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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롯데,박종윤 and 진명호, 진흙속의 진주로 빛나다. 8개 구단 최하위로 내려앉은 롯데는 SK에게 또 다시 패배하며 시리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시즌 개막 이후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던 롯데지만 그동안 시리즈를 모두 내준 적은 없었다. (넥센과의 개막 2연전 패배는...) 하지만 결국 SK라는 짜임새가 좋은 팀을 만나 시즌 첫 스윕을 당하고만 것이다. 롯데는 3연패만은 막아야했다. 하지만 롯데가 3연패를 막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던 상위타선에 문제가 생겼다. 4번 타자 이대호가 팔목의 통증으로 지난 경기부터 벤치에 앉았고, 1번 타자 김주찬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 선발투수의 전력차 - 3연패를 막기에 롯데의 공격력에 문제가 생긴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이날 선발로 예정된 진명호와 그의 상대인 글로버의 선발.. 더보기
롯데,이명우의 완벽투,숨은주역 문규현 홈에서 KIA 에게 2연패 당했던 롯데는 3연전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롯데는 그나마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KIA를 홈으로 들이는 일주일 뒤의 3연전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다. 이미 2연패를 당한 롯데는 KIA를 상대로 홈 3연패를 당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3연전 마지막 게임의 선발 매치업은 롯데의 연패를 끊기 쉽지 않게 보였다. KIA의 선발은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영입한 용병투수 라이트였다. 라이트는 국내 첫 무대인 직전 게임에서 5개의 사사구를 내줬지만 1피안타만을 맞으며 합격점은 받은 상태였다. 반면 롯데의 이명우는 3경기 출전하여 18 2/3이닝 동안 28 피안타를 맞으며 14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기록적인 면에서 보족해 보.. 더보기
롯데,불운의 연장패배,사도스키의 덫에 두번 울다. 4월21일, 롯데는 KIA와의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비가 내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롯데를 응원했던 사직구장의 팬들은 허탈함만을 간직한채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전날의 패배로 시리즈의 출발이 순조롭지 않았던 롯데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KIA에게 연패를 당할 수는 없었다. KIA의 선발투수가 윤석민 이라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지난경기 완봉승을 거둔 장원준의 호투가 이어진다면 타격의 힘이 좋은 롯데의 승리가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출처:KBO) - 시작이 좋았던 롯데 - 1회초 장원준이 상대에게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전날 3점 홈런의 주인공인 김상현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 더보기
롯데,로이스터 이상한 플래툰,사도스키를 부탁해 롯데는 오랜만의 홈경기에서 KIA에게 패배하며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KIA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둔 롯데팬들의 머리에는 희망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좋았던 생각들은 모두 떠나버렸고 '시리즈 2승 1패는 가능할까?'라는 걱정들이 빈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지난 일요일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던 롯데의 팬들은 화요일 경기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동안 부진했던 하위타선이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펼쳐줬고 중간계투진의 컨디션도 이전 경기들에 비해 좋아진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롯데가 화요일부터 상대해야하는 KIA는 타격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중간계투진 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롯데팬들의 희망은 현실이 되기 쉬워보.. 더보기
롯데, '중심타선의 부진은?' 곧..죽음이다.  지난 4월 17일, 롯데는 12개의 안타를 쳤고 홈런이 한개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득점은 3점에 불과 했다. 언제나 그렇듯 김주찬, 손아섭, 홍성흔은 부지런하게 출루를 성공했다. 그런데 왜 득점은 3점에 머물렀을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4번 타자 이대호가 평소 보다 부진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이대호는 5번의 타석에서 득점권인 2,3루에 주자가 있었던 경우가 2번이 있었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을 당하고 말았다. 한번의 타석은 무사 주자 1루에서 찬스를 연결시키지 못하고 삼진을 당하였다. 이대호(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4월 17일의 경기에서 이대호가 조금 부진했다고 그를 욕할 사람이 있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리.. 더보기
