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토,프로토

***냇물이***야구토토 승1패 11회차 KBO경기 분석




1경기. LG - 롯데 (봉중근 - 송승준)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봉중근(LG) 2경기 0승 0패 방어율 3.55
송승준(롯데) 2경기 1승 0패 방어율 5.40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봉중근 13경기 6승 3패 방어율 2.56
송승준 13경기 7승 3패 방어율 4.09

* 양팀 분위기

 LG는 전날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에서 빠져 나왔다.
LG의 경우 최근 공격력이 아주 좋다.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타선의 짜임새와 선택권이 넓어졌고 박병호의 활약으로 4번 타자 문제가 조금 해결되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최근 2~3경기에서 박병호가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전 경기에서의 보였던 연속홈런에 대한 임팩트가 강하기에 상대가 그를 쉽게 상대할 수는 없다. LG는 최근 7경기에서 모두 5점 이상의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지난 경기에서 12회까지 가는 연장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롯데는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에서 수비실책과 불펜진의 붕괴로 패배를 기록하더니 전날 경기에서는 6회 투 아웃 부터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이 12회까지 무실점의 호투를 보였음에도 타선이 침묵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롯데 타선의 한 축인 강민호의 부상공백이 아쉽게 느껴진다. 실제로 전날 경기에서 10회말, 12회말 공격에서 각각 원 아웃 만루, 무사 만루의 끝내기 기회가 있었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했는데 희생플라이만 나와도 되는 두 번의 찬스에서 강민호를 대신해 선발 출장한 장성우가 타석에 들어섰고 두 번 모두 잘 맞지 않은 짧은 플라이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롯데팬들은 더욱더 강민호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느껴야했다. 

* 결정 포인트

 LG가 상대하는 투수는 송승준이다.
송승준은 4월 후반부터 5월 후반까지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다가 지난 6월 1일 LG전에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하나가 부족해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기록을 끝냈고, 이후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1실점, 7이닝 0실점의 좋은 투구를 보였다.
송승준의 기록을 보면 4월 29일 넥센전 등판 부터 최근 등판까지 총 8경기의 등판에서 단 1패도하지 않고 6승을 거두는 높은 승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가 상대하는 투수는 봉중근이다.
봉중근은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에 있다.
봉준근도 역시 송승준과 마찬가지로 최근 8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있으며 4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양팀의 선발투수가 모두 수준급의 투구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두 경기에서 송승준은 1자책점, 봉중근은 무자책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었다.

 양팀의 타격 또한 아주 좋은 상태이다.
롯데의 경우 여전히 조성환, 홍성흔이 최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대호가 연일 큼지막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강민호가 빠지면서 상, 하위 타선의 연결고리를 잃은 듯 하여 약간의 걱정이 있다.
LG의 경우 딱히 몇명이 좋다라는 표현 보다는 전체적인 타선의 흐름이 좋아 보인다.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가 나타나고 있다.

 양팀의 선발투수가 워낙 좋은 투수들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롯데의 경우 송승준이 선발로 나서는 오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한다면 다음 경기에서 조정훈이 빠진 선발자리에 누가 등판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패의 기록이 아주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오늘 경기를 필사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좋은 투수들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의 한방이 있는 롯데가 조금 나아 보이다.

 반면 양팀의 대결은 항상 서로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박빙의 경기를 펼치다 중요한순간의 실책이 경기의 결과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롯데의 박기혁이 연속경기에서 실책을 범한 것을 생각한다면 LG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선택을 해보자.

2경기. 넥센 - 두산 (김성배 - 히메네즈)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김성태(넥센) 없   음
히메네즈(두산) 2경기 1승 1패 방어율 6.00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김성태 2경기 0승 0패 방어율 3.86
히메네즈 14경기 8승 3패 방어율 4.58

* 양팀 분위기

 넥센은 지난 경기에서 금민철이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타선도 역시 오랜만에 상, 하위 타선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며 대량득점에 성공하였다.
넥센이 좀 더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는 타선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한데 이번 두산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야겠다.
넥센의 가장 큰 문제는 선발투수의 해결이다. 번사이드, 금민철, 고원준을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기에 나머지 자리에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두산은 지난 경기 LG를 상대로 1점차 패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타선의 활약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재원이 부진에 빠지자 고영민이 부활에 성공하며 빈자리를 메워주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두산타선의 특징인 듯하다.
두산도 역시 넥센만큼 선발진에 의한 고민이 크다.

