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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롯데, 미운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한 문규현  7월 14일 목독구장의 1루측 관중석은 전날보다 더 많은 롯데의 열성팬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순위싸움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원정 9연전의 첫 경기인 13일 경기에서 화력쑈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으니 관중이 늘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넥센은 14일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고원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 롯데전 불펜투수로 2경기에 등판하며 3 2/3이닝 동안 6.7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고원준은 선발 전환 이후 한동안 뛰어난 투구를 보이며 신인왕 1순위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투구패턴의 파악 및 제구력 문제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두 경기에서는 4회를 넘기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반면 롯데가 선발.. 더보기
롯데, 사도스키!! 넥센전 3피안타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다 7월 13일의 목동구장은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언제나 그렇듯 누가 홈팀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대부분의 자리를 롯데의 팬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홈경기장과 다름없는 응원을 받는 롯데의 선수들이 원정 9연전의 첫 경기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을 만족시킬지 기대가 되었다. 정확히 6일 만에 다시 성사된 사도스키와 번사이드의 맞대결은 3개의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던 사도스키를 위해서라도 꼭 승리를 챙겨야하는 게임이다. 그럼 롯데가 승리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공격적인 타격을 하되 선구안을 좀 더 높이는 것이다. 지난 7월6일 경기에서 번사이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제구력.. 더보기
롯데,김광현의 노히트? 나는 이재곤의 완투가 더 아쉽다. 화창한 날씨의 6월 10일 목동구장. 주중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지난 경기에서 완벽한 공격력을 과시한 롯데의 팬들은 다시금 롯데타선의 화력쑈를 구경하기 위해 목동구장으로 모여들었다. 5연승을 기록하며 2010시즌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는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이재곤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높이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대호, 이런 이대호가 똑딱이라고?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이대호가 똑딱이 4번 타자라고??? - 1회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롯데는 프로 첫 선발 데뷔전이라는 상황에 긴장한 넥센의 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강한 공격력을 과시 했다. 선두타자인 손아섭은 스트라이크 존에서.. 더보기
롯데, 최고 용병 사도스키, 7경기 연속 QS는 아무나하나~? 6월 9일, 목동구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많은 야구팬들이 양팀의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여들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야구에 대한 열의를 표현하고 있었다. 특히 롯데의 팬들은 무기력한 경기로 2득점에 그치며 12회 연장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지난경기에 실망했을 법도 했지만 누가 홈팀인지 헷갈릴 정도로 많은 인원이 경기장을 찾으며 최고 인기구단의 위엄을 자랑했다. 넥센과의 주중 2차전 경기는 크게 두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 사도스키가 1군 복귀 첫 경기부터 이어오고 있는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7경기로 연장하며 팀의 연승기록을 5경기로 이을지가 첫 번째 관심이었으며, 롯데의 타선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두 번째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내용이었다. 지난.. 더보기
롯데, 대호야 타점기회가 작다고? 전국적으로 더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롯데는 지난 주말 원정지였던 대구를 떠나 서울의 목동구장으로 장소를 이동했다. 지난 주 폭발적인 타격으로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한 롯데의 팬들은 화요일 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원정경기장인 목동으로 몰려들었다.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기록한 롯데는 이 경기에서 에이스 조정훈의 부활과 4위권 진입을 위한 초석다지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했다. 지난 주 타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인 롯데 선수들을 기억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다. 조정훈은 여전히 직구구속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불길한 조짐 - 경기가 시작 되고 롯데는 첫 공격부터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더보기
롯데, 장원준의 호투에 살아난 상위타선 지난주 '1승 5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팬들에게 보여줬던 롯데는 넥센을 만나 10대 2의 승리를 따내며 꼴지 탈출에 성공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을 '대승'의로 시작하였기에 남은 넥센과의 주중 2연전과 주말 KIA와의 3연전에 대한 장미 빛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출처:롯데자이언츠) 꼴지 팀의 대결이라 남들이 보기에는 시시한 게임에 불과했을지도 모르지만 두 팀의 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 것은 당분간 8위 자리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 된다는 것과 같은 의미기에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였다. - 1회초, 호투를 예상하게 했던 장원준의 피칭 - 분명 장원준이란 이름은 상대 선발인 김성현에 비해 실력에서 한발 앞서는 선수임에 분명했기에 승리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하지만.. 더보기
롯데,발가벗은 사도스키,문제점 총 정리. 롯데는 넥센과의 시즌 4차전에서 5 대 6으로 역전패하며 넥센의 7연패 탈출의 재물이 되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며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시즌 최약체로 평가 받는 넥센과의 대결에서 시즌 전적 1승 3패의 약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 전날, 상대 선발 투수가 번사이드로 발표되었다. 번사이드는 구속은 좋지 않지만 제구력을 바탕으로 능구렁이 같은 피칭을 하는 스타일로 롯데가 어려워하는 성향의 투수였지만, 주자 견제와 홈 투구의 동작이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기에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주찬만 진루가 되면 그에 대한 공략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출처:넥센히어로즈홈피) 반면 롯데의 선발투수로 내정된 사도스키는 3번의 등판 결과 때문에 '좋은투수', '기대이하'로 평가가 .. 더보기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롯데자이언츠 드라마 같았던 주말 3연전이 끝나고 하루의 휴식을 취한 롯데 자이언츠는 목동으로 장소를 바꿔 우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월요일'은 월요병에 즐거움을 찾기도 힘든 요일이지만 '화요일'은 마치 소개팅이 잡혀있는 결전의 날과도 같다. 설렘이 가득하지만 그만큼의 걱정도 동반되는 그런 날이 바로 '화요일'이다. 이렇듯 많은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화요일 경기에 두 가지의 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넥센의 깊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가슴 뭉클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의 명칭은 'Remember the hero'!!!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로 투병하다 지난 2월 7일.. 더보기
3월18일 롯데VS넥센 기혁아 정호를 눌러라!! 3월 18일 오후 1시 나는 사직 야구장에 있었다. 한손에는 빅맥버거와 다른 한손에는 콜라를 들고는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시작에 환호를 보내면서 말이다. 언제나 그랬듯 오늘의 사직구장 직관도 갑작스럽게 이루어 졌다. 점심식사를 약속한 친구가 한손에 가지고 온 물건이 우리를 야구장으로 향하게 만든 것이다. 친구의 손에 들려있는 물건은 야구 스파이크였다.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사회인 야구 활동을 시작한단다. 대학을 졸업하고 각각 취업준비와 경찰시험을 준비 할 때 매일같이 오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 들러 케치볼 을하고 가끔은 초등학생들과 게임도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고 운동이 끝나면 늘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자며 즐거운 상상을 하곤 했는데 드디어 첫발을 내디딘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 (지역 경찰의 리그가 존재함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