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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홈런

롯데, 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롯데 9월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두산의 시즌 18차전은 양 팀 팬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전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았던 두 팀의 팬들은 경기가 진행된 이후 다시 쏟아붓기 시작한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경기장을 지켰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했다. 9월 11일 경기는 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두 팀이 서로 기선제압을 시도할 게임이라는 것에 그 관심이 모아졌다. 이 게임이 기선제압의 경기가 될 것이라 판단한 이유는 양 팀의 선발투수 때문이었다. 롯데는 두산을 상대로 2경기 17 1/3이닝 동안 2승과 함께 2.08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던 이재곤을 선발로 내세웠고, 두산도 역시 롯데를 .. 더보기
롯데, 완투승 이재곤!! 백업선발에서 팀의 영웅이 되다. 일과를 마치고 TV앞에 앉아 야구중계를 보고 있자니 운동장에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땀이 비 오듯 그들의 목과 팔을 거쳐 흘러내리고 있음을 TV의 화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지만, 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집 앞의 자그마한 편의점을 가는 것조차도 쉽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나의 모습과 비교되어 존경심이라는 감정까지 생기려한다. 롯데는 지난주 KIA와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3승 2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4위 자리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고, 이번에는 장소를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두산과의 3연전을 펼치게 되었다. 롯데에게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은 K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