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

롯데, 롯데의 마무리?? 불펜투수의 차이가 만든 삼성전 6연패




 2010년의 반환점을 돌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7월 1일의 대구 시민구장.

 지난 경기에서 장원준과 사도스키를 투입하고도 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는 팀의 마지막 에이스 송승준을 투입시키며 연패 탈출에 대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팀의 의지와는 달리 팬들의 마음에는 앞선 패배에서 느낀 실망감이 퍼지기 시작했고, 지난 두 경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관중 규모가 그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듯 했다.

 연패와 우천취소, 휴식일 등으로 6일 동안 승리의 기쁨을 느끼지 못한 팬들이 지쳐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이들의 실망감을 막기 위해서는 의지표현에 그치지 않는 '승리'라는 결과물을 내놓아야하는 시점이 되었다.



< 7월 1일 경기 리뷰 >

 지난 두 경기의 연패로 인해 롯데와 3위 삼성과의 게임차는 3.5게임에서 5.5게임으로 벌어진 상태다.
이번 주를 시작하며 목표한 3위 탈환이라는 목표는 이미 물 건너긴지 오래이며 다른 구장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지킬 수 있느냐를 확인해야하는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제 롯데의 주간 목표는 하향 조정되어 '삼성에게 스윕을 당하지 않고, LG에게 4위 자리 내주지 않기'로 바뀌게 된 것이다.

 주말 LG와의 3연 전을 남겨둔 체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는 이날만은 꼭 승리를 챙겨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이후 LG와의 두 경기에서 '땜방투수(이용훈으로 결정) - 이재곤'으로 이어지는 불안한 선발진을 투입시켜야하는 롯데의 입장에서는 송승준이 등판하는 이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연패의 기간은 훨씬 길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송승준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2회, 나쁘지 않았던 초반 분위기 

 경기가 시작되고 양팀의 투수들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송승준은 첫 타자를 상대하며 릴리스 포인트를 잡지 못해 볼넷을 허용했지만 곧 바로 감각을 찾았고,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몰린 위기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루세타도 역시 컨디션이 나빠 보이지 않았다. 직구의 구속이 좋았고 포크볼의 각도와 제구도 역시 나쁘지 않았다. 1, 2회에 3루수 송구 실책이 두 번이나 나와 불필요한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으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두 투수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를 보이던 삼성이 경기초반 두 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것은 롯데에게 좋은 징조가 될 것 같았다.

홍성흔의 홈런포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좋은 징조이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3회초, 홍성흔의 투런 홈런과 3득점

 크루세타의 호투에 막혀있던 롯데는 김민성의 활약으로 첫 번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복사뼈 골절로 라인업에서 빠진 박기혁을 대신해 공, 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던 김민성은 3회초 공격의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1-1의 볼카운트에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고, 이승화의 보내기 번트 때 2루에 안착했다.

 김민성이 만든 팀의 첫 번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은 손아섭이었다.
오랜만에 1번 타자로 경기에 출장한 손아섭은 크루타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는 아쉬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2-2의 볼카운트에서 크루세타의 7구째 잘 제구 된 포크볼을 자세를 낮추며 받아쳤고,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안타를 만들며 2루에 있던 김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3회초 공격에서 선취 득점을 올렸지만 찬스를 계속 이어나가는 모습은 지난 경기와 달랐다.
손아섭의 안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전날 경기에서 9회초 극적인 동점 홈런을 기록했던 홍성흔은 좀 더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1-1의 볼카운트에서 높은 곳에 제구 되는 직구를 밀어 쳤고, 타구는 우중간의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이 되었다.

 롯데는 홍성흔의 홈런에 힘입어 지난 목요일 이후 처음으로 한 이닝 3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 4회말, 또 다시 롯데는 괴롭히는 오정복, 조동찬

 4회초 공격에서 강민호의 2루타가 나왔음에도 후속안타가 나오지 않아 찬스를 놓친 롯데는 곧 바로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송승준은 신명철을 상대로 던진 좋은 공이 2루타로 연결되면서 위기에 몰렸다. 1-1의 볼카운트에서 바깥쪽에 완벽히 제구 된 공을 던졌지만 신명철이 엉덩이가 빠진 상태에서 좋은 배트 컨트롤을 선보이며 안타를 만들어 낸 것이다.

