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복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롯데, 서클체인지업 장착으로 능구렁이가 되어가는 장원준 롯데와 LG는 7월 3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5시간의 혈투를 벌였고, 롯데가 승리자가 되었다. 비록 다른 팀의 팬들이 보기에는 막장게임에 불과했을지도 모르지만 롯데의 팬들에게는 승리라는 단어만으로도 큰 의미를 준다. 막장게임이었든 어떻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얻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5시간의 혈투 뒤의 낮(17시)경기는 보통 투수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선발투수들은 평소의 컨디션과 같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서지만 야수들은 전날 게임에서 쌓인 피로를 간직한 채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양팀의 선발투수들은 지난 등판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롯데의 장원준은 2이닝 동안 6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고, LG의 박명환은 5 2/3이닝 동안 10자책점을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