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18일 롯데VS넥센 기혁아 정호를 눌러라!! 3월 18일 오후 1시 나는 사직 야구장에 있었다. 한손에는 빅맥버거와 다른 한손에는 콜라를 들고는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시작에 환호를 보내면서 말이다. 언제나 그랬듯 오늘의 사직구장 직관도 갑작스럽게 이루어 졌다. 점심식사를 약속한 친구가 한손에 가지고 온 물건이 우리를 야구장으로 향하게 만든 것이다. 친구의 손에 들려있는 물건은 야구 스파이크였다.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사회인 야구 활동을 시작한단다. 대학을 졸업하고 각각 취업준비와 경찰시험을 준비 할 때 매일같이 오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 들러 케치볼 을하고 가끔은 초등학생들과 게임도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고 운동이 끝나면 늘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자며 즐거운 상상을 하곤 했는데 드디어 첫발을 내디딘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 (지역 경찰의 리그가 존재함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