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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롯데, 4가지 패배요소들을 모두 보여준 LG전 패배 강력한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이동속도가 빨라졌고, 그로 인해 한반도를 머무른 시간은 짧아졌지만 그만큼 많은 피해를 주었다고 한다. 이번 태풍의 가장 큰 피해지역은 서울 경기지역이라고 한다. 가로수가 뽑혀나가는 등 뉴스를 통해 피해소식만을 접해도 이 태풍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느끼게 된다. 많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태풍은 야구계에도 큰 피해를 준 듯하다. 서울의 목동경기장은 외야 펜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하며, 인천의 문학구장은 경기장 관중석 지붕이 뜯겨져 나가며 200억 원 상당의 피해가 추산된다는 기사도 있었다. (음.. 문학구장은 야구장이 아니라 월드컵구장인데 기자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잘못 올린 시사라는 말도 있군요) 아주 짧고.. 더보기
롯데, 서클체인지업 장착으로 능구렁이가 되어가는 장원준 롯데와 LG는 7월 3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5시간의 혈투를 벌였고, 롯데가 승리자가 되었다. 비록 다른 팀의 팬들이 보기에는 막장게임에 불과했을지도 모르지만 롯데의 팬들에게는 승리라는 단어만으로도 큰 의미를 준다. 막장게임이었든 어떻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얻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5시간의 혈투 뒤의 낮(17시)경기는 보통 투수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선발투수들은 평소의 컨디션과 같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서지만 야수들은 전날 게임에서 쌓인 피로를 간직한 채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양팀의 선발투수들은 지난 등판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롯데의 장원준은 2이닝 동안 6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고, LG의 박명환은 5 2/3이닝 동안 10자책점을 기.. 더보기
롯데, LG만 만나면 퍼지는 실책 바이러스 새로운 일꾼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날'로 인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6월 2일의 사직구장은 롯데를 사랑히는 많은 팬들이 찾아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하였다. 소중한 표를 행사한 뒤 가족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얼굴에는 소신 있는 국민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뿌듯함이 묻어나 있었고, 거사를 치룬 후의 가벼운 마음으로 롯데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전날의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5위 자리를 LG에게 내준 롯데는 에이스 조정훈을 선발로 내세우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고, 상대인 LG는 메이저리그 승격이 유력시 되었던 더마트레를 선발로 등판시키며 4연승을 노렸다. - 1회말, 손쉽게 얻은 첫 득점 - 1회의 첫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롯데는 1회말의 공격에서 손쉽게 첫 득점을 .. 더보기
롯데, 하늘도 예측하기 힘든 LG와의 막장게임 롯데의 5월 스케줄 표를 받아들고 '5월은 죽음의 달이구나'라고 중얼 거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벌써 6월의 하루가 지나갔다. 12승 11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전문가들이 말했던 '5월 위기설'을 무난하게 넘긴 롯데에게는 4위권 도약이라는 6월의 목표가 기다리고 있다. 4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발선에 선 롯데에게 'LG기 꺾어 놓기'라는 사전 작업이 필요했다. 롯데가 '죽음의 달'을 힘겹게 이겨내는 사이 LG는 타선의 응집력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끝에 롯데와의 승차를 반 게임으로 좁히며 5위 자리를 넘보고 있었다. 서로를 발판삼아 4위권 도약을 해야 하는 '엘-롯-기' 동맹의 두 축의 싸움은 어느 때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