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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홈런

롯데, 4가지 패배요소들을 모두 보여준 LG전 패배 강력한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이동속도가 빨라졌고, 그로 인해 한반도를 머무른 시간은 짧아졌지만 그만큼 많은 피해를 주었다고 한다. 이번 태풍의 가장 큰 피해지역은 서울 경기지역이라고 한다. 가로수가 뽑혀나가는 등 뉴스를 통해 피해소식만을 접해도 이 태풍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느끼게 된다. 많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태풍은 야구계에도 큰 피해를 준 듯하다. 서울의 목동경기장은 외야 펜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하며, 인천의 문학구장은 경기장 관중석 지붕이 뜯겨져 나가며 200억 원 상당의 피해가 추산된다는 기사도 있었다. (음.. 문학구장은 야구장이 아니라 월드컵구장인데 기자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잘못 올린 시사라는 말도 있군요) 아주 짧고.. 더보기
롯데, 홍성흔 아바타 놀이? 자이언츠의 발전 된 모습을 보게 되다. 롯데팬들에게 SK라는 팀의 존재는 늘 미움의 대상이 되곤 했다. 과거 신승현과 호세의 사건이나, 지난 시즌 있었던 조성환의 부상 등 몇몇의 큰 사건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SK라는 팀에 대한 미움의 크기는 그 사건들의 크기에 비해 훨씬 더 부풀어져 있었다. 사실 SK라는 팀에 대한 롯데팬들의 미움의 크기가 컸던 이유는 팀의 상대전적과 경기 운영 스타일의 차이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김성근 감독이 SK의 감독으로 부임한 200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총 55번의 대결에서 롯데가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경기는 단 15승에 불과 했다. 5할 승율은 고사하고 3할의 승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의 약점을 철저하게 파고드는 SK의 경기 스타일은 롯데팬들의 마음을 더욱 답답.. 더보기
롯데, 팬들에게 당당해진 마산구장!!  롯데는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 냈고,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인 롯데의 선두들은 그 기세를 이어 KIA가 차지하고 있는 4위자를 탈환하기 의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리고 롯데선수들의 의욕 넘치는 플레이를 지켜보고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롯데팬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많은 인원이 마산구장의 스탠드를 채웠다. 지난 일요일부터 시작 된 3연승으로 4위팀 KIA와의 게임차를 반 게임으로 줄인 롯데는 4연승의 선봉장으로 송승준을 내세웠고, 연패를 끊어야하는 한화는 과거 롯데 킬러로 이름을 날렸던 최영필을 등판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선발 투수 송승준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직구의 구위가 좋았던 송승준의 출발 선발투수로 마운드.. 더보기
롯데, 정훈아 광저우는 포기(?)해라 경기에 앞서 시타와 시구를 했던 2NE1의 박봄과 산다라박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롯데의 8연승과 태극전사의 그리스전 승리로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던 롯데의 팬들은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던 분위기를 이어 롯데의 9연승을 응원하기 위해 사직구장과 TV앞에 모여들었다. 8연승을 달리고 있던 롯데에게 9연승이라는 목표는 그리 어렵지만은 않아 보였다. 최근 부진에 빠졌지만 나름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이고 있던 롯데의 에이스 조정훈과 류현진의 컨디션 문제로 급하게 2군에서 올라와 선발등판 기회를 잡은 양승진의 대결은 누가 봐도 롯데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심각했던 조정훈의 부진에 롯데는 경기를 이끌어 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말았다. 조정훈의 6월 13일 등판모습 (사진출.. 더보기
롯데,김광현의 노히트? 나는 이재곤의 완투가 더 아쉽다. 화창한 날씨의 6월 10일 목동구장. 주중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지난 경기에서 완벽한 공격력을 과시한 롯데의 팬들은 다시금 롯데타선의 화력쑈를 구경하기 위해 목동구장으로 모여들었다. 5연승을 기록하며 2010시즌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는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이재곤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높이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대호, 이런 이대호가 똑딱이라고?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이대호가 똑딱이 4번 타자라고??? - 1회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롯데는 프로 첫 선발 데뷔전이라는 상황에 긴장한 넥센의 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강한 공격력을 과시 했다. 선두타자인 손아섭은 스트라이크 존에서.. 더보기
