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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민

롯데, 류현진의 완벽함에 피해자가 된 이재곤과 양종민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책상에 앉아만 있어도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뜨거운 무엇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림을 느낄 수 있다. 7월21일도 역시 대한민국은 하나의 가마솥이 된 마냥 뜨거운 햇살에 달궈져 있었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했던 사람들은 푹푹 찌는 더위에 인상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무더위도 야구팬들의 열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롯데와 한화의 대결이 펼쳐진 대전한밭구장의 관중석은 국보급투수 류현진과 국내 최고 파워를 자랑하는 롯데타선의 대결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매워지고 있었다. 롯데의 팬들은 지난 주말 내렸던 장마비가 롯데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장원준의 부상 이탈로 선.. 더보기
롯데, 사고친 양종민,강팀으로 진화하는 자이언츠 롯데는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팀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새로운 '롯데킬러'로 자리 잡은 금민철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말 KIA와의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불안했던 송승준의 실점 - 지난해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는 송승준이 롯데의 선발로 나왔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주무기인 포크볼의 구사에 제구력 문제를 보이며 고생하고 있었으며, 위기마다 당황한 모습으로 도망가는 피칭을 반복해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었다. 넥센은 송승준의 심리적 불안을 잘 알고 있었나보다. 선두타자로 나온 장기영이 기습번트를 시도하였고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가 선언되었다. 기습번트를 허용하여 주자를 내보내자 송승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