가 나오지 않으면 득점력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그나마 타자들이 많은 출루를 해도 홈으로 잘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김태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 한화는 고민이 크다.

 KIA는 드디어 공격력이 올라오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상현이 아직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존재만으로 상대투수들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희섭은 여전히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최근 KIA 타선의 상스세를 이끄는 것은 안치홍이다. 안치홍은 KIA의 득점력이 올라온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7안타(2홈런)를 기록하며 6타점을 올리고 있다.

* 결정 포인트 

 한화가 상대하는 투수는 전태현이다.
전태현은 사이드암 투수로 나름 좋은 무브먼트를 지닌 공을 던지고 있고 KIA의 마지막 선발진 카드를 맞추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마다 들죽날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불안요소이며, 5이닝 이상의 투구는 기대하기 힘든상태이다.

 KIA가 상대하는 투수는 유원상이다.
유원상은 시즌 초반의 좋았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 힘이 많으 떨어진 상태이다.
유원상도 보통 말하는 긁히는 날에는 아무도 공을 건들이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각이 좋은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그 좋은 슬라이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유원상은 지난 LG전에서 4 1/3이닝 6자책점의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한화가 나름 만만한 투수인 전태현을 상대한다지만 최근 그들의 공격력을 감안한다면 다득점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전태현이 일찍 무너져도 그를 대신할 투수가 많고 또 그동안 그렇게 경기를 이끌어 왔다.

 KIA는 최근 타격감이 많이 살아났고 분위기를 탔기 때문에 오늘도 다득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다.

4경기. 롯데 - 삼성 (장원준 - 장원삼)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장원준(롯데) 2경기 2승 0패 방어율 2.57
장원삼(삼성) 2경기 1승 1패 방어율 5.73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장원준 13경기 7승 4패 방어율 4.52
장원삼 13경기 5승 4패 방어율 4.60

* 양팀 분위기

 롯데는 이틀 연속 최악의 경기로 삼성에게 2연패를 당했다. 8연승을 달릴때는 전혀 문제를 노출하지 않았던 불펜진과 수비의 문제가 다시 터진것이다. 8연승 기간 동안은 박빙의 경기가 없었기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오랜만에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숨겨뒀던 롯데의 가장 큰 문제가 밖으로 나왔고 이로인해 팬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3경기동안 사실 공격도 조금 문제가 있었다. 물론 경기 초반 대량 득점을 올려주기는 했지만 상대가 차근차근 점수를 좁혀 올 때 롯데는 추가 득점을 올려주지 못했다. 3연패 기간동안 경기의 전반과 후반을 나누는 6회 이후의 득점은 전날 경기의 이대호의 홈런으로 만든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삼성은 이틀연속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었다. 화요일 경기에서는 9회초 역전을 하며 승리를 챙겼고, 수요일 경기에서는 5점차의 경기를 역전시키고 9회말 홈런을 맞으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초에 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이틀 동안 삼성의 승리패턴은 선발투수진은 무너져도 탄탄한 불펜진으로 추가 실점을 막고 발 빠른 타자를 이용해 차근차근 득점을 올리느 방법을 보였다.

* 결정 포인트

 롯데가 상대하는 투수는 장원삼이다.
장원삼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는데 승리했던 경기와 패배한 경기의 경기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엿다. 2승을 기록하는 동안에는 12 1/3이닝 동안 9피안타 4사사구로 무자책점 호투를 보였고, 3패를 기록하는 경기에서는 총 11 2/3이닝 동안 22피안타(홈런4개), 6사사구로 17자책점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지난 롯데전 선발 등판부터 2연패를 기록중이다.

 삼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장원준이다.
장원준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4승 중에 1승이 5이닝 6자책점을 기록하고도 승리를 챙긴 것이 눈에 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7이닝을 투구하며 각각 2자책점을 기록는 좋은 피칭을 보였던 장원준은 이번 시즌 삼성에게 2승을 거두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장원준은 그렇지 않아도 많은 득점지원을 받는 롯데의 투수중에 가장 많은 득점 지원을 받는 투수에 속한다.

 양팀 좌완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이번 시즌 한 번의 맞대결을 펼쳤던 두 투수의 경기는 장원준의 압승으로 끝난 경험이 있다.

 최근의 분위기는 분명 삼성이 아주 좋고 롯데가 좋지 않다.
하지만 랭킹게임은 승패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득점의 팀을 맞추는 게임이다.

 이런점에서 롯데가 연패를 하긴 했지만 득점력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막강 타선의 롯데를 제외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롯데는 조정훈이 빠진 선발진에 땜방 선발 투수를 넣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LG와의 주말 3연전을 임해야 하기 때문에 오를 경기마저 진다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문제는 삼성이다. 이번 시즌 삼성은 장원준에게 아주 약했다. 좌타자들이 핵심 전력을 이루고 있는 삼성을 상대로 좌투수 장원준은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또 그래왔다.
지난 두 경기에서 삼성이 중요한 순간 득점을 올리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좌타자 이영욱, 박한이, 조영훈의 얼굴리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한다면 좌타자인 그들이 좌투수 자원준에게 막힌다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분명 상성인 지난 두 경기에서 질 것 같았던 경기를 끝까지 따라잡고 역전을 만든 것이 사실이다.

 삼성의 이런 좋은 분위기를 한 번 더 믿는 다면 롯데와 삼성을 같이 다득점에 올리는 것도 좋고, 좌투수 장원준에세 핵심선수들이 막힐 것이란 생각을 한다면 롯데만 넣는 것이 좋다.


두산 - KIA - 롯데 - 삼성, 4팀 중 3팀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