롯데,가르시아 드디어 로감독의 특별과외로 부활하나?? 밀양의 기온이 32.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한여름 날씨를 기록한 6월5일 토요일, 덥기로는 전국의 어느 구장에도 밀리지 않는 대구시민구장에는 양팀을 응원하는 관중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중에는 원정경기임에도 관중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롯데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6월을 시작하며 4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였으나 LG에게 2연패 당하며 일보후퇴한 뒤 다시 전진하고 있는 롯데와 공동 2위 자리까지 차지했으나 3연패에 빠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의 영남 라이벌전은 양팀 모두 좌완스페셜 리스트이며 5승을 기록 중인 장원준과 장원삼을 각각 선발로 내세우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 1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 - 롯데.. 더보기
롯데, 롯데의 실책 바이러스를 가져간 삼성 큰 기대와는 달리 6월의 시작을 2연패로 장식한 롯데는 LG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대구 원정을 떠났다. 팬들은 롯데가 LG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감 있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며 삼성과의 대결을 이어가길 기대하며 TV앞으로 모여들었다. - 땜방 투수들의 좋은 출발 - 이 날 경기의 선발투수들은 소위 말하는 '땜방 선발투수'였다. 롯데의 이재곤은 지난 SK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단 한 경기 등판으로 선발진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고, 삼성의 이우선은 이번 시즌 첫 선발등판이었기 때문에 양팀의 투수들을 모두 땜방 선발투수로 보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양팀의 타력과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선발 투수들의 대결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 더보기
롯데, 홈런 6개와 송승준의 호투로 곰사냥에 성공하다 수요일, 사직경기장은 만원에 가까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챔피언데이'라는 이벤트의 영향도 있겠지만 화요일 경기에서 보여준 역전승은 롯데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충분했다. 새로운 주의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필요가 있었다. 연승을 이어나가기 원하는 롯데에게는 지난 등판에서 롯데의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보인 임태훈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노련한 피칭을 보인 송승준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송승준, 노련함을 보여주다 - 팬들은 롯데의 타선이 얼마나 임태훈을 공략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송승준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의 투구에 대한 관심부족은 다른 이유가 아.. 더보기
롯데, '홍.대.갈+호'??강민호가 추가된 공포타선 스승의 날인 5월 15일 오후 잠실구장은 롯데와 LG의 양팀 팬들로 가득 찼다. '과연 이곳이 잠실구장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만큼 많은 롯데팬들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롯데는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이날의 승리로 턱 밑까지 따라온 넥센과의 거리를 한발작 벌렸고, 롯데 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KIA와의 간격은 좁혔다. 경기 전 시구 김하늘 (출처:LG트윈스 홈피) 엘 - 롯 - 기 동맹의 한 축인 엘지를 발판삼아 4위권 진입을 시도해야하는 롯데는 14일 경기에서 사도스키의 호투와 전준우의 활약으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였다. 그리고 스승의 날을 맞은 토요일 경기에는 최근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와 체인지업을 장착해 자신감 넘치는 투구.. 더보기
롯데, 장원준이 '롤코'라고? 삼성전 승리 전국이 초여를 날씨를 보였던 화요일, 롯데는 시즌 첫 삼상과의 대결을 위해 대구로 향했다. 시즌의 시작이 한 달 이상 지났음에도 이제 첫 맞대결을 펼치는 롯데와 삼성의 시즌 1차전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만원에 가까운 관중들이 찾았다. 리그 경기 중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어디 있겠냐만은 양팀의 시즌 첫 대결은 올 시즌 상대의 전력을 느낄 수 있기에 중요하며, 또, 첫 경기의 승리는 상대의 기를 꺾을 수 있기에 다른 어떤 경기들에 비해 중요성이 컸다. 가르시아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2회초, 가르시아 홈런!!선취득점 - 양팀의 선발투수는 1회 수비에서 각각 삼자범퇴로 상대를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1회의 공, 수가 빠르게 지나가고 롯데는 두 번째 공격을 시작했다.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