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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송승준의 호투와 제스쳐, 팬들을 미소짓게 하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화요일의 비는 야구팬들을 애달프게 하였다. 야구팬들에게 비라는 존재는 언제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특히 휴식일이 끝나고 야구의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데이트에 훼방을 놓는 친구만큼이나 반갑지 않다. 5월 19일 18시30분, 선수들은 군산구장의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은 TV와 모니터를 통해 이틀 동안이나 기다렸던 '플레이'외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발표된 선발투수의 명단은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하기에 충분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롯데에게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 9이닝 2자책 완투승을 거둔 상태였고, 롯데의 송승준은 최근 빠른 볼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보이며 앞선 3경기에서 23 1/3이닝 동안 4.. 더보기
롯데, 지난주 최고의 활약을 보인 야수는 누구?? 어느덧 5월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5월의 롯데 스케쥴은 아주 나쁘다. 상위 팀들을 역순으로 만나는 일정을 한번 소화하고 LG를 만나 휴식(?)을 가진 뒤 또 다시 KIA -> 삼성-> 두산 -> SK로 이어지는 롯데의 5월 스케쥴은 팬들을 걱정스럽게 했다. 하지만 5월의 스케쥴 중 절반 이상을 소화한 롯데는 7승 7패라는 나름의 선방을 보이며 팬들의 걱정을 줄이고 있다. 나름의 선방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5월 1, 2일 KIA에게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롯데는 삼성과 두산을 만나며 각각 2승 1패의 기록을 올리며 상승의 분위기를 탔다. 좋은 팀 분위게에서 SK를 홈으로 불러들일 때만 해도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연패를 끊는것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성적도 기대하였지만 결국 3연패.. 더보기
롯데, 최악의 스케쥴 자이언츠 VS 최고의 스케쥴 KIA 지난 3월 27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개막한 프로야구 2010시즌 레이스도 어느덧 4월이 지나 5월의 중순까지 왔다. 팀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리그 일정의 1/3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것을 생각하면 '아니 벌써?'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 주, 또 다시 SK에게 3연패하며 분위기기 좋지 않았던 롯데는 LG와의 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그나마 체면치례는 해냈다. 롯데는 SK전 이용훈의 빈볼 사건을 비롯하여 일요일 LG와의 벤치클리어링 등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는 외적인 부분에서 어수선한 일들을 끌고 다녔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롯데는 주중 첫 상대와의 3연전에서 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화요일 선발로 내정된 송승준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더보기
롯데,'김대우VS이형종' 속죄투 대결의 희생양이 되다 5월 16일 잠실구장은 5연패를 끊길 바라는 LG의 팬들과 연승을 이어가길 바라는 롯데의 팬들로 가득차 있었다. 잠실구장을 찾은 만원관중의 눈은 신인이나 다름없는 두 명의 투수에게 집중되었다. 최고의 고교 유망주에서 각기 다른 사건들로 팀과 팬들에 실망을 안겼던 두 투수에게는 '속죄투'라는 목표가 있었다. 지난 5월 11일 SK전 선발 등판한 김대우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첫 번째 딱지 - 롯데의 김대우는 아주 긴 시간을 잘못된 길에서 해매다 자이언츠의 품으로 찾아온 선수이다. 롯데가 처음으로 김대우에게 손을 내민 것은 7년 전 03시즌 신인지명으로 돌아가야 한다. 2002년 광주일고는 4대 고교야구대회 중 대통령기와 청룡기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중심.. 더보기
롯데, '홍.대.갈+호'??강민호가 추가된 공포타선 스승의 날인 5월 15일 오후 잠실구장은 롯데와 LG의 양팀 팬들로 가득 찼다. '과연 이곳이 잠실구장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만큼 많은 롯데팬들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롯데는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이날의 승리로 턱 밑까지 따라온 넥센과의 거리를 한발작 벌렸고, 롯데 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KIA와의 간격은 좁혔다. 경기 전 시구 김하늘 (출처:LG트윈스 홈피) 엘 - 롯 - 기 동맹의 한 축인 엘지를 발판삼아 4위권 진입을 시도해야하는 롯데는 14일 경기에서 사도스키의 호투와 전준우의 활약으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였다. 그리고 스승의 날을 맞은 토요일 경기에는 최근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와 체인지업을 장착해 자신감 넘치는 투구.. 더보기
