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아

롯데, 부담감과의 싸움에서 KIA에게 앞섰던 롯데 9월 3일 저녁, TV속 중계화면을 통해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롯데가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로서 롯데는 KIA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승보다는 패가 많은 8승 11패의 성적을 남기게 되었지만 마지막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게 되면서 나름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나머지 6개 구단과의 마무리도 역시 좋은 결과를 예상하게 하였다. 롯데와 KIA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질 9월 3일의 경기는 KIA의 총력전을 예상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전날경기를 롯데가 승리함으로서 두 팀의 게임차는 이미 5.5게임으로 벌어진 상태였고, 시즌 잔여게임도 14게임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이 경기마저 KIA가 패배하게 된다면 4위 자리 탈.. 더보기
롯데, 홍성흔의 부상과, 최악의 나비효과? 즐거운 주말의 휴식을 마치고 새로운 일주일을 준비하던 8월15일의 늦은 밤 시간. 롯데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자이언츠 골수팬들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어야만 했다. 15일 KIA와의 경기 중 윤석민의 공에 맞은 홍성흔이 손등골절로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사람이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습한 날씨에서 펼쳐진 8월 15일 KIA전은 롯데에게 최악의 경기가 되고 말았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가르시아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최악의 공격 집중력 롯데의 타자들은 경기초반 KIA의 선발투수 이대진을 상대로 3회초 공격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정작 득점은 올리지는 못하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더보기
신기록 공장 롯데와 이용규의 대기록 속에 욕먹는 조범현 감독 야구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2010프로야구의 후반기 일정도 3일째가 끝이 났다. 그 어느 팀의 팬들보다 후반기를 기다렸던 롯데의 팬들은 KIA와 대결을 펼친 단 2경기만으로 절망에 빠져들고 말았다.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롯데의 팬들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시작되는 KIA, LG와의 홈 6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준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길 바랬고, 또 그것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느껴졌다. 롯데, KIA , LG가 모두 전반기 후반 최악의 성적을 내고는 있었지만 롯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발진과 무게감이 월등한 타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KIA와의 2연전을 지켜본 롯데의 팬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까지 팬들이 롯데에게 기대했던 바램은 다른 것으.. 더보기
롯데, 유력 4등? 이래가지고는 택도없다 여름은 사람의 심리를 시험하는 계절인가보다. 큰 비가 내릴 때만 하여도 꿉꿉함을 이기지 못해 '제발 비 좀 그쳤으면'이라는 생각을 가지다가도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니 '비 좀 내렸을 좋겠다.'라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음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한 여름의 무더위가 나를 줏대 없고 간사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10프로야구의 후반기 일정이 시작 된 것은 그나마 나를 간사한 사람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롯데 경기를 관전하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 나로서는 팀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관성 있게 '비가 오지 않았으면'을 외치치기 때문이다. 7월 27일 오후, 그토록 기다렸던 프로야구 일정이 재계 되었고, 후반기의 일정이 시작됨과 동.. 더보기
롯데,서재응의 잘못된 선택과 롯데의 미래 허준혁 전국이 한여름의 날씨를 보인 가운데 군산구장은 또 다시 양팀의 팬들로 가득 찼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4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전날 경기에서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경험한 롯데의 팬들은 에이스의 귀환과 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고 있었다. 롯데 에이스 조정훈이 13여일 만에 1군에 복귀하는 경기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관심은 군산구장에 모아졌다. 조정훈과 서재응의 맞대결은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3승 0패에 3.07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서재응과 4승1패에 3.38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조정훈의 맞대결은 전날의 윤석민과 송승준의 맞대결에 비해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조정훈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2회말, 이틀연속 선취점을 내주다 - 경기.. 더보기
롯데,송승준의 호투와 제스쳐, 팬들을 미소짓게 하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화요일의 비는 야구팬들을 애달프게 하였다. 야구팬들에게 비라는 존재는 언제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특히 휴식일이 끝나고 야구의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데이트에 훼방을 놓는 친구만큼이나 반갑지 않다. 5월 19일 18시30분, 선수들은 군산구장의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은 TV와 모니터를 통해 이틀 동안이나 기다렸던 '플레이'외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발표된 선발투수의 명단은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하기에 충분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롯데에게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 9이닝 2자책 완투승을 거둔 상태였고, 롯데의 송승준은 최근 빠른 볼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보이며 앞선 3경기에서 23 1/3이닝 동안 4.. 더보기
롯데, 각성한 사도스키 전투요원이 될까? 따뜻한 봄 날씨를 느끼게 했던 5월의 첫 일요일, 롯데는 KIA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금요일과 같은 치열한 경기였지만 결과는 달랐다. 연장전까지 어어졌던 경기는 10회말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마무리 되었다. 끝내기 안타 이후 장성우를 축하하는 롯데 선수들(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이미 KIA에게 연패를 당한 롯데의 팬들은 일요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다. KIA가 롯데를 만나 폭발적인 공격을 보여준 것도 문제지만 선발매치업에서도 KIA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었다. KIA의 로페즈는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어느정도의 믿음을 주는 선수였고, 롯데의 사도스키는 5경기에 출장해 단 1.. 더보기
롯데,패배보다 더 큰 걱정, 박종윤의 부진 롯데는 KIA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패배하며 4월의 마지막 기록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4월30일 패배로 롯데는 하루만에 5위자리를 다시 KIA에게 내주며 6위로 내려앉았다. 넥센과의 3연전 전승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던 많은 팬들이 사직구장을 찾았기에 KIA전의 패배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 1회초, 조정훈의 불안한 출발 - 조정훈은 선두타자 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계속된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조차 빠지는 경우가 많았던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초구와 두 번째 공을 '볼'로 내준 것이 문제였다. 2번 타자 이종범을 외야 플라이로 잘 잡아냈지만, 조정훈은 3번 타자 김원섭을 상대하며 다시 초구와 두 번째 공을 '볼'로 던졌다. 볼 카운트가 불리해지자 조.. 더보기
롯데,이명우의 완벽투,숨은주역 문규현 홈에서 KIA 에게 2연패 당했던 롯데는 3연전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롯데는 그나마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KIA를 홈으로 들이는 일주일 뒤의 3연전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다. 이미 2연패를 당한 롯데는 KIA를 상대로 홈 3연패를 당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3연전 마지막 게임의 선발 매치업은 롯데의 연패를 끊기 쉽지 않게 보였다. KIA의 선발은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영입한 용병투수 라이트였다. 라이트는 국내 첫 무대인 직전 게임에서 5개의 사사구를 내줬지만 1피안타만을 맞으며 합격점은 받은 상태였다. 반면 롯데의 이명우는 3경기 출전하여 18 2/3이닝 동안 28 피안타를 맞으며 14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기록적인 면에서 보족해 보.. 더보기
롯데,불운의 연장패배,사도스키의 덫에 두번 울다. 4월21일, 롯데는 KIA와의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비가 내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롯데를 응원했던 사직구장의 팬들은 허탈함만을 간직한채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전날의 패배로 시리즈의 출발이 순조롭지 않았던 롯데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KIA에게 연패를 당할 수는 없었다. KIA의 선발투수가 윤석민 이라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지난경기 완봉승을 거둔 장원준의 호투가 이어진다면 타격의 힘이 좋은 롯데의 승리가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출처:KBO) - 시작이 좋았던 롯데 - 1회초 장원준이 상대에게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전날 3점 홈런의 주인공인 김상현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