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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

KS 3차전,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시리즈에 대한 야구팬들의 실망이 크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준 PO와 PO에 비해 한국시리즈의 재미가 크게 떨어진다.'라는 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야구팬들의 실망감은 10월 18일 대구시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3차전이 끝난 뒤 더욱 커졌다.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가져갔던 SK가 3차전도 역시 승리하며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SK든 삼성이든 승리를 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 하지만, 그 승리에 대한 절실함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더 컸던 팀은 삼성이었다.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SK에게 내준 삼성은 한국시리즈 3차전만큼은 어떻게든 승리로 장식.. 더보기
PO 5차전, 해결사를 찾은 삼성의 승리 드라마의 주인공은 '삼성'이었다. PO 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끝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게 했던 양 팀의 1점 차 승부는 PO 최종전인 5차전까지도 이어졌고, 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쁨의 함성을 지른 팀은 삼성이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차우찬과 히메네즈 (사진출처:KBO홈피) '6:5, 4:3, 9:8, 8:7', 삼성과 두산이 PO 4차전까지 진행하면서 기록한 스코어다. PO 4차전까지 계속되었던 양 팀의 1점 차 승부는 삼성과 두산의 팬뿐만 아니라 야구팬 전체의 관심을 PO 시리즈로 끌어모았고,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0월 13일 대구 시민구장에서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양 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차우찬 (사진.. 더보기
롯데팬이 생각하는 PO 1차전 관전 포인트 김경문 감독과 선동렬 감독 (사진출처:KBO 홈피) 10월 7일 저녁 6시,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된다.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준 PO 5차전 이후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 팬들에겐 다시 한 번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PO가 시작되는 것이다. 준 PO 5차전이 끝난 이후, 모든 언론의 포커스는 두산과 삼성이 펼치게 될 PO에 맞춰지기 시작했고, 양 팀의 장단점을 파악하며 누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할 것인가를 예상했다. 그리고 그 결과 대부분의 언론들을 비롯하여 삼성과 두산을 제외한 6개 구단 코칭스텝들은 삼성의 우세를 점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이 삼성의 우세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두산이 롯데와 펼친 준 PO.. 더보기
롯데, 롯데의 실책 바이러스를 가져간 삼성 큰 기대와는 달리 6월의 시작을 2연패로 장식한 롯데는 LG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대구 원정을 떠났다. 팬들은 롯데가 LG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감 있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며 삼성과의 대결을 이어가길 기대하며 TV앞으로 모여들었다. - 땜방 투수들의 좋은 출발 - 이 날 경기의 선발투수들은 소위 말하는 '땜방 선발투수'였다. 롯데의 이재곤은 지난 SK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단 한 경기 등판으로 선발진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고, 삼성의 이우선은 이번 시즌 첫 선발등판이었기 때문에 양팀의 투수들을 모두 땜방 선발투수로 보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양팀의 타력과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선발 투수들의 대결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