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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에서 승리투수가 된 조정훈 봄에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바람이 전국을 강타한 목동경기장,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화력을 퍼부으며 연승을 만들었다. 4월 13일 넥센의 홈구장인 목장야구장에서는 롯데의 '영원한 안방마님' 故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구단의 재정이 좋지 않아 힘들 때에도 항상 임수혁을 위한 성금을 모았던 히어로즈의 선수들과 구단에 야구팬으로서 큰 감동을 느꼈다. 게임 시작 전 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영상이 전광판에 흘러나왔고 애도의 묵념식도 진행되었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는 두 선발 투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 글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 에서 말했듯 두 명의 선발 투수에게 26회 대붕기 결승에서 끝내 결판내지 못했던 승부를 마무리할 기회가 .. 더보기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롯데자이언츠 드라마 같았던 주말 3연전이 끝나고 하루의 휴식을 취한 롯데 자이언츠는 목동으로 장소를 바꿔 우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월요일'은 월요병에 즐거움을 찾기도 힘든 요일이지만 '화요일'은 마치 소개팅이 잡혀있는 결전의 날과도 같다. 설렘이 가득하지만 그만큼의 걱정도 동반되는 그런 날이 바로 '화요일'이다. 이렇듯 많은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화요일 경기에 두 가지의 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넥센의 깊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가슴 뭉클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의 명칭은 'Remember the hero'!!!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로 투병하다 지난 2월 7일.. 더보기
롯데 개막전 패인과 김주찬의 볼 데드 롯데의 개막전 연승 행진이 끝났다. 개막전을 앞둔 지난 금요일 양팀의 선발투수가 발표됨과 동시에 승리 팀의 예상은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시범경기를 통해 낙차 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매력적이게 구사하며 올 시즌 최고의 용병 후보로 관심이 쏠렸던 사도스키에 비하여 금민철의 무게감은 떨어져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포츠토토는 홈 이점까지 등에 업은 롯데의 승리에 1.42배 히어로즈 승리에 2.06배의 배당을 줬다.) 하지만 게임이 끝난 지금 돌이켜 보면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금민철이라는 선수와 롯데와의 궁합이다. 금민철은 지난 시즌 말미 롯데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준PO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되며 팀의 승리를 만들었던 인물이다. 개막전 양팀 선발투수들은 호투를 보여줬다. 사도스키는 게임 초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