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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이***야구토토 랭킹 18회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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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LG - 두산 ( 곤잘레스 - 히메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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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곤잘레스(LG) 7경기 0승 4패 방어율 7.91

히메네즈(두산) 7경기 5승 1패 방어율 5.22


* 양팀 분위기


 홈팀 LG는 그동안 부진했던 이병규를 빼며 라인업의 변화를 줬지만 두산의 김선우에게 눌려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소에 비하면 작지 않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LG의 타선은 이대형, 이진영, 조인성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기복이 심하다.

조인성이 타점을 올리지 못하면 팀의 타점자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조인성이 팀 타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오지환이 2위를 기록하고 있어 LG의 득점 현황은 비정상적이다.

여전히 팀 타율은 꼴지를 달리고 있는데 팀 타율 7위인 넥센의 0.257 보다도 훨씬 모자란 0.239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선발 투수진과 불펜진은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두산은 전날경기를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여전히 김현수는 슬럼프에서 탈출하지 못했지만 최준석을 중심으로 김동주, 손시헌 등이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가능했다.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두산은 상승세를 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과부하에 걸려 고생 중이던 패전 불팬투수진이 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 결정 포인트


 LG가 상대하는 히메네즈는 상대에게 허용하는 안타나 볼넷의 양에 비해 실점이 작은 편이다.

히메네는 보통 5~6이닝 기준 2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점 이상의 실점은 딱 두 번 있었다.

그리고 히메네즈는 야수들의 득점 도움이 많은 편이다.


 두산이 상대하는 곤잘레스는 분명 좋은 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심리적인 부분과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큰 제구력에 있는것 같다.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은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포수의 사인을 잘 듣지 않는다. 조인성이 사인을 내면 고개를 몇 번씩은 흔든다. 그러고 나면 안타를 허용한다.

아직까지 국내 선수에 대한 파악이 안되었음에도 포수의 사인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한국야구를 무시한다는 소리도 듣고 있다.

그리고 쿠세(버릇.. 일본표현이지만..)가 파악되었는데. 슬라이더를 던질 때 팔이 내려온다. 


 양팀 모두 불안한 전력으로 대결을 펼친다.


투수에서는 히메네즈가 곤잘레스에 비해 실점이 안정되어있지만 히메네즈의 투구가 마음이 놓일 만큼 압도적으로 좋지는 않다.


 타격은 양팀 모두 좋지 않다.

앞에서 언급했듯 LG의 팀 타율은 아주 낮고 팀 타율의 상승도 무디다.

두산은 김현수의 부진이 크다. 아무리 두산의 백업 선수들이 좋다지만 4번 타자의 부진이 주는 충격은 비교과 되지 않는다.

지난 경기에서 두산이 승리를 챙겼지만 서승화가 내려간 뒤 5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기록했기에 여전히 두산의 타격에 대한 고민은 크다.


양팀 모두 타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선발투수의 성적을 경기의 가장 큰 변수로 두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판단이다.

하지만 히메네즈가 상대를 압도하는 선수는 아니기에 판단은 쉽지가 않다.


2경기. SK - 넥센 ( 송은범 - 김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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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선발투수 2010시즌 상대 성적

송은범 1경기 1승 0패 방어율 0.00

김상수 1경기 0승 1패 방어율 18.00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송은범 7경기 4승 1패 방어율 2.23

김상수 8경기 0승 2패 방어율 5.12


* 양팀 분위기


 넥센은 누구도 막지 못했던 SK의 연승을 '16'에서 끝내버렸다. 특히 이날 SK의 선발투수가 김광현이었기에 기쁨은 두 배가 되었다.

지난 주말 두산에게 2연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오던 넥센이 SK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팀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그리고 최근 넥센의 경기를 보면 시즌 초반 백업으로 분류되던 김민우 등의 활약이 팀의 활력이 되고 있다.


 SK의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연승은 '16'에서 마무리 되었다. 김광현 송은범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연승의 숫자를 더 큰 숫자로 인도할 것으로 보였지만 넥센의 번사이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확실히 SK의 공격은 지난주 KIA와의 우천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 결정 포인트


 넥센이 상대해야할 송은범은 올 시즌 우완투수 중에서 조정훈과 함께 최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조범헌호'의 탑승을 목표로 하는 그는 지난 시즌까지 150까지 구속이 나오는 직구와 슬라이더만을 던졌는데 올 시즌 슬로우 커브를 장착하며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SK가 상대하는 김상수는 삼성에서 불펜으로 활약했지만 장원삼과 트레이드 되어 넥센으로 이적한 뒤 선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시즌 초반 계투진을 오갈 때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선발로 꾸준히 등판하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상수의 무기는 직구와 커브이며 체인지업과 포크도 나쁜 편은 아니다.


 지난 경기 넥센이 승리를 거뒀지만 점수는 2점에 불과했다. 오늘 선발로 나오는 송은범의 올 시즌 활약을 생각하면 김광현에게 뒤쳐지지 않는다.

