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명우

롯데,삼성의 어린이팬에게 잊지못할 이벤트를 선사하다. 롯데는 어린이날을 맞아 만원관중이 움집한 대구구장에서 13대2의 대패를 당했다. 전날의 승리를 무색하게 만드는 형편없는 경기결과였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의 심정은 낮의 창창했던 날씨가 밤이 되며 습기가 가득 찼던 이날의 날씨와 같았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팬들의 마음은 저녁 되며 어두워져갔다. 어린이 날이었던 5월5일은 전국의 휴양지가 가족단위의 소풍객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포로야구 현장도 역시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들로 가득했다. 만원관중이 몰려든 대구구장, 롯데는 전날의 대승을 무색하게 하는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마치 야구장을 찾은 삼성의 어린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이명우(출.. 더보기
롯데,캡틴 조성환의 귀환, 완벽해진 롯데 타선 롯데는 '챔피언데이'를 맞아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선수들이 84년 우승 당시의 유니폼을 입고 9회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것을 지켜본 팬들은 우승의 감동에 가장 근접한 희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넥센과의 주중 2차전 경기를 앞둔 사직구장. 경기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사직구장의 관중석은 대부분 비어 있었다. 5월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오후시간까지 비가 내렸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기에 좋지 않은 환경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챔피언데이'의 이벤트 특성을 비춰봤을 때 너무 작은 관중규모임에는 틀림없었다. 작은 관중규모의 원인이 롯데의 부진한 성적임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챔피언 유니폼을 입고 꼭 승리.. 더보기
롯데,이명우의 완벽투,숨은주역 문규현 홈에서 KIA 에게 2연패 당했던 롯데는 3연전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롯데는 그나마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KIA를 홈으로 들이는 일주일 뒤의 3연전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다. 이미 2연패를 당한 롯데는 KIA를 상대로 홈 3연패를 당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3연전 마지막 게임의 선발 매치업은 롯데의 연패를 끊기 쉽지 않게 보였다. KIA의 선발은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영입한 용병투수 라이트였다. 라이트는 국내 첫 무대인 직전 게임에서 5개의 사사구를 내줬지만 1피안타만을 맞으며 합격점은 받은 상태였다. 반면 롯데의 이명우는 3경기 출전하여 18 2/3이닝 동안 28 피안타를 맞으며 14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기록적인 면에서 보족해 보.. 더보기
롯데, 약점을 보여준 롯데,두산과의 차이점 4월 16일 장소를 목동에서 잠실로 옮긴 롯데는 두산과의 올 시즌 첫 게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두산과의 시즌 1차전은 강팀으로 분류되는 팀들과 벌이는 9연전의 첫 경기였기에 많은 롯데팬들의 관심 속에서 게임은 시작되었다. 롯데에게 이번 9연전은 시즌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의 선발 매치업은 롯데에게 나쁘지 않아 보였다. 롯데의 선발 이명우는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KIA를 상대로 6 2/3이닝 동안 2실점 하는 좋은 피칭을 선보였고, 지난 등판에서도 5회 갑자기 무너지긴 했으나 4회까지 좋은 투구를 보였다. 반면 두산의 선발 왈론드는 시즌 개막전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더니 첫 선발등판에서 1 1/3이닝 4실점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더보기
롯데자이언츠, 투수진의 몰락과 양상문코치 책임론 흐렸지만 춥지 않은 날씨로 야구를 관전하기 아주 좋았던 토요일, 롯데는 한화에게 '승리'를 넘겨주고 또 다시 부진의 늪을 향해 발을 내디뎠다. '오늘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전날의 치욕적 패배에 대한 설욕을 기대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9 대 2 라는 스코어의 패배에 또다시 절망했다. - 이명우의 만족할 만한 투구 - 금요일의 1박2일 경기가 끝나고 다음경기의 선발투수가 발표 되었을 때 롯데팬은 또 한번 큰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상대의 선발은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 민국 넘버원 좌완 투수 류현진 이였던 반면에 롯데의 선발투수는 새내기 선발 이명우 였기 때문이다. 이명우는 지난경기 4년만의 선발등판에서 KIA를 상대로 6 2/3이닝 7피안타 2실점 하며 5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지만 단 한번의 .. 더보기
롯데의 첫승, 해결해야 될 문제들 주말을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 롯데가 KIA를 상대로 12회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게임이 시작되고 1회말부터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게 되자 지난 게임들이 떠오르며 불안감이 살아났다. 하지만 4년 만에 선발투수로 출장한 이명우는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타자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다음 이닝의 공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첫 득점- 야구에서는 '위기 뒤에는 찬스'라는 말이 통한다. 1회말 실점의 위기를 잘 넘긴 롯데는 2회초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가 중견수 앞 안타로 진루하였고 전날부터 좋은 타격을 보인 가르시아가 풀카운트의 승부 끝에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하였고 주자는 3루로 보냈다.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불.. 더보기
롯데를 위해 내렸던 단비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나는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평소 밖에 돌아다니며 사람들 구경 하는걸 좋아하고 가끔은 사무실 뒤쪽의 산에 오르는 것도 즐기는 입장에서 비는 여러 가지 제약을 준다. 그리고 언제 부터인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면 몸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괜스레 이런저런 잡 걱정들을 꺼내서는 필요 없는 걱정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비가 싫은데...야구 시즌이면 다른 이유들 보다 몇 배나 큰 이유 하나가 더 생긴다. 'XX경기 우천취소'라는 KBO의 게임 취소 공지사항은 하루 중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을 뺐어가겠다는 도전장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날은 그런 허탈한 느낌이 조금은 덜하다. 당장 오늘 하루 야구를 보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아쉽지만 요즘과 같이 내가 응원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