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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대첩

롯데, '엘꼴라시코 더비'의 해결사가 되어 줄 강민호. 사직구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니, 오늘의 날짜를 알리는 달력에는 '9월 01일'이라는 선명히 표시되어있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을 맞이하는 새로운 달이 시작 된 것이다. 가을을 맞이한다는 9월의 첫 날에도 부산지역은 강열한 햇볕아래 바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어 올 해 가장 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 되었던 부산이지만, 어찌 된 일인지 어제 발표 되었던 일기예보와는 전혀 다른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이다.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산 지역의 롯데팬들은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더보기
롯데,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낀 '엘 꼴라시코' 막장 더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야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른다. 그리고 그 열기 속에서 야구관전을 접하는 팬들의 자세가 몇 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끼게 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롯데와 같이 아무리 인기가 좋은 팀이라도 팀 성적, 최근 분위기에 따라 관중의 규모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의 모습들을 보면 편차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만큼의 큰 차이가 나지 않음을 확신할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찾아온 것은 야구장이라는 곳이 남자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장소가 아닌 여성을 포함한 가족이 모두 스포츠의 매력과 그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기는 문화의 공간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7월 30일의 사직구장이 그랬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허약한 불펜이라는 고질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