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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

전국 최고의 인기구단 롯데, 그 이유는 뭘까? 가족들이 나들이를 떠나고,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주말이 시작되었다. 평소 바쁜 일상을 뒤로 미루고 가족 나들이 혹은 데이트를 즐기려고 차에 올라탔지만, 막상 목적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것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또는 연인들의 주말 일상이다. 롯데에 관련된 글을 주로 적는 야구 블로거로서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롯데는 왜 인기가 많은 거죠?' 사실 롯데가 왜 열성적이 팬들이 많은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이 되었는지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다. 이런 반응은 여타 야구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의 입장일 것이다. 누군가는 '항구도시와 뱃사람들의 성격'을 이야기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프로야구 출범 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고교야구.. 더보기
롯데, '엘꼴라시코 더비'의 해결사가 되어 줄 강민호. 사직구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니, 오늘의 날짜를 알리는 달력에는 '9월 01일'이라는 선명히 표시되어있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을 맞이하는 새로운 달이 시작 된 것이다. 가을을 맞이한다는 9월의 첫 날에도 부산지역은 강열한 햇볕아래 바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어 올 해 가장 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 되었던 부산이지만, 어찌 된 일인지 어제 발표 되었던 일기예보와는 전혀 다른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이다.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산 지역의 롯데팬들은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더보기
롯데, 사도스키가 아닌 이재곤을 선택한 '이유?' 다음 주까지 생각한 로이스터 6월 26일의 사직구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얇은 빗줄기가 운동장을 적셨고, SK와의 시즌 10차전은 또 다시 취소되고 말았다. SK전 유일한 승리를 안겼던 사도스카와 국내 최고 좌완 에이스 중에 한명인 김광현과의 대결을 놓치게 된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했고 심심한 토요일 오후를 보내야만 했다. - 바뀐 선발투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양팀의 감독들은 서로 조금 다른 선발투수의 운영을 보였다. SK의 김성근 감독은 금요일 경기부터 일요일 경기까지 박현준 - 김광현 - 김광현을 지명함으로써 첫 날 경기가 취소 된 이후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우고 있으며,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의 경우 김수완 - 사도스키 - 이재곤을 차례로 지명하며 모든 경기에서 다른 선발투수.. 더보기
롯데,이명우의 완벽투,숨은주역 문규현 홈에서 KIA 에게 2연패 당했던 롯데는 3연전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롯데는 그나마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KIA를 홈으로 들이는 일주일 뒤의 3연전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다. 이미 2연패를 당한 롯데는 KIA를 상대로 홈 3연패를 당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3연전 마지막 게임의 선발 매치업은 롯데의 연패를 끊기 쉽지 않게 보였다. KIA의 선발은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영입한 용병투수 라이트였다. 라이트는 국내 첫 무대인 직전 게임에서 5개의 사사구를 내줬지만 1피안타만을 맞으며 합격점은 받은 상태였다. 반면 롯데의 이명우는 3경기 출전하여 18 2/3이닝 동안 28 피안타를 맞으며 14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기록적인 면에서 보족해 보.. 더보기
롯데 개막전 패인과 김주찬의 볼 데드 롯데의 개막전 연승 행진이 끝났다. 개막전을 앞둔 지난 금요일 양팀의 선발투수가 발표됨과 동시에 승리 팀의 예상은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시범경기를 통해 낙차 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매력적이게 구사하며 올 시즌 최고의 용병 후보로 관심이 쏠렸던 사도스키에 비하여 금민철의 무게감은 떨어져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포츠토토는 홈 이점까지 등에 업은 롯데의 승리에 1.42배 히어로즈 승리에 2.06배의 배당을 줬다.) 하지만 게임이 끝난 지금 돌이켜 보면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금민철이라는 선수와 롯데와의 궁합이다. 금민철은 지난 시즌 말미 롯데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준PO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되며 팀의 승리를 만들었던 인물이다. 개막전 양팀 선발투수들은 호투를 보여줬다. 사도스키는 게임 초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