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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롯데, 3억원의 족쇄를 이겨내는 선수가 되길 의외의 액수다. 야구팬들의 이목이 임태훈의 대표팀 승선 소식에 쏠려 있었던 10월 27일 오후, 롯데팬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기사 하나가 나와왔다. 그것은 바로 롯데 강영식의 FA 신청 철회와 2011시즌 연봉에 관한 기사였다. 강영식이 FA 신청을 철회했다. 몇몇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의 가치를 알고 싶다.', '일본 가고 싶다' 등의 표현을 써가며 FA 신청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던 강영식이 돌연 FA 신청을 철회한 것이다. 강영식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강영식, 의외(?)의 FA 신청 선언 사실 강영식의 경우 FA 신청 자체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다. 열성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시즌 후반부터 강영식의 FA 신청 여부에.. 더보기
롯데, 임태훈의 대표팀 승선과 롯데팬으로서 장원준에 대한 아쉬움 예상대로였다. 10월 27일 오전,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곳으로 모았던 김광현의 아시안 게임 대체자가 발표되었고, 그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던 임태훈이 이변 없이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었다. 김광현의 대체자로 임태훈이 확정되었다는 발표가 나온 순간 몇몇 구단의 팬들은 아쉬움을 느껴야만 했고, 롯데팬도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팀의 좌완 에이스인 장원준이 임태훈과 함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약간의 허탈함을 느껴야만 했다. 임태훈 (사진출처:해럴드경제) - 임태훈의 승선이유 우선 대표팀 승선에 기본적인 요건이 되었던 것은 선발투수로서 활약할 수 있느냐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임태훈의 대표팀 승선 발표 이후 KBO관.. 더보기
김광현의 대체자, 믿음이 필요하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가 시끄럽다. 2010프로야구의 정규시즌을 비롯해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마친 상황에서 야구 커뮤니티가 갑자기 달궈진 이유는 뭘까? 25일은 2010프로야구의 최우수 선수와 신인왕을 선정하는 행사가 있었던 날이었지만, 각종 커뮤니티에 몰려든 야구팬 대부분은 다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최우수선수와 신인왕을 선정하는 행사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이대호와 양의지의 최우수선수, 신인왕 수상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었기에 행사 결과에 대한 감흥이 크지 않았고, 대신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와 관련된 기사가 팬들의 이목을 끌어모은 것이다. 김광현 (사진출처:Osen) - 김광현의 부상과 전력 이탈 그럼 야구팬들을 각종 커뮤니티로 끌어모았던 기.. 더보기
롯데, 싱겁게 끝나버린 이대호와 류현진의 두 번재 MVP 경쟁 이대호가 롯데의 정규시즌 세 번째 MVP가 되었다. 금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부분별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59표를 받은 이대호가 30표와 3표를 받은 류현진과 김광현을 따돌리며 그 누구보다도 당당한 MVP가 된 것이다. 전대미문의 기록인 타격 7관왕을 달성했고,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세계기록을 세운 이대호지만, 시즌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까지도 그의 MVP 수상을 확신할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류현진이라는 존재 때문이었다. MVP를 차지한 이대호 (사진출처:스포츠조선) - 05시즌 이대호를 누르고 MVP를 차지했던.. 더보기
롯데, 양승호 감독 선임!! 단순 루머가 된 김경문, 김인식 감독 '설' 롯데의 후임감독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몇몇의 후보들을 두고 설왕설래를 주고받던 롯데의 팬들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감독선임으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두산과 삼성의 PO 5차전이 펼쳐졌던 지난 10월 13일,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다.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신뢰도는 높았지만, 구단은 단기전 승부에서 약점을 보여준 로이스터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하지 못했고, "사랑하면서도 헤어질 수밖에 없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팬들의 지지와 감독으로서의 성적은 별개임을 분명히 했다. 김재박 감독 (사진출처:스포츠동아) - 김재박 감독설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구단의 발표 이후 만 하루가 지난 10월 .. 더보기
KS 3차전,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시리즈에 대한 야구팬들의 실망이 크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준 PO와 PO에 비해 한국시리즈의 재미가 크게 떨어진다.'라는 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야구팬들의 실망감은 10월 18일 대구시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3차전이 끝난 뒤 더욱 커졌다.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가져갔던 SK가 3차전도 역시 승리하며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SK든 삼성이든 승리를 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 하지만, 그 승리에 대한 절실함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더 컸던 팀은 삼성이었다.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SK에게 내준 삼성은 한국시리즈 3차전만큼은 어떻게든 승리로 장식.. 더보기
전국 최고의 인기구단 롯데, 그 이유는 뭘까? 가족들이 나들이를 떠나고,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주말이 시작되었다. 평소 바쁜 일상을 뒤로 미루고 가족 나들이 혹은 데이트를 즐기려고 차에 올라탔지만, 막상 목적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것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또는 연인들의 주말 일상이다. 롯데에 관련된 글을 주로 적는 야구 블로거로서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롯데는 왜 인기가 많은 거죠?' 사실 롯데가 왜 열성적이 팬들이 많은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이 되었는지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다. 이런 반응은 여타 야구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의 입장일 것이다. 누군가는 '항구도시와 뱃사람들의 성격'을 이야기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프로야구 출범 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고교야구.. 더보기
롯데, 김재박은 정말 롯데의 차기 감독이 될까? 오랜만에 롯데팬들이 컴퓨터 앞에 모여들었다.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롯데의 재계약 불가 방침이 알려진 지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기사화된 차기 감독에 대한 글이 잠들어 있던 롯데팬들을 컴퓨터 앞에 앉게 만든 것이다. 10월 14일, 부산지역 일간지를 통해 기사화된 롯데의 차기 감독 관련 글에는 현대와 LG의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재박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었고, "롯데 구단이 발표 시기만 조율하고 있을 뿐이지 이미 김재박 전 LG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롯데 사정에 대해 정통한 야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단순 루머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로이스터 감독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원하는 구단 롯데 .. 더보기
PO 5차전, 해결사를 찾은 삼성의 승리 드라마의 주인공은 '삼성'이었다. PO 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끝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게 했던 양 팀의 1점 차 승부는 PO 최종전인 5차전까지도 이어졌고, 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쁨의 함성을 지른 팀은 삼성이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차우찬과 히메네즈 (사진출처:KBO홈피) '6:5, 4:3, 9:8, 8:7', 삼성과 두산이 PO 4차전까지 진행하면서 기록한 스코어다. PO 4차전까지 계속되었던 양 팀의 1점 차 승부는 삼성과 두산의 팬뿐만 아니라 야구팬 전체의 관심을 PO 시리즈로 끌어모았고,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0월 13일 대구 시민구장에서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양 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차우찬 (사진.. 더보기
PO 5차전,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쥘 팀은? 과연 이 드라마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PO 시리즈를 앞두고 무수히 흘러나왔던 전력분석과 결과 예측들은 이미 무의미해진 지 오래다. 두산과 삼성, 삼성과 두산 두 팀은 플레이오프 시리즈 4경기를 치르는 동안 각각 2승씩을 나눠 가졌고, 모든 경기에서 1점 차 승부를 펼치며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그리고 바로 오늘,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모두 가진 듯한 느낌을 줄 해피엔딩의 결말이, 또 다른 한쪽에는 지독하리만큼 가슴 아픈 세드엔딩의 결말이 내려지게 될 것이다. 양 팀의 팬들에게 전혀 다른 결말을 안겨줄 PO 5차전에서 가장 큰 부담을 안게 될 선수들은 당연히 각 팀의 선발투수들이 될 것이다. 다양한 변수 중 경기의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선발투수의 활약 여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