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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롯데, 김주찬과 이대형의 도루 싸움, 93년 전준호와 이종범을 떠올리다. 그렇게 길게만 느껴졌던 추석연휴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지난주 주말부터 긴 휴식을 가져온 친구들 입에서는 "눈 몇 번 감았다 뜨니 벌써 추석이 끝났다."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왔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번 추석이 아주 길게만 느껴지고 있다. 추석연휴를 홀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에는 어느 CF에서의 문구처럼 '나는 자유인이다.'를 외치고 있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번 추석만큼은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 입장이 되었고, 처음에는 혼자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행복한 착각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지루함이 엄습하기 시작했고, 친구들과의 약속을 잡기도 쉽지 않게 되자 홀로 집을 지키고 있겠다던 계획이 큰 착오였음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 김주찬과 이대형의.. 더보기
롯데,'end'가 아닌 'and'의 이대호~메이져리그 150년 역사를 뛰어넘어볼까??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몰아친 8월 13일, 한국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끼리의 빅 매치가 벌어졌다.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위 팀을 결정짓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롯데와 기아의 주말 3연전이 시작 된 것이다. 주말 3연전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3게임차를 유지하며 4위와 5위를 달고 있는 롯데와 KIA의 대결은 두 팀의 팬들뿐만 아니라 8개 구단 모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주말 3연전이 시작 되었다. 그 중 첫 경기는 서로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게임이 될 수 있기에 양 팀이 어떤 선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것인지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