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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 과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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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듀오의 맹활약으로 많은 축구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박지성에 대한 호평>

특히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부터 풀럼 그리고 리버풀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성에 대한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3월 22일<더 타임즈>는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박지성'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그동안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나뉘고 간혹 꾸준하지 못한 점을 비판받았지만

지난 AC밀란전과 리버풀전등 큰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넣으면서 비난을 잠재웠고 핵심선수로 인정받았다는 내용으로 박지성의 활약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고

특히 퍼거슨 감독과 리오퍼디난드의 인터뷰 내용을 함께 적으면서 박지성에 대한 칭찬에 힘을 실기도 하였다.

http://www.timesonline.co.uk/tol/sport/football/premier_league/manchester_united/article7070431.ece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

<더 타임즈>는 박지성에 대한 칭찬 이외에도 이청용과의 맞대결에 대한 언급도 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 축구팬들은 스승과 제자,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와 떠오르는 스타와의 맞대결을 확신하고 있으며 흥분하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한국팬들의 두선수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였고

박지성이 맨유팬뿐만 아니라 이청용에게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라는 코맨트도 하였다.

이는 두선수의 맞대결이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내의 관심도 큰 것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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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선수의 맞대결이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관심거리가 된 것은 두선수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이청용은 스쿼드가 약한 볼튼에서 연속적으로 핵심적인 활약을 하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박지성은 한동안 많지 않은 게임출전으로 그의 입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였지만 첼시, 아스널 등의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최근의 AC밀란 - 풀럼 - 리버풀로 이어지는 3연전에의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1위 싸움을 병행하고 있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선수로서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이런 두선수의 활약을 비춰 봤을 때 3월 28일 오전 02시 30분(한국시간)으로 예정된 맨유와 볼튼의 맞대결이 

팀 대 팀의 맞대결의 의미를 떠나서 박지성과 이청용을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지는 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맞대결에 대한 상황과 악재>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은 이미 한번 기대감을 모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 두선수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17일 올드 트래포트에서 양 팀의 맞대결이 있었고 당시 이청용이 1골 2어시스트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경기에 출전하였지만

박지성은 부상과 대표팀 차출 이후의 컨디션 난조로 엔트리조차 올리지 못하며 많은 팬들의 실망감을 안긴 적이 있다.

지난 맞대결 실패도 이번 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원인이 아닐까싶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선수의 선발출전 맞대결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볼튼의 이청용의 경우 지난경기의 애버턴전에서 팀 케이힐에게 당한 부상이 걱정스러웠지만 다행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다음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반면 박지성의 경우 맨유의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볼튼전의 선발출전은 안개속이다.

맨유는 볼턴과의 리그게임 이후 바로 독일로 건너가 3월 31일 오전 03시 45분으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러야 하고 또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와 

4월3일 오후 20시45분에는 리그 1위를 위한 최대 관문인 첼시와의 맞대결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맨유 게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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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전 이후 3일 간격으로 벌어지는 뭰헨과 첼시와의 연전은 절대로 몰러설수 없는 악행군이고 그렇기에 박지성이 꼭 필요하다.

과연 일주일간의 악행군을 앞두고 박지성의 볼턴전 선발출전이 가능할까? 


이런 일정상의 상황 이외에도 팀의 선수활용 스타일을 참고 할 수도 있는데 두선수의 출전횟수와 출전시간을 확인하면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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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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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맞대결은 가능할까?>

박지성이 총 31번의 리그 게임 중 선발출전 9번(교체 OUT 6회)을 비롯하여 총 14회(교체 IN 5회) 출전하며 860분을 뛰었고

이청용의 경우 31번의 리그 게임 중 선발출전 23번을 포함하여 총 27경기에 출전하며 2015분의 출전시간으로 

팀내 필드플레이어 중 5번째의 출전시간을 보냈다.

이는 박지성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게임을 출전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박지성의 리그 출전횟수와 교체 IN,OUT 횟수를 

비교해보면 맨유가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또 이런 로테이션을 통해 박지성은 체력적 안배를 하고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이청용은 스쿼드가 옅은 팀의 현실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두 가지의 상황을 종합하면

이청용은 팀이 강등권 탈출에 여유를 보일 수 없는 상황과 평소 팀의 선수기용을 봤을 때 출전이 유력하지만

(일주일간의 휴식 후의 게임이고 맨유전 이후 일주일간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를 쉬게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박지성의 경우 팀의 로테이션 출전에 빠듯한 일정이 더해져 출전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나도 축구팬이기에 두선수의 맞대결이 기대가 되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들의 매치가 이뤄지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매치에 그들만의 빅매치가 성사될지도 모른다. (두선수의 대결이 이루어지기 힘들꺼란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까..)


하지만 박지성과 이청용이 이번 주말 만나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당장의 매치보다 더 의미 있고 중요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면 팬으로서 다음의 기회를 기약하는 것도 좋다.

그들이 당장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보지 못할 그런 선수인가??

그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EPL에서 주목받으며 활동하기에 충분한 선수들이다.


28일 국내팬들을 위한 빅매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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