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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타점

롯데, 홈런 3방으로 한화를 넉다운시킨 롯데의 '핵'타선 8월 6일의 늦은 오후, 책상 앞에 앉아 달력을 보고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혹시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주말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바라본 달력의 8월 7일의 칸에 입추(立秋)라는 글씨가 진하게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여전히 무더위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피서지를 향하고 있지만 24 절기 중'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 된다'는 입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번 주 일정이 시작 될 때만하여도 롯데의 팬들은 장원준 등이 이탈한 선발로테이션의 문제에 대해 큰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그나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선수 중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험이 많은 사도스키와 송승준 두 선수가.. 더보기
롯데, 대호야 타점기회가 작다고? 전국적으로 더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롯데는 지난 주말 원정지였던 대구를 떠나 서울의 목동구장으로 장소를 이동했다. 지난 주 폭발적인 타격으로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한 롯데의 팬들은 화요일 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원정경기장인 목동으로 몰려들었다.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기록한 롯데는 이 경기에서 에이스 조정훈의 부활과 4위권 진입을 위한 초석다지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했다. 지난 주 타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인 롯데 선수들을 기억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다. 조정훈은 여전히 직구구속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불길한 조짐 - 경기가 시작 되고 롯데는 첫 공격부터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