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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장호

롯데,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나승현, 기대감을 안긴 변용선 9월 5일 오후, 전국 각 지역의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미리 벌초를 떠났던 차들이 한꺼번에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발생한 문제였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 많은 자동차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하며 '고속도로'라는 이름의 주차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고, 롯데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기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9월 5일 경기를 앞두고 롯데 팬들은 크게 두 가지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는 지난 선발 등판에서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수완이 이 경기에서는 어떤 내용의 투구를 할 것인가? 였으며, 두 번째는 전날 경기에서 예상외의 호투를 보이며 연장전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던 불펜진이 .. 더보기
롯데,'end'가 아닌 'and'의 이대호~메이져리그 150년 역사를 뛰어넘어볼까??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몰아친 8월 13일, 한국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끼리의 빅 매치가 벌어졌다.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위 팀을 결정짓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롯데와 기아의 주말 3연전이 시작 된 것이다. 주말 3연전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3게임차를 유지하며 4위와 5위를 달고 있는 롯데와 KIA의 대결은 두 팀의 팬들뿐만 아니라 8개 구단 모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주말 3연전이 시작 되었다. 그 중 첫 경기는 서로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게임이 될 수 있기에 양 팀이 어떤 선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것인지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 더보기
롯데, 로이스터 감독님!!경기 포기했던 건 아니죠? 7월 셋째 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목동구장, 롯데가 앞선 14일 경기에서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그들은 롯데의 타선이 다시 폭발함과 동시에 승리를 챙겨 주말 두산전을 대비하길 바랬다. 7월 15일의 경기는 모든 면에서 롯데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이대호, 홍성흔 등이 포진 된 타선은 넥센과 비교대상이 될 수 없었으며, 선발로 예정 된 두 투수의 성적도 큰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이날 롯데의 선발투수는 장원준이었다. 시즌 넥센전에 3경기에 등판하여 2승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2.14의 뛰어난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던 장원준은 롯데에게 편안한 승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였다. 반면 넥센의 선발.. 더보기
롯데자이언츠, 투수진의 몰락과 양상문코치 책임론 흐렸지만 춥지 않은 날씨로 야구를 관전하기 아주 좋았던 토요일, 롯데는 한화에게 '승리'를 넘겨주고 또 다시 부진의 늪을 향해 발을 내디뎠다. '오늘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전날의 치욕적 패배에 대한 설욕을 기대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9 대 2 라는 스코어의 패배에 또다시 절망했다. - 이명우의 만족할 만한 투구 - 금요일의 1박2일 경기가 끝나고 다음경기의 선발투수가 발표 되었을 때 롯데팬은 또 한번 큰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상대의 선발은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 민국 넘버원 좌완 투수 류현진 이였던 반면에 롯데의 선발투수는 새내기 선발 이명우 였기 때문이다. 이명우는 지난경기 4년만의 선발등판에서 KIA를 상대로 6 2/3이닝 7피안타 2실점 하며 5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지만 단 한번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