 찜찜한 안타를 허용해 기분이 좋지 않은 송승준의 다음 상대는 오정복이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조동찬과 함께 롯데를 힘들게 했던 오정복은 이번에도 롯데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송승준은 두 개의 공으로 2-0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고도 결정구가 조금씩 빗나가면서 2-3의 볼카운트에 몰렸고, 결국 8구 승부 끝에 2루수 내야안타를 맞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다.

 원 아웃 주자 1, 3루의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상대 타자 이정식이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송승준은 상대가 만들어준 반전의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상대의 미숙한 플레이로 어깨가 한결 가벼워 질 법도 했지만 송승준은 그러지 못했다.
김상수에게 초구 폭투를 던지며 오정복을 2루까지 보냈고, 이후 급작스런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상황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인 이영욱에게도 5개의 공을 던져 1개의 스트라이크만을 잡아내며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했다.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송승준은 하필이면 조동찬을 다음 상대로 만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다행이도 어려운 상대를 만나며 송승준의 집중력이 높아지긴 했지만 조동찬의 컨디션과 행운이 한수 위였다. 그는 조동찬을 상대로 2-1의 볼카운트에서 완벽히 제구 된 몸 쪽 공을 던졌고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오히려 이것이 송승준에게는 불행이 되었다. '완벽한 공에 먹힌 타구'와 '발 빠른 타자 조동찬'의 조합에 평범한 내야 땅볼이 내야안타가 된 것이다.

 송승준은 4회말 수비에서 밀어내와 조동찬의 내야 안타에 2실점을 했다.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을 했던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4회에 허용한 3개의 안타가 모두 잘 제구 된 공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은 송승준 개인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오정복 

- 5회말, 오정복에게 허용한 동점 타점

 송승준은 5회말 수비에서 야수의 큰 도움을 받고도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원 아웃 주자 1루의 상황에서 송승준은 이대호의 큰 도움을 받았다.
두 번째 타자였던 조영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다음 타자인 신명철에게 초구에 3루수와 베이스 사이를 빠져나가는 2루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이대호가 몸을 날리며 타구를 막아냈고 어려운 자세에서 1루 송구까지 성공시켰다.

 야수들의 호수비가 나온 다음은 투수가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하지만 송승준은 이대호의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지 못했다.
오정복과의 승부에서 또 다시 안타를 맞았고 2루 주자에게 홈 플레이트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가끔은 슬라이딩도 하는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6회초, 이대호의 빗맞은 안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

 6회초 공격에서는 롯데에게 행운이 따랐다. 롯데는 행운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 시켰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홍성흔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원 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1-1의 볼카운트에서 빗맞은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른 타자였으면 당연히 아웃이 되는 타구였지만 이대호의 장타를 의식한 수비가 안타를 가져다 줬다.

 이대호가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자 가르시아는 장타로 팀 공격을 지원했다.
크루세타와 풀카운트의 승부를 펼친 가르시아는 마지막 6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뽑아냈다.

 좋은 찬스를 만든 롯데는 후속 안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대호의 과감한 태그업 플레이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가르시아의 안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은 크루세타의 초구를 노렸지만 깊은 타구를 만들지 못하고 좌익수에 잡히고 말았다.
강민호의 타구가 삼성의 좌익수에게 잡힐 때만 하여도 3루 주자가 이대호라는 것을 감안하면 득점은 어려울 것만 같았지만, 이대호는 오정복이 좋은 자세에서 포구를 하지 못한 것을 파악해 과감한 태그업 플레이를 했고, 오정복의 송구가 힘없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존 디버스 이스트렉터의 훈련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민호지만 어제의....(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7회초, 안타 한 개에 동점 허용

 어렵게 다시 리드를 잡은 롯데는 7회말 수비에서 단 한 개의 안타로 동점을 허용하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했다.

 6회부터 송승준에 이어 마운드를 지킨 허준혁은 7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좌익수 뒤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박한이에게 맞은 단 하나의 안타로 실점을 하게 된 것은 강민호의 실수 2개 때문이었다.
강민호의 첫 번째 실수는 채태인의 타석에서 리드 폭이 크던 박한이를 견제하기 위해 던진 공이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주자를 3루까지 내보낸 것이며,
두 번째 실수는 주자를 3루에 두고 포일을 범하며 주자에게 홈플레이트를 허용한 것이다.

 한 동안 실책이 없던 롯데가 다시 중요한 순간에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하는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가르시아는 최근 가벼운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8회초, 가르시아의 투런 홈런

 6회에 빗맞은 안타를 만들어내며 득점을 기록했던 이대호은 8회의 공격에서도 빗맞은 안타를 뽑아내며 팀에 도움을 줬다.

