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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롯데의 포스트시즌, 버리는 카드가 될 위기에 처한 가르시아.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 정확한 추석명절 공휴일은 다음 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의 3일간이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월요일과 금요일을 명절 휴가일로 지정하면서 최대 9일짜리의 휴일이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석연휴를 즐기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렸던 토요일 오후, 대전의 한밭구장에서는 롯데와 한화의 시즌 18차전이 치러졌다. 이 경기에서 한화팬들은 팀을 15년 동안 지킨 이영우와의 이별을 해야만 했다. 지난 9월 3일 구대성을 먼저 떠나보낸 것에 이어 팀의 또 다른 레전드와의 이별을 한 것이다. 지난 6월 마산 한화전에서의 장원준 등판 모습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선발투수에서 우위를 보였던 경기 이 경기는 롯데가 꼭 승리해야 하고 승리할 수밖에 없었.. 더보기
롯데, 뒤늦게 올리는 금요일 한화전 패배 리뷰와 홍성흔, 가르시아의 적응에 대한 걱정 9월 17일은 가을 햇살이 눈부셨던 날이었다. 사람들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햇살은 한여름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눈부시고 뜨거웠지만, 시원한 바람을 이따금 불어와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이렇게 전국 어디에서나 강한 가을 햇살을 경험할 수 있었던 9월 17일의 오후, 대전의 한밭구장에서는 롯데와 한화의 시즌 17차전이 벌어졌고, 롯데의 팬들은 이 경기에서 반가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9월 17일 경기에서 롯데팬들이 볼 수 있었던 반가운 얼굴은 바로 홍성흔이었다. 지난달 15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윤석민의 사구에 맞아 손등 골절을 당한 이후 33일 만에 경기에 출장하는 홍성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황재균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더보기
롯데, 이대호의 33호 홈런 이외에는 보여준 것이 없는 8월 7일 한화전 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가 지났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무더위와 싸우며 밤잠을 설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무시무시한 더위는 월요일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계곡 물놀이를 후회하게 만들고 있다. 그날 이전까지만 하여도 더위 속에서도 나름 큰 무리 없이 하루의 일과들을 잘 소화했었는데, 물놀이를 한번 갔다 오니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8월 6일의 대승을 거둔 뒤 8월7일 경기의 선발투수가 발표되는 순간까지만 하여도 롯데의 연승이 아주 쉽게 만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팀의 에이스인 사도스키와 한화의 대체 선발투수인 안승민의 승부는 누가 봐도 롯데의 승리가 유리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롯데는 8월 7일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더보기
롯데, 3년 전 느꼈던 서러움과 복수를 시작한 김수완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머무르다 점심을 먹기 위해 아주 잠시 거리를 걸었을 뿐인데 겉옷에는 땀이 배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무더위가 계속 되면 친구와의 약속은 자연스럽게 취소가 되고, 사람들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리 긴 시간을 고민해도 뚜렷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다면, 간식거리를 준비한 뒤 편안한 자세로 앉아 TV를 통해 중계되는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이 될 것이다. 롯데는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었다. LG와 치열한 순위싸움을 해야 하는 롯데의 입장에서 4연패에 빠진 것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좋지.. 더보기
롯데, 김주찬이 근성이 없다고? 김주찬의 근성으로 만든 3연승 6월 23일,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온 태극전사의 16강 진출 소식에 대한민국은 전 국민이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롯데자이언츠를 사랑하는 팬들도 역시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그 기분을 계속이어가기 위해 저녁시간에는 TV앞에 모여들어 롯데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부진에 빠졌던 롯데는 일요일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것에 이어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한화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2연승을 달렸다. 주중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했다.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말, 이대호의 병살타 1회초의 수비를 간단하게 끝낸 롯데는 1회말 공격에서 릴리스 포인트가 잡히지 않은 유원상을 상대로 좋은 기회.. 더보기
