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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롯데, 부담감과의 싸움에서 KIA에게 앞섰던 롯데 9월 3일 저녁, TV속 중계화면을 통해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롯데가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로서 롯데는 KIA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승보다는 패가 많은 8승 11패의 성적을 남기게 되었지만 마지막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게 되면서 나름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나머지 6개 구단과의 마무리도 역시 좋은 결과를 예상하게 하였다. 롯데와 KIA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질 9월 3일의 경기는 KIA의 총력전을 예상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전날경기를 롯데가 승리함으로서 두 팀의 게임차는 이미 5.5게임으로 벌어진 상태였고, 시즌 잔여게임도 14게임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이 경기마저 KIA가 패배하게 된다면 4위 자리 탈.. 더보기
롯데, '롯데- KIA팬의 싸움?' 무능한 프런트와 자질부족의 기자들이 불붙인다 2010프로야구의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 된지도 이틀이 지났다. 롯데는 8월 24일 KIA전을 치른 이후 이틀간의 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이틀간의 휴식은 롯데에게 나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흔의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그를 대신해 3번 타자로 활약했던 조성환마저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타선에서 빠진 것은 팀 내부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과 24일 경기 후반의 팀 타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번의 휴식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조성환 선수의 회복도 빠르다고 하니..) 8월 25일 늦은 오후, TV의 리모컨을 잡고 이곳저곳의 방송들을 훑어보았지만, 역시나 재미있는 방송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더보기
롯데, 조성환과 윤석민....몸 쪽 공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내길 8월 24일은 2010시즌 프로야구의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잔여경기 일정'이란 1개의 팀이 1년 동안 치르게 되는 133게임 중 '우선배정 경기'에 포함 되지 못했던 8경기를 비롯하여 우천으로 취소 된 경기들을 조율하여 만든 일정으로서 이 일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 주 롯데가 SK와 두산을 상대로 6연승이라는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게 되자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기 시작하였다. 같은 기간 KIA가 넥센과 삼성을 상대로 2승 4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면서 두 팀의 게임차가 6게임으로 벌어졌고, 양 팀이 모두 21게임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두 팀 사이의.. 더보기
롯데, 홍성흔의 부상과, 최악의 나비효과? 즐거운 주말의 휴식을 마치고 새로운 일주일을 준비하던 8월15일의 늦은 밤 시간. 롯데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자이언츠 골수팬들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어야만 했다. 15일 KIA와의 경기 중 윤석민의 공에 맞은 홍성흔이 손등골절로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사람이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습한 날씨에서 펼쳐진 8월 15일 KIA전은 롯데에게 최악의 경기가 되고 말았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가르시아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최악의 공격 집중력 롯데의 타자들은 경기초반 KIA의 선발투수 이대진을 상대로 3회초 공격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정작 득점은 올리지는 못하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더보기
신기록 공장 롯데와 이용규의 대기록 속에 욕먹는 조범현 감독 야구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2010프로야구의 후반기 일정도 3일째가 끝이 났다. 그 어느 팀의 팬들보다 후반기를 기다렸던 롯데의 팬들은 KIA와 대결을 펼친 단 2경기만으로 절망에 빠져들고 말았다.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롯데의 팬들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시작되는 KIA, LG와의 홈 6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준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길 바랬고, 또 그것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느껴졌다. 롯데, KIA , LG가 모두 전반기 후반 최악의 성적을 내고는 있었지만 롯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발진과 무게감이 월등한 타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KIA와의 2연전을 지켜본 롯데의 팬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까지 팬들이 롯데에게 기대했던 바램은 다른 것으.. 더보기
롯데, 유력 4등? 이래가지고는 택도없다 여름은 사람의 심리를 시험하는 계절인가보다. 큰 비가 내릴 때만 하여도 꿉꿉함을 이기지 못해 '제발 비 좀 그쳤으면'이라는 생각을 가지다가도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니 '비 좀 내렸을 좋겠다.'라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음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한 여름의 무더위가 나를 줏대 없고 간사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10프로야구의 후반기 일정이 시작 된 것은 그나마 나를 간사한 사람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롯데 경기를 관전하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 나로서는 팀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관성 있게 '비가 오지 않았으면'을 외치치기 때문이다. 7월 27일 오후, 그토록 기다렸던 프로야구 일정이 재계 되었고, 후반기의 일정이 시작됨과 동.. 더보기
KIA에서 활동 했던 '호세리마'의 사망소식 (출처:메이저리그 홈피 캡처사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24일 월요일 새벽4시경, 각종 포털사이트의 스포츠란은 갑작스런 기사의 업데이트로 요란했다. 그리고 모니터 넘어로 보이기 시작한 기사들은 한결같이 호세리마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엥, 이 호세리마가 그 호세리마?'라는 생각을 하는 찰라, 이제는 KIA의 이름까지 붙은 제목이 나오기 시작했다. 호세리마는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심장마비로 급사 하였다고 한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기에 그의 가족과 부인의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부진으로 시즌 중 퇴출되었지만 인터뷰 때 보여주는 장난스런 모습들과 벤치에서 춤을 추는 등 괴짜의 모습을 좋아했던 KIA의 팬들도 마음 한구석에 아픔으로 다가 올 것으로 보인다. 호세리마의 사망소식을 전하고 .. 더보기
롯데,서재응의 잘못된 선택과 롯데의 미래 허준혁 전국이 한여름의 날씨를 보인 가운데 군산구장은 또 다시 양팀의 팬들로 가득 찼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4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전날 경기에서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경험한 롯데의 팬들은 에이스의 귀환과 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고 있었다. 롯데 에이스 조정훈이 13여일 만에 1군에 복귀하는 경기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관심은 군산구장에 모아졌다. 조정훈과 서재응의 맞대결은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3승 0패에 3.07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서재응과 4승1패에 3.38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조정훈의 맞대결은 전날의 윤석민과 송승준의 맞대결에 비해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조정훈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2회말, 이틀연속 선취점을 내주다 - 경기.. 더보기
롯데,송승준의 호투와 제스쳐, 팬들을 미소짓게 하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화요일의 비는 야구팬들을 애달프게 하였다. 야구팬들에게 비라는 존재는 언제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특히 휴식일이 끝나고 야구의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데이트에 훼방을 놓는 친구만큼이나 반갑지 않다. 5월 19일 18시30분, 선수들은 군산구장의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은 TV와 모니터를 통해 이틀 동안이나 기다렸던 '플레이'외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발표된 선발투수의 명단은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하기에 충분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롯데에게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 9이닝 2자책 완투승을 거둔 상태였고, 롯데의 송승준은 최근 빠른 볼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보이며 앞선 3경기에서 23 1/3이닝 동안 4.. 더보기
롯데, 최악의 스케쥴 자이언츠 VS 최고의 스케쥴 KIA 지난 3월 27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개막한 프로야구 2010시즌 레이스도 어느덧 4월이 지나 5월의 중순까지 왔다. 팀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리그 일정의 1/3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것을 생각하면 '아니 벌써?'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 주, 또 다시 SK에게 3연패하며 분위기기 좋지 않았던 롯데는 LG와의 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그나마 체면치례는 해냈다. 롯데는 SK전 이용훈의 빈볼 사건을 비롯하여 일요일 LG와의 벤치클리어링 등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는 외적인 부분에서 어수선한 일들을 끌고 다녔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롯데는 주중 첫 상대와의 3연전에서 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화요일 선발로 내정된 송승준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