 홍성흔이 아웃 된 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1의 볼카운트에서 좌익수 왼쪽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6회의 안타와 마찬가지로 빗맞은 타구였지만 3루수와 좌익수 사이의 애매한 곳에 공이 떨어지며 안타가 되었다.

 이대호가 행운의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하자 팬들은 앞선 6회의 공격과 마찬가지로 가르시아가 2루타를 쳐 주길 기대했고, 가르시아는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투런 홈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침착한 자세로 정인욱의 유인구들을 잘 골라낸 가르시아는 1-3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바깥쪽 낮게 제구 되는 공을 가볍게 밀어 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8회초에 가르시아가 투런 홈런을 치는 장면은 그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확신하게 만들었고, 다음 경기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시 부진에 빠진 임경완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8회말, 임경완의 밀어내기 실점

 2점의 리드를 만들며 8회말 수비에 들어간 롯데는 6, 7회에 이어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다.

 7회 투 아웃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김사율은 삼성의 선두타자 진갑용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이후 김상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영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조동찬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강판 당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김사율을 대신해 전날 경기에서 조동찬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임경완을 마운드에 올리는 과감함을 보였다.
그러나 임경완은 로이스터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조동찬과의 악연만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0-1의 볼카운트에서 마운드를 물려받은 임경완은 조동찬을 상대로 2-1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조동찬에게 행운이 따랐다.
임경완은 2-1의 볼카운트에서 내야땅볼을 유도해냈지만 타구가 타자 앞에서 크게 바운드되며 내야안타가 되었다. 

 조동찬과의 악연이 계속 되며 원 아웃 주자 만루의 위기에 몰린 임경완은 집중력을 잃었다. 박한이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하나 던지지 못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실점을 한 것이다.

 롯데는 임경완의 밀어내기 실점 이후 강영식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채태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돔점을 내주고 말았다.

 조동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박한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는 임경완의 투구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서 0점짜리 행동이었다.

양준혁 (방송화면캡쳐)

- 9회말, 양준혁의 끝내기 안타

 롯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동점 상황에서 9회말 수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결과도 같았다.

 9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정훈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보내기 번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린 롯데는 진갑용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병살타를 유도하는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좌, 우 대타요원이 풍부한 삼성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삼성은 좌타자 양준혁을 대타로 기용했고, 이미 좌투수가 바닥난 롯데는 이정훈을 계속 마운드에 올렸다.

 결과는 양준혁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이틀연속 9회말에 끝내기를 허용한 것이다.



<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불펜 투수들 >

 이날 패배의 원인을 뽑으라면 어떤 팬이든지 롯데 불펜 투수들의 부실한 활약을 선택할 것이다.

 양팀의 불펜투수활약을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

 4명의 불펜투수가 등판한 삼성의 경우 정인욱이 1 1/3이닝 동안 3안타(1홈런)를 내주며 2실점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3명의 투수들은 2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 투수들 7월 1일 성적 (KBO)

 반면 롯데의 불펜들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총 5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된 롯데는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투수가 없고, 마무리 투수라는 임경완의 경우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1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롯데 투수들 7월 1일 성적 (KBO)

 아무리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해줘도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3~4점의 리드를 하지 못한다면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는 말을 해설자들이 괜히 하는 말은 아닌 것 같다.



< 마무리 투수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까?>

 누구나 알 듯 롯데의 마무리 투수는 임경완이다.
과연 그는 마무리 투수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당연히 'NO!!'이다.
냉정하게 그의 성적을 살펴보면 어느팀을 만나도 안정감을 주는 피칭을 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임경완 2010시즌 상대팀 별 성적(KBO)

시즌 초반 두 명의 마무리를 번갈아 등판시키겠다던 로이스터 감독의 생각은 이정훈의 부진으로 이미 물건너간 상황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임경완, 이정훈이 마운드에 올라 보여준 모습은 두 명의 선수가 아웃 카운트 단 1개를 잡으며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고의사구를 내준 것 밖에 없다. 

평소 딱히 어떤 선수의 잘못을 지적하는 글을 적는 경우가 없는 편이지만...
삼성전의 6연패는 다른 이유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오늘 경기에 이용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LG와의 오늘 대결에서 한 팀은 4위에 남게 되고 한 팀은 5위가 된다.
그동안 선발 실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용훈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과거 닥터K로 불리던 그의 모습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