롯데, 류현진을 주저앉힌 강민호의 볼넷과 가르시아의 홈런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지긋지긋했던 연패를 끊은 롯데는 4위권 진입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새기며 한화를 마산구장으로 불러들였다. 이번시즌 롯데는 한화와의 대결에서 많은 이벤트가 있었다. 한화는 시즌 초반인 4월 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가 8점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뒤집으며 롯데팬들에게 충격을 줬을 뿐만 아니라 최근의 6월 13일 경기에서는 롯데의 8연승을 마감시키기도 하며 롯데에게 큰 상처를 안긴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한화가 나쁜 기억만을 남긴것은 아니었다. 롯데는 지난 6월 11일 경기에서 몇 년 전부터 계속 이어오던 마산경기 10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었고, 그때 제물이 되어준 팀이 바로 한화였다. 과연 6월 22일의 경기에서 한화는 롯데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줄지 관심이 모아졌다. 끝내기 홈런.. 더보기
롯데,그리스전 태극전사와 자이언츠선수의 닮은꼴 찾기!! 태극전사들의 2010월드컵 첫 경기가 예정된 6월 12일 토요일의 사직구장. 7연승을 달리는 롯데의 성적과 함께 경기 뒤 월드컵 경기 중계가 예정 되어있었기에 만원의 관중들이 사직구장을 찾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변경된 경기시간과 전국적으로 예보 된 비 소식으로 인해 생각보다는 작은 관중들만이 경기장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2/3나 매워준 팬들의 열성은 그 어떤 팬들보다 강했기에 만원관중과 다름없는 힘을 롯데의 선수들에게 전해줬다. 7연승을 달리며 3위에 랭크된 두 팀 삼성과 KIA와의 게임차를 반 게임으로 줄인 롯데는 연승을 기세를 몰아 4위권만 아니라 3위 자리를 넘볼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롯데의 팬들은 6월 12일 태극전.. 더보기
홈런보다 밀어내기 볼넷이 더 통쾌했던 롯데의 복수전 3연패에 빠져있던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6점차 역전승을 일궈내며 금요일 경기에 대한 작은 복수를 해냈다. 일요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한화에게 연이틀 당했던 '역사에 남을 역전극'과 '참패' 때문인지 관중석은 비어있는 공간이 많았다. 선수들도 비어있는 관중석의 의미를 눈치챈 것일까? 실점의 패턴은 지난 경기와 같았지만 실점이후의 대응은 전혀 다른,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승준과 유원상의 선발투수 매치업은 롯데가 유리해보였다. 송승준이 비록 시즌 첫 게임을 한화전에 등판하며 한번의 대결에서 5 2/3이닝 동안 6실점(4자책)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 줬지만, 한화킬러로 이름을 높였던 지난 시즌의 모습을 팬들은 기대했다. - 불안한 송승준 - 선발투수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안고 게임이 시작되었지.. 더보기
롯데자이언츠,야구역사에 패자로 기억되다. 4월 9일 롯데는 한화에게 대역전극의 주인공 자리를 안방에서 내주며 연패에 빠졌다. 이틀 전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대학후배들과 사직구장 직관(직접관람)을 약속을 했던 나는 동화 속의 주인공 신데렐라 같은 하루를 보냈다. 일상 속에 찌들려 살던 나는 개막전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의 직관으로 설레이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지만 밤 12시 되자 마법이 풀리며 타 팀 팬들이 말하는'꼴데' 롯데 팬이라는 현실로 돌아오고 말았다. 게임의 출발은 좋았다. 비록 게임 시작과 함께 타격선두를 달리고 있던 정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1회말 슬럼프에 빠져있던 1번 타자 김주찬의 안타가 포문을 열었고 조성환의 볼넷에 이어 4번 타자 이대호, 가르시아가 안타를 치며 2점을 뽑아내며 역전을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거.. 더보기
***냇물이*** 야구랭킹 3회차 분석 오늘의 날씨를 보니 랭킹 3회차는 진행이 되겠죠? 1경기. LG - SK (곤잘레스 - 글로버) 곤잘레스 SK 상대 2009시즌 성적 없음 글로버 LG 상대 2009시즌 성적 4경기 등판 2승 1패, 19 1/3 이닝, 방어율 1.88, 자책점 4점, 피안타 17개, 볼넷 4개 *양팀 분위기 홈팀 LG는 국가대표 외야수 라인을 형성하며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높였다. 하지만 박용택의 부진을 비롯하여 중심타선의 활약 부족으로 3게임동안 평균 3.67의 저조한 득점을 기록 하고 있다. 원정 팀 SK는 지난 시즌 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투수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22승까지 끌어올렸으며 특히 지난 30일의 경기에서는 박경완과 송은범의 호흡으로 영봉승을 올렸다. 양팀 모두 공격력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