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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롯데, 조성환과 윤석민....몸 쪽 공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내길 8월 24일은 2010시즌 프로야구의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잔여경기 일정'이란 1개의 팀이 1년 동안 치르게 되는 133게임 중 '우선배정 경기'에 포함 되지 못했던 8경기를 비롯하여 우천으로 취소 된 경기들을 조율하여 만든 일정으로서 이 일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 주 롯데가 SK와 두산을 상대로 6연승이라는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게 되자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기 시작하였다. 같은 기간 KIA가 넥센과 삼성을 상대로 2승 4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면서 두 팀의 게임차가 6게임으로 벌어졌고, 양 팀이 모두 21게임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두 팀 사이의.. 더보기
롯데, 홍성흔의 부상과, 최악의 나비효과? 즐거운 주말의 휴식을 마치고 새로운 일주일을 준비하던 8월15일의 늦은 밤 시간. 롯데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자이언츠 골수팬들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어야만 했다. 15일 KIA와의 경기 중 윤석민의 공에 맞은 홍성흔이 손등골절로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사람이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습한 날씨에서 펼쳐진 8월 15일 KIA전은 롯데에게 최악의 경기가 되고 말았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가르시아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최악의 공격 집중력 롯데의 타자들은 경기초반 KIA의 선발투수 이대진을 상대로 3회초 공격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정작 득점은 올리지는 못하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더보기
롯데,송승준의 호투와 제스쳐, 팬들을 미소짓게 하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화요일의 비는 야구팬들을 애달프게 하였다. 야구팬들에게 비라는 존재는 언제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특히 휴식일이 끝나고 야구의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데이트에 훼방을 놓는 친구만큼이나 반갑지 않다. 5월 19일 18시30분, 선수들은 군산구장의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은 TV와 모니터를 통해 이틀 동안이나 기다렸던 '플레이'외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발표된 선발투수의 명단은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하기에 충분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롯데에게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 9이닝 2자책 완투승을 거둔 상태였고, 롯데의 송승준은 최근 빠른 볼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보이며 앞선 3경기에서 23 1/3이닝 동안 4.. 더보기
롯데, 최악의 스케쥴 자이언츠 VS 최고의 스케쥴 KIA 지난 3월 27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개막한 프로야구 2010시즌 레이스도 어느덧 4월이 지나 5월의 중순까지 왔다. 팀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리그 일정의 1/3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것을 생각하면 '아니 벌써?'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 주, 또 다시 SK에게 3연패하며 분위기기 좋지 않았던 롯데는 LG와의 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그나마 체면치례는 해냈다. 롯데는 SK전 이용훈의 빈볼 사건을 비롯하여 일요일 LG와의 벤치클리어링 등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는 외적인 부분에서 어수선한 일들을 끌고 다녔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롯데는 주중 첫 상대와의 3연전에서 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화요일 선발로 내정된 송승준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더보기
롯데의 우천취소 좋기만 한가?(4월2일예상) 롯데는 이틀간 내린비로 분위기 전환에 충분한 이틀간의 휴식을 가졌다. 개막전의 아쉬운 패배 이후 부담감에 짓눌려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야수들은 어느 정도의 긴장감만을 남겨두고 마음의 짐을 덜어 냈을 것이며 3연패를 하면서 과부하가 걸렸던 중간계투진은 심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어깨의 피로도 해결할 수 있었을 이틀간의 휴일 이였다. 야구관전을 하루 일과에 꼭 포함시키는 롯데 팬들도 며칠 동안 야구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많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필요한 휴식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스태프를 비롯하여 팬들이 우천취소를 반기고 있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지금 당장 롯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승이다. 승리를 맛본다면 선수들의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