롯데,전준우와 박종윤의 발견!!3루 문제를 상쇄시키다. 홈 3연전을 SK에게 내주며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롯데는 주말 서울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일요일 두산전 11대1의 부진에 이어 SK에게 전패하며 4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엘 - 롯 - 기 동맹의 한 축인 LG를 재물로 삼으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사도스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3, 2, 위 팀을 연속으로 만나 나름의 선전을 보였지만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와 1위 팀 SK에게 홈경기를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진 롯데, 그리고 꼴지 팀 한화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한 LG. '연패를 이어가느냐, 연패를 끊고 반등을 시작하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선 두 팀이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1선발을 내세운 LG와 최근 공격적인 피칭으로 자신의 모습을 찾은 사도스키의 대.. 더보기
롯데, '줘도 못 먹나!!!!' 목요일 SK와의 주중3연전 마지막 경기는 롯데에게 SK전 연패를 끊을 큰 기회였다. 하지만 롯데는 큰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더러 빈볼이라는 창피한 경과를 남기고 11연패의 늪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목요일 경기 마운드의 희망을 보여준 이재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박현준을 선발로 내세운 SK - SK와의 3연전이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목요일 경기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롯데는 조정훈이 빠진 자리를 대신해 이용훈의 선발 등판이 유력했고, SK의 경우 로테이션상 글로버의 등판이 점쳐졌다. 이용훈과 글로버의 대결은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결코 쉽지 않은 경기로 예상되었다. 부상 복귀 이후 첫 선발 등판하는 이용훈과 최근 체력적인 문제로 고생하긴 했지만 정상급 실력을 가진.. 더보기
롯데, '빈볼' 미안하고 고맙다 정근우 롯데는 결국 SK와의 주중 3연전을 연패로 마쳤다. SK에게 당하고 있는 치욕적인 연패를 끊어주길 많은 팬들이 기대했지만 모든 소망은 물거품 되었다. SK가 선발투수를 박현준으로 발표한 순간, 롯데팬인 나로서는 10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에 기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SK가 버리는 게임'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면 그 타격은 10연패를 이어온 충격만큼 크게 느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영화배우 박주훈의 시구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 걱정은 현실이 되나? - 부상 복귀 이후 첫 선발 등판을 하는 이용훈에 대해서는 걱정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10분도 지나지 않아 반반이었던 두 가지 감정은 '걱정'쪽.. 더보기
롯데,SK가 '버린경기' 롯데는 승리로 답할 수 있을까? 화요일 경기를 대패한 롯데는 수요일 경기에서 송승준을 앞세워 반전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송승준의 뛰어난 피칭을 바탕으로 1대1의 연장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12회의 1실점을 만화하지 못하고 SK전 10연패에 빠졌다. 호투를 보인 송승준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전날 경기를 대패 하였지만 김광현을 상대로 뛰어난 공격을 보인 타선은 최근 하락세를 보인 송은범을 공략하기에 충분해 보였고, 자신의 구위를 되찾은 송승준은 SK의 타선을 침묵시킬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 김주찬의 호수비 - 전날 박빙의 상황에서 SK에게 흐름을 넘겨준 아쉬운 수비를 보였던 김주찬이 1회 좋은 수비를 보였다. 투 아웃 상황에서 송승준의 8구째를 받아친 타구는 우중간을 가를 듯 날아갔지만 중견수.. 더보기
롯데, SK와의 난타전에서 얻은 교훈 "야구는 투수놀음" 지난주 3위와 2위 팀을 차례로 만나 좋은 성적을 거뒀던 롯데는 1위 팀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5월 둘째 주 일정을 시작했다. 롯데의 팬들은 지난주의 좋았던 성적과 마찬가지로 1위 팀 SK를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했지만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선발진의 로테이션에 큰 문제가 없는 SK는 롯데를 상대로 김광현 - 송은범 - 글로버라는 특급 선발진을 대기시켰고, 반면 롯데는 어깨 통증으로 휴식을 받은 조정훈과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명우의 로테이션이 SK전에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롯데는 SK와의 첫 경기부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상대에서는 0.74의 믿기 힘든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고 좌완투수인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 반면, 롯데는 이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