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완봉패 썸네일형 리스트형 롯데, 류현진의 완벽함에 피해자가 된 이재곤과 양종민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책상에 앉아만 있어도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뜨거운 무엇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림을 느낄 수 있다. 7월21일도 역시 대한민국은 하나의 가마솥이 된 마냥 뜨거운 햇살에 달궈져 있었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했던 사람들은 푹푹 찌는 더위에 인상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무더위도 야구팬들의 열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롯데와 한화의 대결이 펼쳐진 대전한밭구장의 관중석은 국보급투수 류현진과 국내 최고 파워를 자랑하는 롯데타선의 대결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매워지고 있었다. 롯데의 팬들은 지난 주말 내렸던 장마비가 롯데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장원준의 부상 이탈로 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