* 결정 포인트

넥센이 상대하는 투수는 히메네즈이다.
히메네즈는 넥센전의 지난 등판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경기는 부상 복귀 이후 첫 경기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
히메네즈는 이후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5 1/3이닝 1실점, 5 2/3이닝 1실점의 나름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이 상대하는 투수는 김성태이다.
빠른공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김성태는 이번 시즌 1군 경기에 단 2경 기만을 등판하여 4 2/3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를 내주며 2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반면 2군 기록은 총 22 2/3이닝 동안 1피안타 8사사구 4자책점을 기록하는 좋은 투구를 보였다.

넥센이 전날 경기에서 대량득점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넥센은 항상 득점력에 있어서 변동이 심했기에 오늘도 좋은 타격을 보일 것이라는 신뢰는 가지 않는다.
그리고 양팀의 투수가 존재감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 경기는 두산의 승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3경기. SK - KIA (카도쿠라 - 윤석민)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카도쿠라(SK) 1경기 1승 0패 방어율 0.00 (6이닝 5피안타 무자책점)
윤석민(KIA) 1경기 0승 1패 방어율 4.05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카도쿠라 14경기 8승 4패 방어율 3.01
윤석민 13경기 4승 3패 1세이브 방어율 3.89

* 양팀 분위기

 SK는 전날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글로버를 내세우고 넥센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6월의 평균득점이 3점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SK는 전날경기에서 그나마 이호준의 활약으로 4득점을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선의 부족함을 보였다.

KIA의 최근 타격 상승세가 무섭다. 좋은 선발진과 불펜진을 가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힘든경기를 거듭하던 KIA는 최근 안치홍의 맹활약과 김상현의 복귀라는 두 가지 조건들이 잘 조합되면서 타선이 힘을 내고 있고 이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 결정 포인트

SK가 상대하는 투수는 윤석민이다.
윤석민은 최근 경기들에서 롤러코스터 피칭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6일 LG전 등판에서 0 2/3이닝 동안 6자책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피칭을 보였고 다음 경기등판에서는 8이닝 2자책점의 호투를 보였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넥센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2사사구로 5자책점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고 최근 등판이었던 LG전에서는 7 2/3이닝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지만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KIA가 상대하는 투수는 카도쿠라이다.
카도쿠라도 역시 KIA의 윤석민과 같이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3일에는 4 1/3이닝 동안 2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하더니 최근 경기였던 두산전에는 3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로 5자책점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 경기는 KIA의 승리를 예상하고 싶다.

양 팀의 투수가 모두 최근에 부진을 겪고 있기에 누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판단은 쉽지않다.
반면 타선의 경우 KIA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것이 매력적이다. 반면 SK는 여전히 공격력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시즌 윤석민이 SK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KIA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듯하다.

4경기. 삼성 - 한화 (크루세타 - 최영필)



* 선발투수

-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크루세타(삼성) 2경기 1승 1패 방어율 3.60
최영필(한화) 2경기 0승 0패 방어율 16.88
-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크루세타 13경기 4승 7패 방어율 4.31
최영필 7경기 0승 1패 방어율 10.95

* 양팀 분위기

 삼성은 주중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롯데에게 챙긴 2승은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하고도 삼성 불펜의 힘과 끈질긴 타선의 좌화가 잘 이루어지면서 역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삼성의 타선은 최형우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지만 박한이의 컨디션이 아주 좋고, 채태인을 대신에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조영훈의 활약이 아주 좋다.
삼성의 투수진은 선발진의 경우 분명 문제가 있지만 불펜진은 여전히 최상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는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경기에 패배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 공격력과 평균득점 부분에서 8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의 타선은 김태완의 부진이 눈에 띈다.
최진행의 홈런 여부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지는 것이 한화의 공격이다. 그만큼 최진행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고 이런 점은 결코 좋은 점이 될 수 없다.

* 결정 포인트

 삼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최영필이다.
이번 시즌 상성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하여 2 2/3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3사사구로 5자책점을 기록하는 아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첫 선살 등판이었던 지난 6월 12일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2사사구로 4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가 상대하는 투수는 크루세타이다.
계속되는 부진을 보였던 크루세타는 지난 6월 12일 넥센전에 등판하여 5이닝 6피안타 0사사구로 0자책점을 기록하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크루세타의 경우 6이닝 이상의 투구를 한적이 없다는 것이 하나의 약점이 될 것이다.

 이 경기는 삼성의 승리가 좋아 보인다.
삼성은 앞선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아주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거기에 불펜진 또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였다.

선발투수 또한 선발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최영필 보다는 크루세타가 좋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패패패승에 1경기 +1을 보험으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