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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롯데자이언츠, 사도스키 거품인가? 롯데의 행복했던 연승은 3승에서 끝이 났다. 지난 주말 부터 이어오던 연승으로 들떠 있던 팬들의 기분은 한풀 꺾였다. 개막 이후 2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5~6이닝 3실점의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했었던 사도스키의 시즌 첫 승이 기대되는 날 이였다. 롯데 야수들의 상대는 박명환이였다. 박명환은 과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롯데 킬러로서 이름을 날렸지만 2007시즌 이후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선수다. 특히 박명환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로 과거의 슬라이더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직구구속은 135 가 겨우 나오는 모습만을 보였기에 사도스키의 첫 승은 희망적으로 보였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롯데 킬러의 귀환? - 박명환의 실력을 낮.. 더보기
롯데의 4연패, 이제는 괜찮다. 이틀간의 꿀 같은 휴식을 보낸 롯데는 기아와의 1차전을 패배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국내 최고의 투수인 윤석민이 상대팀의 선발투수로 예고 되었지만 홈 개막전을 어깨 염증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던 그였기에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 기대감을 가졌다. 그리고 롯데도 올해 최고의 용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도스키가 선발로 출전하기에 승리가 어렵지만은 않아 보였다. 게임은 예상했던 대로 양팀 에이스의 호투로 시작하였다. 각각 첫 이님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양팀의 투수전을 예고 하는듯 했다. - 불운이 함께한 첫 실점 - 하지만 롯데의 첫 실점은 빠른 시간에 이뤄졌다. 2회말 불운(?)이 겹치면서 기아에게 2점을 내준것이다. 첫 타자였던 최희섭과의 대결에서 좋은 볼카운.. 더보기
***냇물이*** 야구랭킹 3회차 분석 오늘의 날씨를 보니 랭킹 3회차는 진행이 되겠죠? 1경기. LG - SK (곤잘레스 - 글로버) 곤잘레스 SK 상대 2009시즌 성적 없음 글로버 LG 상대 2009시즌 성적 4경기 등판 2승 1패, 19 1/3 이닝, 방어율 1.88, 자책점 4점, 피안타 17개, 볼넷 4개 *양팀 분위기 홈팀 LG는 국가대표 외야수 라인을 형성하며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높였다. 하지만 박용택의 부진을 비롯하여 중심타선의 활약 부족으로 3게임동안 평균 3.67의 저조한 득점을 기록 하고 있다. 원정 팀 SK는 지난 시즌 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투수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22승까지 끌어올렸으며 특히 지난 30일의 경기에서는 박경완과 송은범의 호흡으로 영봉승을 올렸다. 양팀 모두 공격력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더보기
롯데를 위해 내렸던 단비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나는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평소 밖에 돌아다니며 사람들 구경 하는걸 좋아하고 가끔은 사무실 뒤쪽의 산에 오르는 것도 즐기는 입장에서 비는 여러 가지 제약을 준다. 그리고 언제 부터인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면 몸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괜스레 이런저런 잡 걱정들을 꺼내서는 필요 없는 걱정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비가 싫은데...야구 시즌이면 다른 이유들 보다 몇 배나 큰 이유 하나가 더 생긴다. 'XX경기 우천취소'라는 KBO의 게임 취소 공지사항은 하루 중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을 뺐어가겠다는 도전장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날은 그런 허탈한 느낌이 조금은 덜하다. 당장 오늘 하루 야구를 보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아쉽지만 요즘과 같이 내가 응원하는 .. 더보기
롯데팬들의 불만과 걱정.. 과연 선급하다 할 수 있을까?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 2연전은 연패로 끝나고 말았다. 시범경기 10승 2패!! 팀타율, 득점, 방어율, 홈런 등 팀성적의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롯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벌써부터 '봄데'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2경기 동안 총 득점은 5점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1득점은 상대수비의 실책에 의해서 겨우 얻어낸 점수이다. 5점이란 득점은 최고약체로 평가받는 한화가 SK를 상대로 얻어낸 점수와 같고 안타 수는 오히려 한화(17개)보다 작은 16개에 불과하다. 공격력이 최고 강점이라는 롯데가 상대적으로 약자로 평가받은 넥센과의 2연전에서 얻어낸 득점과 안타수가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우승 1순위로 평가받는 팀과의 연전에서 얻어낸 결과보다 작았으니 연패.. 더보기
