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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준결승전] 예상가능했던 브라질 축구 대참사 - 7:1 독일에게 완패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최악의 패배



7

 

 VS

 

1



  • 독일 VS 브라질 - 7 : 1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준결승전의 결과를 보고 많은 분들이 진짜 브라질의 패배한 스코어가 맞나 싶으실 것 입니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경기결과 최다득점패, 최다점수차 패.. 과연 우리가 알던 그 브라질 맞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차, 포땐 브라질 더이상 최강아닌 그저그런팀이 되다
8강 콜롬비아전에서 수니가의 일격으로 척추골절 부상을 입은 공격의 핵 네이마르의 결장, 경고누적으로 출장정지가된 수비의 핵 디아고 실바. 
고수들이 한수 아래 약한 상대와 장기를 둘때  차와 포를 때고  장기를 두는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몰린 브라질이지만 상대하는 독일은 한수아래의 상대가 아닌 차, 포 모두 유지하고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세계 최강팀중의 한팀으로 네이마르와 실바의 결장으로 팀의 능력치가 독일의 한수아래로 전략하는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오합지졸의 그저 그런팀이 되어 있었습니다.





  • 독일의 처절한 복수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독일과 브라질. 2:1 브라질의 우승으로 끝난 한일월드컵의 복수를 12년뒤
칼을 갈아온 브라질에게 브라질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4강 준결승전에서 처참하게 복수전을 펼쳤습니다.
앞서 브라질 VS 독일의 경기시간 안내글에서 잠깐 언급을 한 얘기지만 2002년 당시 브라질의 스쿼드는 독일이 우승을 넘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브라질 (3-5-2)

10. 히바우두(FW) 9. 호나우두(FW)

6. 호베르토 카를로스(MF) 8. 질베르토 실바(MF) 11.호나우딩요(MF) 15. 클레베르손(MF) 2. 카푸(MF)

3. 루시우(DF) 5. 에드미우손(DF) 4. 호케 주니오르(DF)

1. 마르코스(GK)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카를로스, 카푸, 실바, 루시우등 당대를 주름잡던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물론 독일도 발락과 당시 최강골키퍼 올리버칸이 있었지만 브라질에게 사실상 한수아래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스쿼드로 열심히 싸웠지만 2:0이라는 스코어로 우승트로피를 넘겨야 했습니다.

12년이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다시만난 리벤지매치에선 독일의 복수는 어쩌면 예상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의 스쿼드만 보더라도 2002년 당대최고의 선수들이 주축이 되었던것과 비교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현재의 브라질 스쿼드는 당대최고라고 할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네이마르가 엄청난 공격수라고 하지만 메시, 호나우두등에 비하면 아직 최고라는 명성을 붙이기에는 어울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오스카도 분명 재능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호나우딩요에 비하면 아직 한참아래라고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독일일의 스쿼드로 보면  작년 챔스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이 주축이 2002년보다 훨씬 강해진 스쿼드를 구축했습니다.
2002년에 한수아래 스쿼드였다면 현재는 비슷하거나 더 독일이 더 강한 스쿼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 포를 뗀 브라질이 상대하기에는 독일이 너무 강했습니다.
특급 골잡이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친 독일은 브라질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후반 2골을 더 넣은 뒤 복수의 칼날을 걷어 들였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독일의 대승이었으며 독일의 통쾌한 리벤지매치의 성공이었습니다.


  • 브라질월드컵 우승의 향배는


이제 브라질 월드컵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준결승전 1경기와 결승전, 3,4위전이 남았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이제 남은 준결승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의 승자가 어떤 팀이 될 것인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메시의 팀 아르헨티나와 전 대회 준우승의 네덜란드의 치열한 승부가 7월 10일 목요일 새벽 5시에 펼쳐질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메시의 아르헨티나 보다는 네덜란드가 결승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순전히 감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승자와 독일의 결승전은 누가 올라오더라도 예상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역사가 될 우승팀의 향배는 과연 어떻게 될지 흥미진지하게 기다려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