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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3연패

롯데, 아직도 8연승 기록에 취해있다면 '꼴데'가 될 수밖에 없다. 장마소식과 함께 찾아온 시원한 바람은 불볕더위에 달궈진 사직구장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줬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롯데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많은 팬들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찾은 시원한 바람으로 야구보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던 6월16일의 사직구장. 전날 경기에서 악몽 같은 9회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의 선수들은 과연 2연패를 끊고 다시 비상하는 모습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을까? 아니면..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앞서던 경기를 9회에만 대량 5실점하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팬들에게 악몽 같은 기억을 남기고 말았다. 전날 경기의 패배가 그냥 양팀의 공방 끝에 패배한 경기라면 팬들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9회에만 2개의 실책이 .. 더보기
롯데,박종윤 and 진명호, 진흙속의 진주로 빛나다. 8개 구단 최하위로 내려앉은 롯데는 SK에게 또 다시 패배하며 시리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시즌 개막 이후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던 롯데지만 그동안 시리즈를 모두 내준 적은 없었다. (넥센과의 개막 2연전 패배는...) 하지만 결국 SK라는 짜임새가 좋은 팀을 만나 시즌 첫 스윕을 당하고만 것이다. 롯데는 3연패만은 막아야했다. 하지만 롯데가 3연패를 막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던 상위타선에 문제가 생겼다. 4번 타자 이대호가 팔목의 통증으로 지난 경기부터 벤치에 앉았고, 1번 타자 김주찬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 선발투수의 전력차 - 3연패를 막기에 롯데의 공격력에 문제가 생긴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이날 선발로 예정된 진명호와 그의 상대인 글로버의 선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