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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가슴 뭉클했던 양준혁의 은퇴식, 레젼드 대우에 대한 표본을 제시하다. (사진출처:Osen) 많은 사람들이 추석 귀성길에 올랐던 9월 19일 오후, 대구시민구장에서는 화려한 잔치가 벌어졌다.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고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진정한 레젼드라 부를 수 있는 양준혁 선수가 은퇴경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잔치'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 화려한 순간 마지막 경기를 임하는 그의 모습을 봤다면 이 행사를 잔치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소속팀을 떠나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레젼드라 불리는 양준혁을 지칭하는 상징적인 표현은 '푸른피가 흐르는 사나이'가 될 것이다. 소속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유니폼 색깔인 '푸른색'이라는 단어를 통한 이 표현은 양준혁 그가 삼성이라는 팀에 얼마나 큰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팬들 .. 더보기
롯데, 양준혁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던 9월 8월 삼성전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무더위가 드디어 물러난 듯 보인다. 태풍 '말로'가 지나간 이후, 낮 시간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을 수 있으며, 아침과 저녁시간에는 쌀쌀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야말로 야구를 관람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한 낮의 햇볕에 달궈져 있던 스탠드의 열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하면서 느껴지는 시원함은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운동장을 달리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9월 8일 오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구시민구장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시즌 18차전이 벌어졌다. 이미 순위싸움에서 2위 자리를 확보한 삼성과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손에 쥔 롯데의 시즌 18차전은 두 팀의 승패보다는 어떠한 내용의 게임운영을 하느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