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엘지

롯데, 광저우 대표팀 발탁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날려버린 장원준 9월 9일의 오후, 전국의 많은 롯데와 LG의 팬들은 시원섭섭한 감정을 느껴야만 했다. 언제나 많은 이슈를 만들었던 '엘꼴라시코 더비' 즉, 롯데와 LG의 시즌 마지막 경기의 시작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9월 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 LG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양 팀 좌완 에이스들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시즌 이후 직구구속의 저하로 인해 LG팬들의 걱정을 한몸에 받았으나 여전히 노련하고 위력적인 피칭을 보이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봉중근과 올 시즌 올스타전을 전후로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자신의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던 장원준의 대결은 봉중근의 우위를 예상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장원준 (사진출처:KBO홈피) - 1회, 봉중근과 장원준의 전혀 다른 .. 더보기
롯데, '엘꼴라시코 더비'의 해결사가 되어 줄 강민호. 사직구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니, 오늘의 날짜를 알리는 달력에는 '9월 01일'이라는 선명히 표시되어있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을 맞이하는 새로운 달이 시작 된 것이다. 가을을 맞이한다는 9월의 첫 날에도 부산지역은 강열한 햇볕아래 바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어 올 해 가장 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 되었던 부산이지만, 어찌 된 일인지 어제 발표 되었던 일기예보와는 전혀 다른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이다.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산 지역의 롯데팬들은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더보기
롯데, 타자들의 성향에서 결판난 6월18일의 패배 전국적인 장마가 시작된 6월 18일의 서울하늘은 금방 비가 쏟아질듯 먹구름이 가득했다. 하지만 열성적인 야구팬들은 먹구름과 비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서울의 잠실구장을 찾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응원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8연승을 기록할 때만 하더라도 금방 3위 자리를 빼앗고 상위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언제 연승을 달렸냐는 듯 무기력한 경기로 연패에 빠지며 이제 5위 자리마저도 걱정해야하는 롯데의 모습을 보면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다. - 4경기 연속 계속되는 롯데의 1회 득점 삼성과의 3연전에서 모두 1회에 득점을 기록했던 롯데는 LG와의 주말 첫 경기에서도 1회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 공격의 선봉은 팀의 주장인 조성.. 더보기
롯데, '홍.대.갈+호'??강민호가 추가된 공포타선 스승의 날인 5월 15일 오후 잠실구장은 롯데와 LG의 양팀 팬들로 가득 찼다. '과연 이곳이 잠실구장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만큼 많은 롯데팬들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롯데는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이날의 승리로 턱 밑까지 따라온 넥센과의 거리를 한발작 벌렸고, 롯데 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KIA와의 간격은 좁혔다. 경기 전 시구 김하늘 (출처:LG트윈스 홈피) 엘 - 롯 - 기 동맹의 한 축인 엘지를 발판삼아 4위권 진입을 시도해야하는 롯데는 14일 경기에서 사도스키의 호투와 전준우의 활약으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였다. 그리고 스승의 날을 맞은 토요일 경기에는 최근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와 체인지업을 장착해 자신감 넘치는 투구.. 더보기
롯데,전준우와 박종윤의 발견!!3루 문제를 상쇄시키다. 홈 3연전을 SK에게 내주며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롯데는 주말 서울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일요일 두산전 11대1의 부진에 이어 SK에게 전패하며 4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엘 - 롯 - 기 동맹의 한 축인 LG를 재물로 삼으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사도스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3, 2, 위 팀을 연속으로 만나 나름의 선전을 보였지만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와 1위 팀 SK에게 홈경기를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진 롯데, 그리고 꼴지 팀 한화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한 LG. '연패를 이어가느냐, 연패를 끊고 반등을 시작하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선 두 팀이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1선발을 내세운 LG와 최근 공격적인 피칭으로 자신의 모습을 찾은 사도스키의 대.. 더보기
롯데자이언츠, 사도스키 거품인가? 롯데의 행복했던 연승은 3승에서 끝이 났다. 지난 주말 부터 이어오던 연승으로 들떠 있던 팬들의 기분은 한풀 꺾였다. 개막 이후 2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5~6이닝 3실점의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했었던 사도스키의 시즌 첫 승이 기대되는 날 이였다. 롯데 야수들의 상대는 박명환이였다. 박명환은 과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롯데 킬러로서 이름을 날렸지만 2007시즌 이후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선수다. 특히 박명환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로 과거의 슬라이더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직구구속은 135 가 겨우 나오는 모습만을 보였기에 사도스키의 첫 승은 희망적으로 보였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롯데 킬러의 귀환? - 박명환의 실력을 낮.. 더보기
롯데, 연승의 즐거움 미안하다 엘지야! 5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엘지와의 시즌 1차전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의 연승을 기다린 팬들은 월요일의 휴식이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5연패 당시 게임시간이 다가오면 느껴졌던 불안함과 기대감이 교차된 감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기대감만이 충만했다. 많은 팬들의 기대감 속에 시작한 LG와의 시즌 1차전은 송승준의 깔끔한 삼자범퇴로 시작하였다. 첫 승 뒤의 게임이라 롯데의 타격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1회말은 송승준과 마찬가지로 김광삼의 깔끔한 피칭으로 마무리 되었다. - 첫 득점 - 김광삼의 1회 말 깔끔한 피칭에 긴장 되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첫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가르시아는 1-2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힘껏 잡아당긴 공은 1루수와 1루 라인을 통과하.. 더보기
3월17일 롯데 시범경기 "롯데 오늘 만큼 하면 우승이다" 프로야구 개막일이 다가 왔음을 이곳저곳에서 느낀다. 사무실 등 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야구를 접하게 해주는 아프리카TV의 야구전문 방송 BJ들이 속속 복귀하는 모습을 첫번째 증거다. 오늘은 오전에 운동 삼아 산을 오르는데 롯데 유니폼을 입고 외투를 걸친 커플을 봤다. 그들이 사직구장으로 향하고 있음을 생각하니 부러운 마음이 커진다. 지난밤 오랜만에 학교 후배를 메신져에서 만났는데 시범경기를 보러 가자고 하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직에서 벌어지는 게임은 시범경기는 물론이며 2008년 아시안 게임 대표와 롯데,LG간의 연습게임도 찾아보곤 했는데... (대학 고학년 시절과 졸업 이후 일정기간의 백수 생활에 시범경기와 연습게임의 무료입장이란...) 아쉽게도 오늘은 시간이 나질 않아 같이 가질 못했는데..... 더보기
3월16일 롯데시범경기 승리하였으나 기쁘지 않다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엘지의 시범경기가 벌어졌다. 바람이 강했던 탓에 생각보다 적은 부산갈매기들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그들의 열기는 차가운 바람을 이겨내기에 충분해 보였다. 오늘 경기는 직접 경기장을 찾지는 못했지만 TV중계를 통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관전하며 몇 가지 관심 사항을 확인하기 좋은 경기였다. 3월16일 벌어진 롯데와 엘지의 시범경기는 양 팀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대결이 첫번째 관심사였다. 롯데의 선발 사도스키는 스프링캠프 동안의 양상문 코치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기대감과 만족감을 표현하였고 소프트뱅크와의 한-일 스포츠 교류전의 호투로 양상문 코치의 인터뷰 내용이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님을 팬들에게 어필한 상황 이였다. 상대팀인 엘지의 선발투수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