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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 장원준 완봉승 , 두마리 토끼를 잡다 전날 7연패에 빠져 있던 넥센에게 역전패를 허용한 롯데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가다듬고 시리즈 3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4월 14일 롯데의 역전패는 충격적 이였다. 지난 주 금요일 한화에게 8점차 역전패를 당하고 4경기 만에 또 다시 5점차 리드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많은 롯데팬의 머리에는 안정감이 제로에 가까운 롯데의 투수진에 대한 걱정거리로 가득 찼다. 시리즈 마지막 게임의 선발은 장원준이였다. 넥센의 선발투수인 김성현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칠 수 있는 매치업 이였지만 롯데팬들은 걱정이 많았다. 장원준은 분명 지난 시즌 13승 투수로 에이스라 부를만한 투수지만 올 시즌 3경기 등판하여 5.40의 방어율로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넥.. 더보기
롯데,발가벗은 사도스키,문제점 총 정리. 롯데는 넥센과의 시즌 4차전에서 5 대 6으로 역전패하며 넥센의 7연패 탈출의 재물이 되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며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시즌 최약체로 평가 받는 넥센과의 대결에서 시즌 전적 1승 3패의 약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 전날, 상대 선발 투수가 번사이드로 발표되었다. 번사이드는 구속은 좋지 않지만 제구력을 바탕으로 능구렁이 같은 피칭을 하는 스타일로 롯데가 어려워하는 성향의 투수였지만, 주자 견제와 홈 투구의 동작이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기에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주찬만 진루가 되면 그에 대한 공략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출처:넥센히어로즈홈피) 반면 롯데의 선발투수로 내정된 사도스키는 3번의 등판 결과 때문에 '좋은투수', '기대이하'로 평가가 .. 더보기
6년을 기다린 빅매치에서 승리투수가 된 조정훈 봄에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바람이 전국을 강타한 목동경기장,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화력을 퍼부으며 연승을 만들었다. 4월 13일 넥센의 홈구장인 목장야구장에서는 롯데의 '영원한 안방마님' 故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구단의 재정이 좋지 않아 힘들 때에도 항상 임수혁을 위한 성금을 모았던 히어로즈의 선수들과 구단에 야구팬으로서 큰 감동을 느꼈다. 게임 시작 전 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영상이 전광판에 흘러나왔고 애도의 묵념식도 진행되었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는 두 선발 투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 글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 에서 말했듯 두 명의 선발 투수에게 26회 대붕기 결승에서 끝내 결판내지 못했던 승부를 마무리할 기회가 .. 더보기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롯데자이언츠 드라마 같았던 주말 3연전이 끝나고 하루의 휴식을 취한 롯데 자이언츠는 목동으로 장소를 바꿔 우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월요일'은 월요병에 즐거움을 찾기도 힘든 요일이지만 '화요일'은 마치 소개팅이 잡혀있는 결전의 날과도 같다. 설렘이 가득하지만 그만큼의 걱정도 동반되는 그런 날이 바로 '화요일'이다. 이렇듯 많은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화요일 경기에 두 가지의 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넥센의 깊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가슴 뭉클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의 명칭은 'Remember the hero'!!!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로 투병하다 지난 2월 7일.. 더보기
홈런보다 밀어내기 볼넷이 더 통쾌했던 롯데의 복수전 3연패에 빠져있던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6점차 역전승을 일궈내며 금요일 경기에 대한 작은 복수를 해냈다. 일요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한화에게 연이틀 당했던 '역사에 남을 역전극'과 '참패' 때문인지 관중석은 비어있는 공간이 많았다. 선수들도 비어있는 관중석의 의미를 눈치챈 것일까? 실점의 패턴은 지난 경기와 같았지만 실점이후의 대응은 전혀 다른,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승준과 유원상의 선발투수 매치업은 롯데가 유리해보였다. 송승준이 비록 시즌 첫 게임을 한화전에 등판하며 한번의 대결에서 5 2/3이닝 동안 6실점(4자책)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 줬지만, 한화킬러로 이름을 높였던 지난 시즌의 모습을 팬들은 기대했다. - 불안한 송승준 - 선발투수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안고 게임이 시작되었지.. 더보기
