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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9경기연속홈런

롯데팬이 기억하는 2010시즌 한국 프로야구 기록들 포근한 날씨의 일요일 오후, 너무나도 상쾌한 날씨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한숨 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길게는 9일 동안의 황금연휴를 즐겼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몇 시간만 지나게 되면 행복했던 연휴가 끝나게 되고 또다시 반복적인 일상이 시작된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렇게 연휴가 끝이 나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 가운데 야구팬들에겐 또 하나 반갑지 않았던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희로애락을 같이 즐겼던 2010프로야구가 9월 26에 펼쳐진 3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이다. 큰 사고 없이 시즌이 잘 마무리 된 것은 반가운 일이 분명하지만, 또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팬들로서는 아쉬움을 표현할 수밖에 없어 보였다. < 2010시즌에 쏟아진 풍성한 기록들 .. 더보기
롯데, 이대호의 대기록을 평가절하 할 필요가 있나? 8월 14일 광주 무등경기장의 관중석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14,000여명을 겨우 수용할 수 있는 무등경기장의 규모는 치열한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롯데와 KIA의 열광적인 팬들을 생각한다면 턱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졌다. 8월 14일 경기에서 KIA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선수는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시즌 14승을 기록하며 류현진에 이어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투수로 지난해 보다 뛰어난 투구를 하고 있음과 동시에 시즌 초반 윤석민 등이 타자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할 때에도 유일하게 득점지원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상태였다. 반면 롯데가 선발로 내세운 투수는 장원준이었다. 장원준은 데뷔 이후 이렇다 할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던 선수였지만 최근 갑작스런 허리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