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성흔부진

롯데,뒤바뀐 상,하위 타선과 하늘에서 내린 '보약'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황금연휴를 기다렸던 사람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여행을 계획했던 가족, 멋진 데이트코스를 준비했던 젊은 커플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계획을 수정해야만 했다. 전국에 퍼져있는 열정적인 야구팬들도 비의 횡포에 자유롭지 못했다. 세상의 그 어떤 '쇼'보다도 흥미 있고 박진감 넘치는 야구를 볼 수 없었던 팬들은 주말 버라이어티 TV프로그램으로 마음을 달래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무분별한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번만큼은 일본의 도쿄돔이 부럽게만 느껴졌다. 주말경기 모두 높은 예매율을 보였던 롯데팬의 열성도 '비'라는 자연의 힘 앞에서 무릎 꿇어야 했다. 우천으로 취소 된 이틀과 휴식일인 월요일까지 합치면 총 3일 동안 롯데의 경기를 지.. 더보기
롯데, '패자'가 아닌 사도스키와 걱정스런 중심타선 프로야구경기가 펼쳐진 전국의 4개 구장이 매진사례를 이룬 석가탄신일, 롯데의 사직구장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4위팀 KIA와의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롯데는 3연패에 빠져있는 3위팀 삼성을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삼으려고 하였다. 5월 21일의 경기는 각성모드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투수들의 대결이었다. 두 명의 투수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사도스키가 3경기 21 1/3이닝 동안 5자책점, 나이트는 2경기(선발 복귀 후 2경기) 13 2/3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팬들로 가득한 사직구장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를 잘 넘긴 사도스키 - 1회초, 사도스키는 선두타자 이영욱을 삼진으.. 더보기
롯데, 최악의 스케쥴 자이언츠 VS 최고의 스케쥴 KIA 지난 3월 27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개막한 프로야구 2010시즌 레이스도 어느덧 4월이 지나 5월의 중순까지 왔다. 팀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리그 일정의 1/3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것을 생각하면 '아니 벌써?'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 주, 또 다시 SK에게 3연패하며 분위기기 좋지 않았던 롯데는 LG와의 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그나마 체면치례는 해냈다. 롯데는 SK전 이용훈의 빈볼 사건을 비롯하여 일요일 LG와의 벤치클리어링 등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는 외적인 부분에서 어수선한 일들을 끌고 다녔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롯데는 주중 첫 상대와의 3연전에서 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화요일 선발로 내정된 송승준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