롯데 개막전 패인과 김주찬의 볼 데드 롯데의 개막전 연승 행진이 끝났다. 개막전을 앞둔 지난 금요일 양팀의 선발투수가 발표됨과 동시에 승리 팀의 예상은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시범경기를 통해 낙차 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매력적이게 구사하며 올 시즌 최고의 용병 후보로 관심이 쏠렸던 사도스키에 비하여 금민철의 무게감은 떨어져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포츠토토는 홈 이점까지 등에 업은 롯데의 승리에 1.42배 히어로즈 승리에 2.06배의 배당을 줬다.) 하지만 게임이 끝난 지금 돌이켜 보면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금민철이라는 선수와 롯데와의 궁합이다. 금민철은 지난 시즌 말미 롯데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준PO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되며 팀의 승리를 만들었던 인물이다. 개막전 양팀 선발투수들은 호투를 보여줬다. 사도스키는 게임 초반.. 더보기
개막!!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 속 롯데!!!! 2010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왔다. 2009년 10월 24일 벌어졌던 한국시리즈 이후 5개월간의 겨울잠을 잤던 야구팬들이 분주해졌다. 많은 야구팬들이 얼마나 야구시즌을 기다렸는지 개막전 예매율을 보면 알 수 있다. 개막전이 벌어지는 4곳의 구장 중 문학구장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장은 모두 예매표는 매진이 되었으며 잠실과 사직구장은 일요일 경기도 매진이 되었다. 특히 롯데자이언츠의 사직구장은 예매시작 20분 만에 모든 표가 예매완료 되며 많은 롯데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매표를 구하기 위한 전쟁을 벌여야만 했다.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기에 앞서 각종매체들은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팀과 약팀을 분류하며 전력예상을 하곤 하는데 올해의 예상을 2강-4중-2약 혹은 3강-3중-2약으로 나누는 예상이 많았다... 더보기
시한폭탄 롯데 내야!! 그리고 이원석... 롯데는 3월19일의 시범경기도 넥센을 상대로 7대0라는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도 2경기만이 남았고 개막일도 1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게임을 계속 하고 있는 롯데를 보면 막을 자가 없어 보인다. 롯데의 시범경기 승리는 이제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고 있다. '봄데'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롯데는 항상 시범경기에 강했고 올해도 역시 나머지 7개 구단을 압도하는 승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 팬들에겐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시즌만 되면 결국 추락했던 롯데의 과거 모습들이 트라우마로 남겨져 있기에 마음속 깊은 곳에는 불안감도 희망이란 단어와 공존하고 있다. 자이언츠가 이번시즌 팬들의 트라우마와 징크스를 깨트리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뭘까? 앞전에 적었던 '3월 16일 .. 더보기
3월18일 롯데VS넥센 기혁아 정호를 눌러라!! 3월 18일 오후 1시 나는 사직 야구장에 있었다. 한손에는 빅맥버거와 다른 한손에는 콜라를 들고는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시작에 환호를 보내면서 말이다. 언제나 그랬듯 오늘의 사직구장 직관도 갑작스럽게 이루어 졌다. 점심식사를 약속한 친구가 한손에 가지고 온 물건이 우리를 야구장으로 향하게 만든 것이다. 친구의 손에 들려있는 물건은 야구 스파이크였다.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사회인 야구 활동을 시작한단다. 대학을 졸업하고 각각 취업준비와 경찰시험을 준비 할 때 매일같이 오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 들러 케치볼 을하고 가끔은 초등학생들과 게임도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고 운동이 끝나면 늘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자며 즐거운 상상을 하곤 했는데 드디어 첫발을 내디딘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 (지역 경찰의 리그가 존재함을.. 더보기
3월17일 롯데 시범경기 "롯데 오늘 만큼 하면 우승이다" 프로야구 개막일이 다가 왔음을 이곳저곳에서 느낀다. 사무실 등 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야구를 접하게 해주는 아프리카TV의 야구전문 방송 BJ들이 속속 복귀하는 모습을 첫번째 증거다. 오늘은 오전에 운동 삼아 산을 오르는데 롯데 유니폼을 입고 외투를 걸친 커플을 봤다. 그들이 사직구장으로 향하고 있음을 생각하니 부러운 마음이 커진다. 지난밤 오랜만에 학교 후배를 메신져에서 만났는데 시범경기를 보러 가자고 하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직에서 벌어지는 게임은 시범경기는 물론이며 2008년 아시안 게임 대표와 롯데,LG간의 연습게임도 찾아보곤 했는데... (대학 고학년 시절과 졸업 이후 일정기간의 백수 생활에 시범경기와 연습게임의 무료입장이란...) 아쉽게도 오늘은 시간이 나질 않아 같이 가질 못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