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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롯데, 강민호의 존재감이 만든 연패탈출  6월20일의 잠실구장은 3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빼앗은 홈팀 LG의 팬들과 6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해 조급해진 롯데의 팬들로 가득 찼고, 양팀의 팬들은 응원이라는 방법으로 그라운드의 선수들만큼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긴 연패로 인해 5위 자리마저 빼앗긴 롯데는 팀 성적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일 연속 관중석의 절반을 메워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사도스키가 마운드에 오르는 이 경기마저 패하게 된다면 롯데의 상처는 쉽게 회복하기 힘든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 1회초, 1주일 동안 계속되는 1회득점 경기가 시작 되고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첫 승부부터 상대투수를 괴롭혔다.. 더보기
롯데, '이택근의 타임요청' 과 '김수완의 교체타이밍'함정에 빠진 롯데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 팀인 롯데와 LG의 대결이 펼쳐진 서울의 잠실구장은 만원관중이 움집 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빈자리가 많아 보였다. 프로야구 구단들에게만 영향을 줄 것 같았던 장마라는 변수가 관중석에도 큰 영향을 주었나보다. 8연승 이후 5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게임차 없이 5위를 유지 중인 롯데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꼭 승리해야하는 토요일 경기가 조정훈이 부상으로 빠진 로테이션과 맞물리게 되었다. 조정훈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진명호는 이번 시즌 두 번의 선발 등판기회에서 5 1/3이닝 동안 11피안타(5홈런), 4사사구를 내주며 12자책점을 기록한 상황이라 팬들은 기대보다는 걱정이 큰 상태였다. 하지만 롯데의 승리를 믿는 팬들의 기본적인 자세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