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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실책

롯데, 아직도 8연승 기록에 취해있다면 '꼴데'가 될 수밖에 없다. 장마소식과 함께 찾아온 시원한 바람은 불볕더위에 달궈진 사직구장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줬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롯데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많은 팬들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찾은 시원한 바람으로 야구보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던 6월16일의 사직구장. 전날 경기에서 악몽 같은 9회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의 선수들은 과연 2연패를 끊고 다시 비상하는 모습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을까? 아니면..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앞서던 경기를 9회에만 대량 5실점하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팬들에게 악몽 같은 기억을 남기고 말았다. 전날 경기의 패배가 그냥 양팀의 공방 끝에 패배한 경기라면 팬들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9회에만 2개의 실책이 .. 더보기
롯데, 다시 '꼴데'가 되고 싶나? 2010시즌을 앞두고 야구계에서는 월드컵 기간의 관중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당초의 예상과는 다르게 여전히 야구장에는 많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으며 그 열기 또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축구의 열기와 인기가 야구의 열기와 인기를 뺐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고 서로 공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의 패배로 8연승은 멈췄지만 팬과 선수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롯데의 완벽해진 실력은 다시 연승가도를 달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6월 15일 삼성전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고, 꼭 승리를 거둬야했다. 사도스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사도스키의 보크와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