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승준호투

롯데, 송승준의 호투와 조성환의 집합, 고참선수들의 책임감이 이끌어낸 승리 언제나 그랬듯 가을태풍의 힘은 대단했다. 태풍 '곤파스'는 아주 짧고 빠르게 한반도를 지나갔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한반도에 남기고 간 상처는 절대 작지 않았다. '곤파스'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서울과 경기지역은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한 시내풍경을 연출해냈으며, 많은 사람들이 출근과 등교에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태풍은 프로야구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다. 서울지역 야구장인 잠실과 목동구장에서는 각각 내야관중석 구조물이 떨어져나가는 사고와 외야펜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잠실구장에서 벌어지기로 예정 되었던 SK와 두신의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였다. 이런 가운데 4강 싸움의 마지막 전쟁이 될 것 같았던 롯데와 KIA의 시즌 18차전이 광주 무등경기장에.. 더보기
롯데, 홈런 6개와 송승준의 호투로 곰사냥에 성공하다 수요일, 사직경기장은 만원에 가까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챔피언데이'라는 이벤트의 영향도 있겠지만 화요일 경기에서 보여준 역전승은 롯데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충분했다. 새로운 주의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필요가 있었다. 연승을 이어나가기 원하는 롯데에게는 지난 등판에서 롯데의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보인 임태훈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노련한 피칭을 보인 송승준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송승준, 노련함을 보여주다 - 팬들은 롯데의 타선이 얼마나 임태훈을 공략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송승준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의 투구에 대한 관심부족은 다른 이유가 아.. 더보기
롯데,송승준의 호투와 제스쳐, 팬들을 미소짓게 하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화요일의 비는 야구팬들을 애달프게 하였다. 야구팬들에게 비라는 존재는 언제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특히 휴식일이 끝나고 야구의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데이트에 훼방을 놓는 친구만큼이나 반갑지 않다. 5월 19일 18시30분, 선수들은 군산구장의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은 TV와 모니터를 통해 이틀 동안이나 기다렸던 '플레이'외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발표된 선발투수의 명단은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하기에 충분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롯데에게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 9이닝 2자책 완투승을 거둔 상태였고, 롯데의 송승준은 최근 빠른 볼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보이며 앞선 3경기에서 23 1/3이닝 동안 4.. 더보기
롯데,SK가 '버린경기' 롯데는 승리로 답할 수 있을까? 화요일 경기를 대패한 롯데는 수요일 경기에서 송승준을 앞세워 반전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송승준의 뛰어난 피칭을 바탕으로 1대1의 연장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12회의 1실점을 만화하지 못하고 SK전 10연패에 빠졌다. 호투를 보인 송승준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전날 경기를 대패 하였지만 김광현을 상대로 뛰어난 공격을 보인 타선은 최근 하락세를 보인 송은범을 공략하기에 충분해 보였고, 자신의 구위를 되찾은 송승준은 SK의 타선을 침묵시킬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 김주찬의 호수비 - 전날 박빙의 상황에서 SK에게 흐름을 넘겨준 아쉬운 수비를 보였던 김주찬이 1회 좋은 수비를 보였다. 투 아웃 상황에서 송승준의 8구째를 받아친 타구는 우중간을 가를 듯 날아갔지만 중견수.. 더보기
롯데, 이승화의 아쉬운 수훈선수, 마무리 임경완 삼성과 대승, 대패를 주고받은 롯데는 시즌 세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날 패배의 과정에서 의욕이 부족해 보이는 플레이로 감독의 질타를 받았던 선수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마다 큰 편차 없이 5이닝 2~3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크루세타와 시즌 초반 아주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던 송승준이 선발로 나섰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 중심타자들의 힘을 봤고 계투진이 많은 공을 던졌던 롯데로서는 송승준의 안정된 투구가 꼭 필요했다.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린 지난 4월 29일의 송승준과 강민호(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롯데의 승리를 부른 기습번트 - 양팀 투수들의 깔끔한 투구로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던 1회가 끝나고 2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