롯데자이언츠, 투수진의 몰락과 양상문코치 책임론 흐렸지만 춥지 않은 날씨로 야구를 관전하기 아주 좋았던 토요일, 롯데는 한화에게 '승리'를 넘겨주고 또 다시 부진의 늪을 향해 발을 내디뎠다. '오늘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전날의 치욕적 패배에 대한 설욕을 기대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9 대 2 라는 스코어의 패배에 또다시 절망했다. - 이명우의 만족할 만한 투구 - 금요일의 1박2일 경기가 끝나고 다음경기의 선발투수가 발표 되었을 때 롯데팬은 또 한번 큰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상대의 선발은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 민국 넘버원 좌완 투수 류현진 이였던 반면에 롯데의 선발투수는 새내기 선발 이명우 였기 때문이다. 이명우는 지난경기 4년만의 선발등판에서 KIA를 상대로 6 2/3이닝 7피안타 2실점 하며 5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지만 단 한번의 .. 더보기
롯데자이언츠,야구역사에 패자로 기억되다. 4월 9일 롯데는 한화에게 대역전극의 주인공 자리를 안방에서 내주며 연패에 빠졌다. 이틀 전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대학후배들과 사직구장 직관(직접관람)을 약속을 했던 나는 동화 속의 주인공 신데렐라 같은 하루를 보냈다. 일상 속에 찌들려 살던 나는 개막전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의 직관으로 설레이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지만 밤 12시 되자 마법이 풀리며 타 팀 팬들이 말하는'꼴데' 롯데 팬이라는 현실로 돌아오고 말았다. 게임의 출발은 좋았다. 비록 게임 시작과 함께 타격선두를 달리고 있던 정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1회말 슬럼프에 빠져있던 1번 타자 김주찬의 안타가 포문을 열었고 조성환의 볼넷에 이어 4번 타자 이대호, 가르시아가 안타를 치며 2점을 뽑아내며 역전을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거.. 더보기
롯데자이언츠, 사도스키 거품인가? 롯데의 행복했던 연승은 3승에서 끝이 났다. 지난 주말 부터 이어오던 연승으로 들떠 있던 팬들의 기분은 한풀 꺾였다. 개막 이후 2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5~6이닝 3실점의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했었던 사도스키의 시즌 첫 승이 기대되는 날 이였다. 롯데 야수들의 상대는 박명환이였다. 박명환은 과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롯데 킬러로서 이름을 날렸지만 2007시즌 이후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선수다. 특히 박명환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로 과거의 슬라이더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직구구속은 135 가 겨우 나오는 모습만을 보였기에 사도스키의 첫 승은 희망적으로 보였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롯데 킬러의 귀환? - 박명환의 실력을 낮.. 더보기
롯데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 조정훈 그리고 가르시아 롯데는 수요일 사직구장에서 안팍으로 잡음이 많은 엘지를 상대로 6 대 0의 완승을 기록하며 연승을 이었다. 점차 안정되어가는 야수들의 공격력과 수비력 그리고 투수들의 투구내용은 롯데가 몇 연승을 이어가게 될지 기대하게 만든다. 4월 7일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롯데의 에이스 조정훈의 복귀였다. 조정훈은 3일 2군 경기에서 2 1/3을 던지며 무실점 삼진 4개를 뽑아내며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과연 '1군에서는 어느 정도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몇 이닝까지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도 기대감만큼이나 컸다. 사직구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구심의 플레이볼 외침과 함께 경기는 시작되었다. 오랜만의 등판한 조정훈은 부상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긴장 되었는지 빠른.. 더보기
롯데, 연승의 즐거움 미안하다 엘지야! 5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엘지와의 시즌 1차전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의 연승을 기다린 팬들은 월요일의 휴식이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5연패 당시 게임시간이 다가오면 느껴졌던 불안함과 기대감이 교차된 감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기대감만이 충만했다. 많은 팬들의 기대감 속에 시작한 LG와의 시즌 1차전은 송승준의 깔끔한 삼자범퇴로 시작하였다. 첫 승 뒤의 게임이라 롯데의 타격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1회말은 송승준과 마찬가지로 김광삼의 깔끔한 피칭으로 마무리 되었다. - 첫 득점 - 김광삼의 1회 말 깔끔한 피칭에 긴장 되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첫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가르시아는 1-2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힘껏 잡아당긴 공은 1루수와 1루 라인을 통과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