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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롯데, 홍상삼의 부활과 임재철, 정수빈의 활약으로 머리 아픈 롯데 지난주 대한민국은 변덕이 심한 날씨와의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일주일 내내 한반도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는 외출을 해야 했던 사람들의 발을 묶어놨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국지성 호우는 주말에도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꺾어 놓지는 못한 듯 보였다. 롯데와 두산의 2연전이 펼쳐진 잠실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롯데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누적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 대한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고, 이 경기를 기다리던 팬들은 두 팀의 전혀 다른 스타일의 라인업을 확인할 수 .. 더보기
롯데, 이재곤 VS 김선우, 준 플레이오프의 기선제압을 위한 킬러들의 대결 9월 10일, 나는 두 가지의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돛새치는 명마라는 사람이 며칠 동안 큰 착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태풍 '말로'가 한반도를 스치듯 지나간 이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고, 나는 진정한 가을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의 착각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9월 10일 부산지방의 평균기온은 27도를 웃돌았으며,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었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토는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이다. 부산지방에서는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동안, 서울 경기지방에서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었고, 그에 따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같은 시간에 전혀 반대 날씨를 보이는 두 지역이 있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