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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엽

롯데, 김일엽의 활약으로 만든 구원 10승과 이대호의 40호 홈런 초, 중, 고교의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름 내내 우리를 힘들게 했던 무더위는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태풍 '덴무'와 국지성폭우로 인해 낮아졌던 기온은 휴가의 절정을 이뤘던 8월초와 같은 수준으로 다시 올라왔고,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폭염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폭염은 부산지역에도 역시 영향을 주었다. 사무실을 잠시 벗어났을 뿐인데 등줄기에는 땀이 타고 흘렀으며, 얼굴의 표정은 자동적으로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들이키기 시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아주 짧은 만족감을 안긴 뒤 몇 배는 긴 아쉬움만을 남길 뿐이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도 극복하기 힘들었던 폭염 속에서도 롯데팬.. 더보기
롯데, 야신의 SK를 이긴 타선과 불펜의 완벽 조화!!!! 팀 승율 5할을 맞추기 위해 1승이 필요한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1위팀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승9패'라를 시즌 성적이 말해주듯 상대적으로 절대약세를 가지고 있는 SK와 대결은 팀 승율 5할을 맞추는 것에 만만치 않은 걸림돌이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롯데팬들은 상대전적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롯데의 위닝시리즈를 기대했다. 그리고 하위타선의 분발로 완벽에 가까워진 롯데의 타선은 이런 팬들의 기대를 뒷받침해줄 것만 같았다. 최근 경기에서 하위타선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균형 잡힌 타선을 구축한 롯데는 지난 선발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2자책점의 호투를 보였던 팀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SK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준비했다. 지.. 더보기
롯데, 강민호의 부상으로 타선의 힘까지 잃나? 6월 17일의 사직구장. 월드컵으로 인해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이른 시간에 경기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못지않은 많은 팬들이 사직구장을 찾고 있었다. 붉은 옷을 차려입고 롯데와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롯데와 태극전사의 동시 승리라는 부푼 꿈을 안고 있었다. 마무리투수 붕괴와 수비실책으로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내준 롯데는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고 강민호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공격력 저하에 대한 걱정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나쁜 상황 속에서 5위 자리마저 LG에게 위협받고 있는 롯데는 목요일 경기를 꼭 승리하며 주말 잠실 원정을 대비할 필요가 있었다. 김주찬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3일연속 계속되는 1회의 득점 큰 .. 더보기
롯데, '똑똑한 사도스키, 진화하는 사도스키, 팔방미인 키스도사'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로 짜여진 5월의 일정을 무난하게 마친 롯데의 팬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하위권 팀인 LG와의 대결에서 4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하면서 6월을 맞이했다. 하지만 롯데의 6월 시작은 팬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주중 3연전 중 1, 2차전을 중요한 순간 저지르는 실책들로 인해 LG에게 내줬고, 팀은 4연패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순위도 5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승승준과 조정훈을 투입시키고도 연패를 당하며 5위 자리를 내준 롯데는 6월 3일의 경기가 마지막 보류와도 같았다. 두 번째 선발 등판하는 이재곤과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장원준이 투입되는 주말 경기는 삼성의 상승세 때문에 결코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 더보기
롯데, LG만 만나면 퍼지는 실책 바이러스 새로운 일꾼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날'로 인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6월 2일의 사직구장은 롯데를 사랑히는 많은 팬들이 찾아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하였다. 소중한 표를 행사한 뒤 가족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얼굴에는 소신 있는 국민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뿌듯함이 묻어나 있었고, 거사를 치룬 후의 가벼운 마음으로 롯데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전날의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5위 자리를 LG에게 내준 롯데는 에이스 조정훈을 선발로 내세우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고, 상대인 LG는 메이저리그 승격이 유력시 되었던 더마트레를 선발로 등판시키며 4연승을 노렸다. - 1회말, 손쉽게 얻은 첫 득점 - 1회의 첫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롯데는 1회말의 공격에서 손쉽게 첫 득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