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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승리

롯데팬이 바라본 PO 3차전, 삼성의 가장 큰 고민은 권혁의 부진 PO 3차전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손시헌 (사진출처:KBO홈피) 멋진 경기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던 두산과 삼성의 PO 3차전 경기는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롯데팬인 내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느꼈던 그 재미와 설렘은 삼성과 두산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몇 배나 강한 긴장감과 몰입 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10월 1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삼성의 PO 3차전을 앞두고 많은 야구팬들은 이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투수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었다. 앞선 1, 2차전도 뛰어난 투수들이 선발투수로 나섰던 경기였음에는 분명했지만, 각 팀의 진정한 에이스인 김선우와 장원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PO 3차전과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것으.. 더보기
롯데, 준 PO 3차전 패배와 외국인 팬을 통해서 배운 팬들의 자세 아쉬운 경기였다. 롯데가 3연승으로 준 PO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지만 앞선 1, 2차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금은 미숙한 플레이들이 나오면서 그 기회를 놓쳐버렸고, 시리즈를 4차전까지 끌고 오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팬들이 준 PO 3차전의 패배를 아쉬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롯데가 준 PO 1, 2차전에서 보여준 안정된 수비와 섬세한 주루 플레이에서 미스가 있었고, 이것이 곧 패인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이대호의 실책 이날 경기에서 롯데의 가장 큰 패인은 4회초 수비에서 나온 이대호의 실책이었다. 이대호의 실책이 나온 장면은 롯데의 선발투수 이재곤이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홈런을 맞은 뒤 제구력이 흔들리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