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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롯데, LG만 만나면 퍼지는 실책 바이러스 새로운 일꾼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날'로 인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6월 2일의 사직구장은 롯데를 사랑히는 많은 팬들이 찾아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하였다. 소중한 표를 행사한 뒤 가족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얼굴에는 소신 있는 국민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뿌듯함이 묻어나 있었고, 거사를 치룬 후의 가벼운 마음으로 롯데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전날의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5위 자리를 LG에게 내준 롯데는 에이스 조정훈을 선발로 내세우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고, 상대인 LG는 메이저리그 승격이 유력시 되었던 더마트레를 선발로 등판시키며 4연승을 노렸다. - 1회말, 손쉽게 얻은 첫 득점 - 1회의 첫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롯데는 1회말의 공격에서 손쉽게 첫 득점을 .. 더보기
롯데,패배보다 더 큰 걱정, 박종윤의 부진 롯데는 KIA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패배하며 4월의 마지막 기록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4월30일 패배로 롯데는 하루만에 5위자리를 다시 KIA에게 내주며 6위로 내려앉았다. 넥센과의 3연전 전승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던 많은 팬들이 사직구장을 찾았기에 KIA전의 패배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 1회초, 조정훈의 불안한 출발 - 조정훈은 선두타자 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계속된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조차 빠지는 경우가 많았던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초구와 두 번째 공을 '볼'로 내준 것이 문제였다. 2번 타자 이종범을 외야 플라이로 잘 잡아냈지만, 조정훈은 3번 타자 김원섭을 상대하며 다시 초구와 두 번째 공을 '볼'로 던졌다. 볼 카운트가 불리해지자 조.. 더보기
롯데,짜릿한승리,조정훈이 보여준 특급투수의 조건 4월 18일 일요일,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이틀간 보여줬던 박빙의 게임 때문인지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지난 이틀간의 경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중요한 순간 보여준 전력의 차이로 패배를 맛봤던 롯데는 두산과의 첫 시리즈를 3연패로 끝낼 수는 없었다. 꼭 승리가 필요했던 롯데를 상대하는 두산의 투수는 히메네즈였다. 히메네즈는 4번의 등판에서 3승을 거두며 두산의 1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었다. 상대팀 1선발의 등판에 움츠려들 법했지만 롯데의 선발 투수는 2경기 동안 단 2피안타만을 허락하며 0.00의 방어율을 기록한 에이스 조정훈이었다. - 여섯 경기 연속 선취득점 - 롯데는 두산의 에이스를 상대로 2회초 선취 득점을 올렸다. 원아웃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가.. 더보기
6년을 기다린 빅매치에서 승리투수가 된 조정훈 봄에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바람이 전국을 강타한 목동경기장,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화력을 퍼부으며 연승을 만들었다. 4월 13일 넥센의 홈구장인 목장야구장에서는 롯데의 '영원한 안방마님' 故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구단의 재정이 좋지 않아 힘들 때에도 항상 임수혁을 위한 성금을 모았던 히어로즈의 선수들과 구단에 야구팬으로서 큰 감동을 느꼈다. 게임 시작 전 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영상이 전광판에 흘러나왔고 애도의 묵념식도 진행되었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는 두 선발 투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 글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 에서 말했듯 두 명의 선발 투수에게 26회 대붕기 결승에서 끝내 결판내지 못했던 승부를 마무리할 기회가 .. 더보기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롯데자이언츠 드라마 같았던 주말 3연전이 끝나고 하루의 휴식을 취한 롯데 자이언츠는 목동으로 장소를 바꿔 우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월요일'은 월요병에 즐거움을 찾기도 힘든 요일이지만 '화요일'은 마치 소개팅이 잡혀있는 결전의 날과도 같다. 설렘이 가득하지만 그만큼의 걱정도 동반되는 그런 날이 바로 '화요일'이다. 이렇듯 많은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화요일 경기에 두 가지의 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넥센의 깊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가슴 뭉클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의 명칭은 'Remember the hero'!!!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로 투병하다 지난 2월 7일.. 더보기
롯데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 조정훈 그리고 가르시아 롯데는 수요일 사직구장에서 안팍으로 잡음이 많은 엘지를 상대로 6 대 0의 완승을 기록하며 연승을 이었다. 점차 안정되어가는 야수들의 공격력과 수비력 그리고 투수들의 투구내용은 롯데가 몇 연승을 이어가게 될지 기대하게 만든다. 4월 7일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롯데의 에이스 조정훈의 복귀였다. 조정훈은 3일 2군 경기에서 2 1/3을 던지며 무실점 삼진 4개를 뽑아내며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과연 '1군에서는 어느 정도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몇 이닝까지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도 기대감만큼이나 컸다. 사직구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구심의 플레이볼 외침과 함께 경기는 시작되었다. 오랜만의 등판한 조정훈은 부상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긴장 되었는지 빠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