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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홈런

롯데, SK에게 완봉승을 거두며 괴물로 변해가는 김수완 8월 17일 늦은 오후, 롯데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TV앞으로 모여든 팬들의 얼굴은 근심으로 가득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있었던 홍성흔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팀 전력의 상당부분을 잃은 롯데가 때마침(?) 천적과도 같은 SK와의 3연전을 펼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홍성흔의 부상소식이 전해졌을 때, 8개 구단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롯데의 준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KIA에게 2게임 차이로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롯데의 입장이었지만, 팀의 최고 장점으로 꼽히던 최강의 타격듀오 중 한 축인 홍성흔이 전력에서 이탈 한 것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하기 힘든 구멍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8월 17일의 경기에 앞서 롯데팬들의 관심은 '과.. 더보기
롯데, KBO역사 29년만에 나온 이대호의 대기록과 이것을 망친 롯데의 불펜 연속 경기 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어떤 스포츠든 팀이 멋진 경기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그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직접 관전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을 수밖에 없는 듯하다. 8월 12일 롯데의 사직구장의 모습이 그랬다.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8월 12일의 사직구장은 롯데를 응원하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렇게 외출을 하기에도 쉽지 않은 날씨와 평일 저녁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은 11일 경기에서의 대승과 연속경기 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이대호의 활약과 연관이 있었을 것이다. 8월 12일 경기에서 롯데가 선발투수로 내세.. 더보기
롯데, 강민호의 존재감이 만든 연패탈출  6월20일의 잠실구장은 3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빼앗은 홈팀 LG의 팬들과 6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해 조급해진 롯데의 팬들로 가득 찼고, 양팀의 팬들은 응원이라는 방법으로 그라운드의 선수들만큼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긴 연패로 인해 5위 자리마저 빼앗긴 롯데는 팀 성적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일 연속 관중석의 절반을 메워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사도스키가 마운드에 오르는 이 경기마저 패하게 된다면 롯데의 상처는 쉽게 회복하기 힘든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 1회초, 1주일 동안 계속되는 1회득점 경기가 시작 되고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첫 승부부터 상대투수를 괴롭혔다.. 더보기
롯데,가르시아 드디어 로감독의 특별과외로 부활하나?? 밀양의 기온이 32.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한여름 날씨를 기록한 6월5일 토요일, 덥기로는 전국의 어느 구장에도 밀리지 않는 대구시민구장에는 양팀을 응원하는 관중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중에는 원정경기임에도 관중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롯데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6월을 시작하며 4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였으나 LG에게 2연패 당하며 일보후퇴한 뒤 다시 전진하고 있는 롯데와 공동 2위 자리까지 차지했으나 3연패에 빠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의 영남 라이벌전은 양팀 모두 좌완스페셜 리스트이며 5승을 기록 중인 장원준과 장원삼을 각각 선발로 내세우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 1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 - 롯데.. 더보기
롯데,캡틴 조성환의 귀환, 완벽해진 롯데 타선 롯데는 '챔피언데이'를 맞아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선수들이 84년 우승 당시의 유니폼을 입고 9회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것을 지켜본 팬들은 우승의 감동에 가장 근접한 희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넥센과의 주중 2차전 경기를 앞둔 사직구장. 경기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사직구장의 관중석은 대부분 비어 있었다. 5월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오후시간까지 비가 내렸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기에 좋지 않은 환경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챔피언데이'의 이벤트 특성을 비춰봤을 때 너무 작은 관중규모임에는 틀림없었다. 작은 관중규모의 원인이 롯데의 부진한 성적임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챔피언 유니폼을 입고 꼭 승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