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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롯데, 홍상삼의 부활과 임재철, 정수빈의 활약으로 머리 아픈 롯데 지난주 대한민국은 변덕이 심한 날씨와의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일주일 내내 한반도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는 외출을 해야 했던 사람들의 발을 묶어놨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국지성 호우는 주말에도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꺾어 놓지는 못한 듯 보였다. 롯데와 두산의 2연전이 펼쳐진 잠실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롯데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누적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 대한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고, 이 경기를 기다리던 팬들은 두 팀의 전혀 다른 스타일의 라인업을 확인할 수 .. 더보기
롯데, '빈볼' 미안하고 고맙다 정근우 롯데는 결국 SK와의 주중 3연전을 연패로 마쳤다. SK에게 당하고 있는 치욕적인 연패를 끊어주길 많은 팬들이 기대했지만 모든 소망은 물거품 되었다. SK가 선발투수를 박현준으로 발표한 순간, 롯데팬인 나로서는 10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에 기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SK가 버리는 게임'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면 그 타격은 10연패를 이어온 충격만큼 크게 느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영화배우 박주훈의 시구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 걱정은 현실이 되나? - 부상 복귀 이후 첫 선발 등판을 하는 이용훈에 대해서는 걱정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10분도 지나지 않아 반반이었던 두 가지 감정은 '걱정'쪽.. 더보기
롯데,SK가 '버린경기' 롯데는 승리로 답할 수 있을까? 화요일 경기를 대패한 롯데는 수요일 경기에서 송승준을 앞세워 반전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송승준의 뛰어난 피칭을 바탕으로 1대1의 연장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12회의 1실점을 만화하지 못하고 SK전 10연패에 빠졌다. 호투를 보인 송승준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전날 경기를 대패 하였지만 김광현을 상대로 뛰어난 공격을 보인 타선은 최근 하락세를 보인 송은범을 공략하기에 충분해 보였고, 자신의 구위를 되찾은 송승준은 SK의 타선을 침묵시킬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 김주찬의 호수비 - 전날 박빙의 상황에서 SK에게 흐름을 넘겨준 아쉬운 수비를 보였던 김주찬이 1회 좋은 수비를 보였다. 투 아웃 상황에서 송승준의 8구째를 받아친 타구는 우중간을 가를 듯 날아갔지만 중견수.. 더보기
[롯데] 덤벼라 SK, 강력해진 타선과 선봉에선 김대우 야구인들에게는 일주일의 시작인 화요일의 날이 밝았다. 롯데는 지난주 삼성과 두산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4승 2패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 상, 하위 타선의 균형 - 롯데가 지난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상, 하위 타선의 균형을 이유로 뽑을 수 있다. 김주찬, 손아섭, 홍성흔, 이대호,가르시아로 연결되는 상위 타선이 최다 안타 1,2,3위와 타점 1,2,3위를 이끌 때도 롯데의 타선은 뭔가 허전함이 있었다. 최근 상위타선은 가르시아의 발톱부상과 홍성흔이 잠시 주춤하며 한참 좋았을 때에 비해 힘이 줄었지만 롯데의 타선은 상대하기 더욱 어려운 타선이 되었다. 조성환과 박기혁의 복귀로 힘을 받은 것은 말하는 것도 지겨울 정.. 더보기
롯데,삼성의 어린이팬에게 잊지못할 이벤트를 선사하다. 롯데는 어린이날을 맞아 만원관중이 움집한 대구구장에서 13대2의 대패를 당했다. 전날의 승리를 무색하게 만드는 형편없는 경기결과였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의 심정은 낮의 창창했던 날씨가 밤이 되며 습기가 가득 찼던 이날의 날씨와 같았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팬들의 마음은 저녁 되며 어두워져갔다. 어린이 날이었던 5월5일은 전국의 휴양지가 가족단위의 소풍객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포로야구 현장도 역시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들로 가득했다. 만원관중이 몰려든 대구구장, 롯데는 전날의 대승을 무색하게 하는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마치 야구장을 찾은 삼성의 어린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이명우(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