롯데,짜릿한승리,조정훈이 보여준 특급투수의 조건 4월 18일 일요일,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이틀간 보여줬던 박빙의 게임 때문인지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지난 이틀간의 경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중요한 순간 보여준 전력의 차이로 패배를 맛봤던 롯데는 두산과의 첫 시리즈를 3연패로 끝낼 수는 없었다. 꼭 승리가 필요했던 롯데를 상대하는 두산의 투수는 히메네즈였다. 히메네즈는 4번의 등판에서 3승을 거두며 두산의 1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었다. 상대팀 1선발의 등판에 움츠려들 법했지만 롯데의 선발 투수는 2경기 동안 단 2피안타만을 허락하며 0.00의 방어율을 기록한 에이스 조정훈이었다. - 여섯 경기 연속 선취득점 - 롯데는 두산의 에이스를 상대로 2회초 선취 득점을 올렸다. 원아웃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가.. 더보기
롯데, 약점을 보여준 롯데,두산과의 차이점 4월 16일 장소를 목동에서 잠실로 옮긴 롯데는 두산과의 올 시즌 첫 게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두산과의 시즌 1차전은 강팀으로 분류되는 팀들과 벌이는 9연전의 첫 경기였기에 많은 롯데팬들의 관심 속에서 게임은 시작되었다. 롯데에게 이번 9연전은 시즌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의 선발 매치업은 롯데에게 나쁘지 않아 보였다. 롯데의 선발 이명우는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KIA를 상대로 6 2/3이닝 동안 2실점 하는 좋은 피칭을 선보였고, 지난 등판에서도 5회 갑자기 무너지긴 했으나 4회까지 좋은 투구를 보였다. 반면 두산의 선발 왈론드는 시즌 개막전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더니 첫 선발등판에서 1 1/3이닝 4실점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더보기
롯데, 장원준 완봉승 , 두마리 토끼를 잡다 전날 7연패에 빠져 있던 넥센에게 역전패를 허용한 롯데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가다듬고 시리즈 3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4월 14일 롯데의 역전패는 충격적 이였다. 지난 주 금요일 한화에게 8점차 역전패를 당하고 4경기 만에 또 다시 5점차 리드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많은 롯데팬의 머리에는 안정감이 제로에 가까운 롯데의 투수진에 대한 걱정거리로 가득 찼다. 시리즈 마지막 게임의 선발은 장원준이였다. 넥센의 선발투수인 김성현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칠 수 있는 매치업 이였지만 롯데팬들은 걱정이 많았다. 장원준은 분명 지난 시즌 13승 투수로 에이스라 부를만한 투수지만 올 시즌 3경기 등판하여 5.40의 방어율로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넥.. 더보기
롯데,발가벗은 사도스키,문제점 총 정리. 롯데는 넥센과의 시즌 4차전에서 5 대 6으로 역전패하며 넥센의 7연패 탈출의 재물이 되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며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시즌 최약체로 평가 받는 넥센과의 대결에서 시즌 전적 1승 3패의 약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 전날, 상대 선발 투수가 번사이드로 발표되었다. 번사이드는 구속은 좋지 않지만 제구력을 바탕으로 능구렁이 같은 피칭을 하는 스타일로 롯데가 어려워하는 성향의 투수였지만, 주자 견제와 홈 투구의 동작이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기에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주찬만 진루가 되면 그에 대한 공략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출처:넥센히어로즈홈피) 반면 롯데의 선발투수로 내정된 사도스키는 3번의 등판 결과 때문에 '좋은투수', '기대이하'로 평가가 .. 더보기
6년을 기다린 빅매치에서 승리투수가 된 조정훈 봄에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바람이 전국을 강타한 목동경기장,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화력을 퍼부으며 연승을 만들었다. 4월 13일 넥센의 홈구장인 목장야구장에서는 롯데의 '영원한 안방마님' 故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구단의 재정이 좋지 않아 힘들 때에도 항상 임수혁을 위한 성금을 모았던 히어로즈의 선수들과 구단에 야구팬으로서 큰 감동을 느꼈다. 게임 시작 전 임수혁 선수를 기리는 영상이 전광판에 흘러나왔고 애도의 묵념식도 진행되었다.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는 두 선발 투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 글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 에서 말했듯 두 명의 선발 투수에게 26회 대붕기 결승에서 끝내 결판내지 못했던 승부를 마무리할 기회가 .. 더보기