결국 넥센의 득점은 전날 경기를 생각하면 4점 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제는 SK의 공격이다. 김상수가 선발로 자리 잡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 롯데전이나 이전 경기들에서 이닝 당 1개에 가까운 사사구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사사구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SK의 공격이 무뎌진 것은 사실이나 김상수를 상대로 쉽게 승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3경기. 삼성 - 롯데 ( 크루세타 - 송승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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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크루세타(삼성) 6경기 3승 3패 방어율 3.58

송승준(롯데) 6경기 2승 3패 방어율 7.01


* 양팀 분위기


 삼성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만원 관중이 찾은 경기에서 전날의 패배를 배로 갚았다. 삼성은 지난주의 경기와 전날 롯데와의 경기를 보면 팀의 4~5선발 급이나 백업 선발 요원을 상대로 엄청난 화력을 퍼 붓는다. 반면 A급 선수가 선발로 나오면 화력은 크게 줄어든다. 

최근 경기에서 삼성은 신인 급 선수들의 발굴이 큰 소득이다.


 롯데는 전날 상성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와 이어서 올라온 롱릴리프가 난타당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포기했다.

전날 중간계투진이 많은 투구를 했기에 남은경기에서는 선발투수가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않으면 또 대량실점을 할 수 밖에 없다.


* 결정 포인트


삼성이 상대하는 송승준은 올 시즌 자신의 주무기인 포크볼의 컨트롤이 흔들리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도망가는 피칭을 반복하다 볼넷을 내주거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면서 안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지난 경기 투구패턴을 바꾸며 8이닝 2실점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롯데가 상대하는 크루세타는 피안타율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볼넷의 비중은 아주 높은 편이다.

시즌 초반 2승을 올리고 3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크루세타는 평균 5이닝 정도의 투수를 하면 100개 전후의 한계투구수에 다달한다.

나름 성적은 꾸준하게 내고 있으며 5이닝 기준 2~3 실점을 하고 있다.


전날 삼성의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보였지만 이명우의 공은 분명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올라온 이용훈도 역시 급작스런 등판에 몸이 풀려있지 않았다.

하지만 중심타선의 컨디션이 좋은 것은 확실했다.

이 경기는 송승준의 컨디션이 문제다. 평소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선수가 송승준이다. 지난 시즌에도 3연속 완봉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난타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크루세타는 꾸준한 기록을 보였기에 롯데의 타선을 상대로 5이닝 기준 3~4실점 이하로 막아줄 것으로 보이고.

송승준의 경우 컨디션이 좋다면 3실점 전후로 막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홈런을 많이 맞는 선수기에 6~7실점도 가능하며 전날 계투진이 많은 공을 던진 것 까지 생각한다면 롯데의 실점은 더 커질 것이다.


송승준이 그동안 아주 좋지 않았지만 지난경기는 좋은 투구를 보였다는 것을 감안하여 송승준의 컨디션에 포커스를 맞춰 경기 결과를 예측해야 할 것이다.



4경기. KIA - 한화 ( 서재응 - 김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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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선발투수 2010시즌 성적

서재응(KIA) 5경기 1승 0패 방어율 3.10

김혁민(한화) 5경기 0승 3패 방어율 6.65


* 양팀 분위기


 KIA는 전날 최고의 수확을 얻었다. 국내 최고 투수인 류현진을 상대로 백업 선발에 가까운 전태현을 내세워 승리를 챙겼다. 어떻게 보면 '내주는 경기'라는 생각까지 들었던 상황에서 따낸 승리는 팀 분위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최근 그동안 부진했던 이용규가 살아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부진에서 자리를 지켰던 최희섭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김상현의 부상으로 3루를 지키고 있는 박기남의 활약이 아주 좋다. 최근의 모습만 보면 차라리 2할도 안 되는 타율을 기록하던 김상현이 있는 것 보다 오히려 박기남이 팀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한화는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패배하며 연패의 기록은 9연패로 더 늘어났다. 그나마 투수진에 비해 자기역할을 해오던 타선마저 연패기간 동안 투수진과 함께 동반 몰락하더니 급기야 류현진과 전태현이 맞대결한 경기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하였다. 그리고 안타도 4개 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은 충격적이다.


* 결정 포인트


 KIA가 상대하는 김혁민은 올 시즌 다섯 경기에 등판해 5이닝 이상 투구를 했던 경기가 딱 한번 밖에 없다.

컨트롤에 문제가 있어 23이닝 동안 19개의 사사구를 내줬고 피안타도 23개나 맞았다.


 한화가 상대하는 서재응은 올 시즌 1승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안타가 이닝 당 1개에 가깝지만 컨트롤을 바탕으로 하는 노련한 피칭은 주자가 나갔을 때 더 좋은 볼을 던진다.


 최근 타선의 조직력을 갖춰가는 KIA, 그나마 좋았던 타선마저 침묵하기 시작한 한화.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KIA, 컨트롤 문제로 5이닝 투구도 힘겨운 선발투수가 나오는 한화.


KIA의 승리가 확실해 보이며 득점도 5점 쉽게 낼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